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부터 검은 점이 생긴 바나나가 계속 신경이 쓰였지요.
한 뭉터기로 사오면 항상 서너개는 검은 점이 생기게 마련인데
냉동실로 직행시켜버려
아님 무엇을 만들어...
주로 냉동실로 직행시켰다가 바나나케익을 만들곤 했지요.
이번엔 그냥 빵에 넣어볼까????...ㅎㅎ
그래서 태어난 아이
바나나 호도 통밀빵
바나나를 으깨어 넣으면서 물과 우유를 전혀 사용하지 않았지요.
그냥 제맘대로 레시피여서 성공할런 지
또는 실패로 끝날 지 궁금했었는 데
성공입니다..^^
재료
통밀가루 - 260 g
밀가루 (표백하지 않은 )- 130 g
바나나 - 3개 (310g)
이스트 - 6g
소금 - 6g
버터 - 25g
잘게 다진 호도 - 80 g
바나나를 포크로 액체상태가 될 때까지 으깨어 놓은 데다
밀가루와 이스트, 소금을 넣고
반죽을 하면서
대충 반죽이 뭉쳐지면 버터를 넣어 반죽을 했답니다.
맨 나중에 잘게 다진 호도를 넣어지요.
1 차 발효가 끝난 반죽을 10개로 나누어 둥글게 모양을 만들어 휴지
2차 발효가 끝나 오븐에 들어가기 직전의 아이들
아니 갑자기 귀신의 집에 나오는 듯 푸르른 빛이 도는 것인지...
똑같은 장소에서 똑같은 불빛아래서 찍었는 데
카메라에 대한 무지한사람으로선 알수 없는 일이지요...ㅎㅎ
190도의 오븐속으로 고 고 고 ~~~
15분정도 구워주었지요.
짜잔~~~
오븐에서 갓나온 따끈따끈한 아이들
오븐에 넣어 놓고
중간에 체크 한번 해야지 생각하고 있었는 데
컴에 앉아있는 동안
시간이 휙 지나가 종료 알람이...ㅎㅎ
그래서 색이 조금 진하게 되버렸네요.
호도가 송송 박힌 속 보이시지요?
호도가 여기 저기로 삐쭉하게 고개를 내민 빵
조금 더 잘게 다지면 이런 모양이 안나올래나...
거칠고 투박해 보이는 빵이지만
속살은 요렇게 부드럽답니다.
오븐에서 빵이 구워지는 동안
부엌을 가득 채운 바나나향
요것은 덤으로 얻은 거네요.
식으니 바나나향이 더욱 강하게 느껴지는 바나나 호도 통밀빵~~~
호도의 고소함
향긋한 바나나의 향
향긋함과 부드러움 게다가 꼬시함까지...
아침에 빵 드시는 분들께
아침 대용식으로 강추합니다.
손가락 버튼 꾸~~욱 눌러주시고
행복 가득한 시간 되시어요...^^
출처: 미즈쿡 레시피 원문보기 글쓴이: sophia