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광 저수지 은행나무길

[만수 무강]

충북 괴산군 문광면 양곡1리 문광저수지 인근 은행나무 가로수길이 노랗게 물들면서 사람들을 유혹하고 있다. 
 문광저수지는 1975년 양곡1리 주민들이 마을 입구가 허전하다고 생각해 새마을운동의 하나로 2m 높이의

은행나무 100여 그루를 심었다고 하네요.
 50년이 지난 지금 마을 진입로 400m에 세줄의 은행나무가 가을이면 노랗게 물들어 장관을 연출합니다.
 물안개가 피어오르는 문광저수지 수면 위로 비친 은행나무는 가을 바람에 일렁이는 물결에 노란 그림자를 드리워

관광객과 이를 카메라에 담으려는 전국의 사진 동호인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아요.
 2013년 방영되었던 KBS 드라마 ‘비밀’ 촬영지로 유명세를 타면서, 지난 8월에 열린 아름다운 괴산 전국사진공모전에서

문광저수지의 가을 풍광을 사진으로 담은 ‘문광지의 가을’ 작품이 금상을 차지하는 등 끊임없는 인기를 얻고 있어요.

◎오늘 새벽 4시에 집을 나섰는데 비가 제법 내려 조심조심 양곡 저수지에 가니 5시가 채 되지 않았더군요.
은행나무길에 조명을 켜지않아 저수지 전체가 깜깜한데 뭔 놈에 차들이 그렇게나 만던지...ㅎㅎ
한참을 기다리다 6시30분 쯤 되니 저수지에 조명이 들어와 붉게 물든 저수지가 한폭의 동양화가 되더군요.

너무 일찍 갔더니 깜깜해 아무것도 보이지 않았어요.ㅎ

6시 30분쯤 되니 조명을 켜더군요.

사람들이 모이기 시작하는데 사진 찍기 좋은곳엔 버글 버글....ㅎㅎ

오늘 날씨가 따뜻해 물안개가 피질 않았어요.

사진 찍는 분들이 무척 많지요?ㅎ

저수지 옆에는 코스모스가 한창 피고 있더군요.

이쁜 아줌마가 따끈한 커피나 녹차를 무료로 선물? 하고 계시는데 얼마나 고맙던지....ㅎ

저수지 둑방에서 보는 은행나무길.

비가 내려 문광저수지까지 가는길이 조금 위험했지만 즐겁고 멋진 아침이였어요.

[중원경/김광영]

문광 저수지 은행나무길을 다여 오셨군요,
은행나무길에 조명이 들어오니 참 아름답네요,
그곳이 명소이긴 한가봐요,
비가오늘데도 많은 차들이 꽉 차 있다니요,
덕분에 저는 앉자서 구경 잘 했습니다,
날씨가 추워 진다 하던데요 건겅 잘 지키시고
멋진행보 이어 가시기 바랍니다^^

[만수 무강]

감사합니다.
해마다 새벽에 가서 보고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