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03.24(수)
- 산행코스:
신기마을~만물상릿지~칠형제바위기점~월여산(1,2,3봉)~철쭉제단~지리재~공기돌바위~재안산~영사정~신기마을
- 날씨: 흐린듯 맑음
- 산행거리: 약 12 km
거창 월여산은 황매산의 명성에 가려있지만
진달래와 철쭉도 좋고 암릉미가 빼어난 곳이다.
경남 거창군 신원면에서 합천군 대병면 사이에 걸쳐 있는
고도 863.6m의 산으로
정상의 봉우리가 3개라 삼봉산이라고도 한다.
월여산엔 합천호환종주때 두어번 지났으며
정상에서 보면 옆 마루금에 수려한 암릉이 보이는데
언젠가는 그곳을 꼭 가보리라 맘먹고 있었다.
그곳은 만물상으로 불리며 많은 산객들에게
이미 사랑 받고 있는곳이기도 하다.
모처럼 평일 산행으로 친구들과 함께해본다.
다녀온 궤적
월여산 이정표를 따라간다.
원만지
갈림길을 만나고 좌측은 일반등로이고 우측 이정표를 따라 간다.
엄청 큰 보호수를 지나고..조금 지나다보면 한그루 더 있다는..
월여산을 오르는길은 좌측과 우측으로 정규 등로길이 나있지만
그 중간으로도 여러갈래의 길이 있다.
칠형제바위로 가는길과 만물상으로 오르는길이다.
칠형제바위 방향으로 오르다 6부능선 즈음에서 골을 가로질러 만물상 능선길로 갈아 탄다.
생강나무꽃이 지천이고
아주 친한 형제인듯...
칠형제바위능선에서 만물상능선으로 갈아타는중
만물상릿지 초입의 조망터에서 본 조망
황석산이 멋스럽게 자리한다.
풍력기가 눈길이 가는 감악산
오도산과 좌측으로 살짝이 고개를 내밀고 있는 가야산
진행해야할 만물상으로 오르는 암릉길
그리 위험하진 않다. 손맛이 느껴지는 암릉길..
되돌아본 암릉길..
암릉과 소나무의 멋진 조화로움
만물상이 가까워 오고.. 다소 급경사인 암릉길
언제나 내편일것 같은 평생 친구 행산
파워 블로그인 산에님도 오랜만에 함께 한다.
월여산의 노구승천암(?)
월여산 정상을 바라보며..
다시 봐도 신기한 기암
만물상이 눈앞에 보이고..
날 좋고 경치 좋은곳에서 지상 최고의 만찬을 즐긴다.
백조의호수/행산/산에님/솔솔
정상은 언제 갈지 모르겠고~~
올라가는건 쉬운데~~
내려 오는건 만만찮다..
혼자 일때는 주의해야할듯..
선명하게 조망되는 지리산 천왕봉과 짝궁뎅이 반야봉
지난주에는 가까이서 보았는데..
멀리서보니 더 반가운것 같다.
좌측 암릉과 지리산이 잘 어울리는 포토존
역시 멋진 그림이 나오는군요.
천왕봉을 보고 좋아하는 솔솔님
정상에 올라본 지나온 만물상릿지길
월여산/ 그대 있으매 나 여기 왔노라
대병면의 4악인 의룡산,악견산,금성산,허굴산
그 유명한 황매산
월여산의 진달래는 아직 개화전이고, 이제 막 피려한다.
곧 만개 할듯..
철쭉제단
철쭉과 진달래가 만발한 모습을 상상해 보며
재안산으로 넘어 간다.
온산에 생강나무꽃의 향기가 난다.
지리재
재안산 가는길에 심심치 않게 암릉들이 자리하고
백곰바위
그 속에서 즐거운 시간들..
바위틈에 자리한 새끼 소나무
출산바위(일명 산부인과바위)
공기돌바위
재안산
감악산 너머에 해는 넘어가고 노을이 진다.
신기마을로 하산
신기마을로 원점회귀하며 산행 마감 한다.
집에 오는길 늘 들리는 고령의 맛집
맛이 아주 좋습니다. -끝-
첫댓글 아름답고,지인들과 즐거운 산행하셔네요.
언제나 핫팅!임다.ㅎ
코로나 땜시 요즘은 거의 친구들과
함께 하네요.
얼릉 시끌 벅적 클럽 산행을 하는날이 왔으면 좋겠네요.
좋은 아침입니다.
행복한 하루 되세요^^
월여산 만물상릿지~
바위님들, 같이한 일행분들 모두 멋지네요.
여기도 담에 기회만들어서 꼭 가봐야겠습니다.
지리산도 조망되니...^^
사진 시원시원~ 굿굿~ 좋~~~습니다.
다람쥐정상봉도 귀엽고만요^^
깽이님은 같이 할 좋은 분들이 옆에 많이 있으니
함께 즐기고 오세요.
하루 놀기 좋은 곳이죠.
편안한밤 되세요..
마치 봄소풍같은 여유로운 산행 사진들 잘 봤습니다
남녁엔 봄이 완연한듯 보입니다
수고 하셨습니다
포근한 봄과 함께 온 먼지는 싫네요.
깨끗한 공기가 그립네요.
이번주 비가오고나면 괜찮을런지...
편한밤되세요.
멋진 친구여..
역시 산행을 제대로 즐길줄 아는 친구여....
좋은 코스 친구 덕분에 귀경두 잘하고 즐감 햇네..
늘 안산...
반가워~~
모처럼 평일날 땡땡이치고
하루 잘 놀고 왔지~ㅎ
즐건 저녁 시간 되시고~~~
오래전에 월여산에 갔을때 관할 지자체에서 정상주변으로 진달래를 심고있었는데
지금은 많이 자란듯 합니다.
조망 좋은 월여산과 유치원생이 쓴듯한 앙징맞은 정상석의 글씨가 정겨운 산
암릉미도 좋고...
덕분에 좋은 그림 감상했습니다.
진달래와 철쭉은 다 심은거 인가봅니다.
지자체에서 노력해서 많은 사람들이 찾으면 좋은거겠죠...
멋진 암릉이 많아 즐겁게 놀다 왔습니다.
고소공포증이 있어서 바위산은 좋아하지 않지만 조망은 육산보다 바위산이 훨씬 좋군요~~ 눈호강 제대로 했습니다.
산부인과 바위 재미나네요ㅋ
이 사진 보고 깜놀했어요ㅎ
ㅎㅎ
바위를 별로 안좋아하시는군요.
전 오늘도 바위 사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