내 부엌 내시선 가까운 곳에
소근소근 다정하고 재미있는
이야기들 날마다 들려 줄듯
귀 기울어 미소짓게 해 주니
나는 외릅지 않아요.
공주네님의 고무신과 찻잔과 주전자
김목수님의 고래도마.
김목수님 참죽단풍소반이예요.
화려한 자연의 문양과 색이 어찌나 고운지요. 손에 닿는 보드라운 느낌이 참 좋습니다.
벽에 걸어두니 부엌이 더 한층 멋스럽게 보입니다.
거실 벽난로 앞에 앉아 장작을 넣으며
밥을 먹고 차를 마시며
핸폰으로 참살이 부치미님들을 만남니다.
여기는 겨울이 긴긴 인월이예요.
부치미님들 추운 날씨 감기조심 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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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계절을 느끼며
자연의 순리에 맞추어 사시는 순수한 삶이 엿보이는
지기님의 멋진 인월집 풍경이 늘 그립습니다...
바람과 산새와도 인사하면서...
소품 하나하나에도... 늘 추억을 새록새록 새기시면서 사시는 지기님은 참 멋지십니다^^
점점 더 추워지는 날씨에 건강히 잘 지내십시요...
감사합니다. 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