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고춧가루는 시골 농가에서 지인으로 부터 직접 구매하여
방앗간에서 곱게 빻았어요
2, 물엿, 물, 설탕, 소주를 한데 부어서 끓입니다 (분량은 아래 참조)
3, 끓인 양념에 고춧가루를 섞어줍니다.
나무주걱으로 고루고루 잘 저어줍니다.
4, 항아리에 잘 담습니다.
찰지기 때문에 담는데 좀 애를 먹습니다.
5, 항아리에 담은 다음 한지로 봉하고 뚜껑을 덮어서 숙성시킵니다.
휴~~~
이제서야 고추장 담기 마스터 하였답니당
고추장담는 재료
고춧가루 4kg
물엿 1.8 L 4병
물 " 1병
소주 " 1병
백설탕 1.5 k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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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엿이 생각보다 참 많이 들어가드라구요
고춧가루가 1키로면 물엿이 1병 이 마땅하다는 주장이셨습니다.
요것을 몽땅 넣어서 끓인 다음
다라이에 부어 고춧가루를 풀어 개고...
소금으로 간을 맞추고...
항아리에 담은 다음.. (담는게 장난아님...)
입구가 식어서 꾸덕해지면..
그위에 맛소금 뿌려서 항아리 뚜껑 닫아서 보관합니다.
이고추장 저고추장 다 먹어보았지만요
이렇게 담은게 제일 칼칼하고 시원하더군요
맛이 아주 담백해요.
소주를 넣었기 때문에 절대로 곰팽이가 안슬구요
여름에 부글부글 괴지도 않아요. 고추장 담글때 보통 전용 메줏가루를 쓰잖아요
전혀 그런거 없이도 맛있는 고추장이 되는게 신기하드라구요.
위 방법은 팔순할머님께 배운 비법이랍니당.이렇게 담은 고추장을 지금 4년째 먹고 있는데
아직도 그맛 그대로 입니다.
위에 물론 곰팡이 절대 없구요 ,,부글거리는 현상도 전혀 없습니다.
요즘은 멸치를 볶지 않고 바로 이 고추장에 찍어 먹는데요
정말 칼칼하고 담백한 맛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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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외 메춧가루나 엿질금을 넣고 만드는 법을 소개해 드립니다
재료 : 고춧가루 2.5kg, 찐 보리쌀(보리쌀2kg)분량, 메주가루 1.5kg, 엿기름, 통마늘 1kg씩,
쌀엿, 물 1L씩, 소금 적당량
만드는 법
1. 엿기름을 삼베주머니에 담고 물을 부어가며 주물러 엿기름물을 낸다.
2. 엿기름물을 솥에 붓고 껍질 벗긴 마늘을 통째로 넣은 뒤 나무주걱으로 저어주며
처음양의 2/3정도가 될때까지 푹 끓인다.
3. 엿기름이 다 달여질 때쯤 쌀엿을 넣어 한소끔 더 끓인다.
4. 끓인 엿기름이 미지근하게 식으면 메주가루를 넣고 완전히 식힌 다음에 찐 보리쌀과
고춧가루를 넣는다
5. 고추장 재료를 다 섞은 뒤 골고루 잘 저어 농도를 맞추고, 되직하면 소금물을 짭짤하게 끓인 뒤
차게 식혀 부어준다.
(고추장의 농도를 확인하려면 고추장을 떨어뜨렸을 때 한 덩이씩 뚝뚝 떨어지면
농도가 알맞은 것이다.)
6. 단맛이 적다고 생각되면 쌀엿(물엿) 을 더 넣어 맛을 조절해준다.
7. 마지막으로 짭짤할 정도로 소금간을 한다.
8. 항아리에 담아 햇빛이 잘 들고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다 보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