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순절 제21일 (3월12일, 금)
성결의 은혜
찬송가 422장 거룩하게 하소서
마15:1~20 ...무리를 불러 이르시되 듣고 깨달으라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 입에서 나오는 그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니라 이에 제자들이 나아와 이르되 바리새인들이 이 말씀을 듣고 걸림이 된 줄 아시나이까... 예수께서 이르시되 너희도 아직까지 깨달음이 없느냐입으로 들어가는 모든 것은 배로 들어가서 뒤로 내버려지는 줄 알지 못하느냐 입에서 나오는 것들은 마음에서 나오나니 이것이야말로 사람을 더럽게 하느니라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이니 이런 것들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요 씻지 않은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하느니라
바리새인과 서기관들은 자신을 더럽히지 않기 위해서 떡 먹을 때에 손을
씻었습니다. 예수님의 제자들이 손을 씻지 않음을 보고 비난하는 그들에게 예수님은 입으로 들어가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하는 것이 아니라고 말씀하십니다. 손으로 먹는 것은 사람을 더럽게 하지 못합니다. 왜냐하면 입으로 들어가는 것은 배로 들어가 뒤로 내버려지기 때문입니다. 물론 위생적인 면은 생각해야 하지만,
예수님은 입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힌다고 말씀하십니다. 입에서 나오는 모든 것은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기 때문입니다. 사람의 마음에서 나오는 것은 “악한 생각과 살인과 간음과 음란과 도둑질과 거짓 증언과 비방”(19절)입니다. 성경은 만물보다 거짓되고 심히 부패한 것이 사람의 마음이라고 말씀합니다.(렘17:9)
사람은 마음의 정결 없이 스스로를 깨끗하게 할 수 없습니다. 성경은 마음의 부패성을 “육”이라 하고 그것을 신학적으로 ‘원죄’라고 합니다. 사람은 원죄 때문에 항상 죄악으로 기울어지고 사람이 원죄를 따를 때 죄를 짓고, 죄를 지음으로 자신을 더럽힙니다.
예수님은 십자가 죽음을 통해 사람의 ‘모든 죄’ 곧 ‘사람이 지은 죄’와 ‘사람 안에 있는 죄’를 대속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들은 중생하여 자신이 지은 죄를 용서 받을 뿐 아니라 성결의 은혜, 원죄를 정결하게 씻는 은혜를 받아야 합니다. 그러므로 대속하신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믿음으로 성결의 은혜를 간구하십시오. 성결의 은혜로 말미암아 마음의 정결을 얻어 깨끗하게 될 것입니다.
나도 외식하는 바리새인들처럼 내안의 정결보다 남들에게 잘 보이려고 신경 쓰지 않았나?
오늘의 기도
거룩하신 주님, 내 죄를 자복하오니 우리를 불쌍히 여겨주시고, 우리에게 성결의 은혜를 주사 정결한 마음을 허락하여 깨끗하게 하옵소서.
‘40일의 여정’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