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낙엽이 가는 길
내 몸이 떨어져서 어디로 가나
지나온 긴 여름이 아쉽지만
바람이 나를 몰고 멀리 가면은
가지에 맺은 정이 식어만 가네
겨울이 지나가고 봄이 오면은
내일 다시 오리라 웃고 가리라
70년 1월 3일 발매 음반
※ 바람이 차고 아침과 낮의 기온차가 심할때 쯤이면
낙엽의 계절이고 아낙네들은 김장철이다.
밥상머리 아내는 김장걱정을 한다.
올해 김장은 젓갈대신 노란 은행잎하고
빨간 단풍잎을 양념해서 먹어보자 했다. 어떤해 김장은 양념이 짜서 실패하고
싱거워서 실패한 해도 있어 김장 스무포기하는 거 간 맞추기가 쉽지 않은 모양이다.
김장배추 포기포기 사이에 단풍잎 은행잎으로 단장하면 약간 짭아도 싱거워도 고운
빛깔이 커버 해 줄것인데 아내는 그걸 모른다.
나훈아 쇼 표를 구했다.
내일 저녁7시반 창원에서 화려한 쇼를 보게된다.
인터넷 예매라 우리같이 나이든 양반들은 인터넷 만지는
속도가 느려 우물주물하다가 표는 매진 몇번 시도 했다가
허망하게 실패하기가 여러번 이번에 장유사는 질녀한테
부탁했더니 다행히 4장을 구매해서 누나들과 나란히 앉게
되었는데 칠순인 이양반 어떤 모습으로 관중을 매료 시킬까?
요즘 TV에 등장하는 가수들과 어떤 차이가 있을 란지 기대가 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