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초별 민간요법 2
1. 차 조 기
혈행을 좋게 하는 차조기 잎
차조기 잎을 그늘에 말려 잘게 썰거나 충분히 말려 가루로 만든
것을 밥에 뿌려서 먹으면 혈행이 좋아진다.
빈혈에 좋은 매실절임의 차조기
매실절임과 함께 절인 차조기를 날마다 조금씩 먹으면 빈혈에
효과적이다.
감기에는 차조기 열매 달인 즙
열매뿐만 아니라 잎과 줄기도 함께 달이면 좋다.
장이 나쁠 때 차조기 열매 달인 즙
차조기 열매를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진하게 달여서 마시면
특효가 있다.
2. 부 추
설사에는 부추죽
다소 많은 듯한 부추를 잎과 줄기 함께 잘게 썰어 죽을 끓여
먹으면 현저한 효과가 있다.
위병, 위통에는 부추즙
위병에는 부추의 잎과 줄기를 짠 즙을 아침 저녁으로
조금씩 마시면 좋고, 또 똑바로 누울 수 없을 정도의
위통에도 현저한 효과가 있다.
천식에 특효가 있는 부추즙
천식 발작이 일어나 호흡이 끊어질 지경이라도 부추즙을
마시면 효과가 크다.
타박상에는 부추를 짓이겨 바르면 현저한 효과가 있다.
타박상으로 근육을 다쳤을 때는, 부추의 줄기와 잎을 짓이겨
환부에 바르면 현저한 효과가 있다.
벤 상처에는 부추를 갈아 바르면 낫는다.
부추를 약연으로 갈아서 소금을 조금 넣어 이를 상처에
붙이고 유지를 대어 붕대를 하면 매우 효과적이다.
3. 쑥
치질의 출혈, 코피, 자궁출혈에 효과적인 쑥 달인 즙
쑥잎 20g, 묵은 생강 5g을 달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지혈작용이 있기 때문이다.
고혈압에 좋은 파란 쑥즙
생쑥을 짓이겨 짠 즙을 공복시에 작은 술잔으로 하나씩
마시면 효과가 있다.
이 즙은 치질의 출혈이나 코피 등에도 효과가 있으며,
또 요충의 구제에도 현저한 효과가 있다.
천식, 냉증에는 쑥의 잎과 줄기를 달인 즙
초여름이 되면 새싹도 푸른 잎이 되고 줄기도 뻗는데, 이
무렵의 쑥을 줄기째 잘라 잎과 줄기를 모두 달여 마시면
크게 효과가 있다.
많이 따서 그늘에 말려 두었다가 이를 달여도 좋다.
두통에는 그늘에 말린 쑥잎과 줄기를 달인 즙
이 즙은 뇌병의 약이라서 두통에도 매우 효과가 있다.
요통, 신경통에는 쑥탕
쑥의 잎과 줄기 모두를 주머니에 넣어 욕조에 띄우고 이
쑥이 우러난 물에서 자주 목욕을 한다.
목욕을 마칠 때 쑥 달인 즙을 마시면 더욱 효과가 있다.
4. 수 세 미
담이 나오는 기침에는 수세미즙과 얼음사탕 달인 것
수세미즙 1홉에 얼음사탕을 적당히 넣고 약 8작으로
줄 때까지 졸여, 이를 하루분으로 하여 한동안 계속
하여 마시면 효과가 있다.
목구멍이 부었을 때는 수세미즙이나 열매를 간 즙
목구멍이 부어 올랐을 때는 수세미즙을 마시면 좋고, 또
부어서 목구멍이 막혔을 때는 수세미 열
매를 갈아 그 즙을 흘려 넣으면 신기하리만큼 좋아진다.
두통에 특효가 있는 수세미즙
수세미즙 1홉을 하루분으로 하여 2~3회 나누어 마시면
자연히 낫는다.
땀띠, 손발 트는데, 화상에 효과적인 수세미즙
수세미즙을 평소에 화장수로 쓰고 있으면 땀띠나 손발이
트는 일이 없다.
그런 것이 생기면 수세미즙을 자주 바르도록 한다.
화상에도 마찬가지이다.
감기로 턱이 부었으면 수세미 분말이 좋다.
수세미 열매 전체를 재가 되지 않을 정도로 구워서 가루를
내고 이를 물에 개어 바르면 특효가 있다.
천식에는 수세미 태운 가루
천식으로 담이 나올 경우에는 수세미를 검게 태워 그것을
가루로 만들어 백비탕으로 복용하는 요법을 계속하면
효과가 현저하다.
목구멍에 가시가 걸렸을 때는 수세미 가루를 술과 함께
이쑤시개 끝이나 소독저의 가시 따위가 목에 걸리면 좀처럼
빠지지 않는다.
그럴 때는 묵은 수세미(말라서 바삭바삭한 것)를 태워 가루를
만들어서 이것 10g 쯤을 술로 마시면 자연히 사라진다.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 때는 수세미 가루로 만든 술
모유가 잘 나오지 않을 때, 우선 수세미 열매를 새까맣게 태우지
말고 적당히 태워 가루를 내어 10g 정도를 덥힌 술로 마신다.
그리고 이불을 쓰고 누워 땀을 내면 효과가 좋다.
수치질, 습진에 수세미 태운 가루
수세미를 검게 태워 가루를 만들어 참기름에 갠 것을 바르면
매우 효과가 있다.
요통에 수세미 가루와 술
적당하게 태운 묵은 수세미를 가루로 만들어 10g 정도를 더운
술에 타서 마시면 놀라울 정도로 효과가 있다.
5. 생 강
기침을 멎게 하는 묘약, 으깬 생강과 무 달인 즙
보통 기침에는, 생강 10g 정도에 같은 양의 흰설탕을 넣고
으깨어 이를 공기에 넣고 하룻밤 밖에서 밤이슬을 맞게 한
다음, 거기에 무를 잘라 넣어 달여서 마신다.
또 기침이 수십 회 연거푸 나오면 몹시 괴로운데, 이런 때는
생강을 껍질째 으깨고 이 즙을 작은 술잔에 1잔 받아 꿀 2~
3 숟가락을 넣어 끓인 것을 3~4회 마시면 기침이 멎게 된다.
딸꾹질에 효과가 있는 꿀이 든 뜨거운 생강즙
딸꾹질이 이틀, 사흘씩 멎지 않을 때는, 생강즙 약 1홉에 꿀
큰술로 1개를 넣어 이를 뜨겁게 가열해서 마시면 신기하게도
멎는다.
열사병, 일사병에는 생강탕
생강을 짠 즙에 열탕을 부어 마시기만 하는 것이지만, 현저한
효과가 있다.
죽순의 중독에 참기름 든 생강즙
생강 약 15g을 짠 즙에 참기름 40g 정도를 섞어서 마시면
특효가 있다.
들새 따위를 먹고 중독이 되었을 때, 약에 중독이 되었을 때,
미친 개에게 물렸을 때 생강즙을 마시면 해독 효과가 있다.
식도암, 식도협착에 생강고(膏)
중국의 '경험방'에 있는 것인데, 먼저 생강을 껍질째 600g과
흑설탕 600g을 충분히 찧어서 섞어 이를 끈적끈적한 엿과 같은
상태로 만들어, 질그릇으로 된 뚜껑이 있는 그릇에 담아 밀봉을
하고 건조한 땅 속에 파묻는다.
1주일 후에 꺼내어 날마다 2~3회 뜨거운 물에 녹여서 마신다.
현기증에는 간장을 넣은 생강즙
생강즙을 작은 술잔으로 하나를 받고 간장 조금을 넣어, 이를
열탕 반홉에 타서 마시면 신기한 효과가 있다.
구토증은 생강을 씹으면 낫는다.
구토증, 특히 헛구역질에는 생강을 계속 씹으면 낫는다.
생강이 구토증의 묘약이기 때문에 입덧의 묘약인 '반하복령탕'
이라는 처방에는 반드시 생강 2~3조각을 넣도록 되어 있다.
이는 생강이 구토증을 푸는 효과가 있는 동시에 반하의 독을
없애주기 때문이다.
배탈을 예방하는 생강의 초절임
생강에는 물을 갈아 마시고 일어나는 배탈을 예방하는 효과가
있어서 등산, 해외 여행, 기타 벽지에 여행하여 생소한 물을
마셔야 할 경우에는 가급적 생강을 먹도록 하는 것이 좋다.
초절임뿐만 아니라 다른 형태로도 휴대하기 쉬운 것이 좋다.
감기 초기에는 구운 생강
감기 초기에 오한이 들고 다소 열이 있을 때는 생강 1조각을
구워 입에 물고 있으면 낫는다.
안면 신경통에 생강탕의 찜질법
묵은 생강 약 60g을 갈아 무명 주머니에 넣어 약 1되의 물에
넣어서 흔들어 이 생강탕으로 환부를 여러 차례 찜질하면서
따뜻하게 해준다.
천식, 타박상에 생강즙 마사지
천식에는 생강즙으로 등뼈의 양쪽 근육을 위에서부터 아래로
향해 문지르며 마사지하면 신기하게도 낫는다.
타박상에도 환부에 생강즙을 바르고 마사지하면 좋다.
늑막염에 생강즙 습포
생강즙에 소량의 밀가루와 물을 섞어 갠 것을 종이에 펴서 아픈
곳에 바르고 그것이 마르면 다시 바꾸어 주면, 아픔도 열도
없어져 편해진다.
신경통에도 마찬가지로 하여 효과를 볼 수 있다.
할퀸 상처에는 경분을 탄 생강즙
얼굴 등에 긁힌 상처가 났을 때, 생강즙에 경분(염화 제1수은,
감홍. 약국에 있음)을 섞어 바르면 자국이 나지 않는다.
집안에서 명예롭지 못한 상처를 얼굴에 입었을 때, 아침에 출근
하기가 어색할 경우에는 더없이 좋은 복음이라 할 수 있겠다.
6. 감 자
알레르기 체질에 감자가루 구이
감자가루를 구워 아침 저녁으로 공복에 적당히 먹으면, 알레
르기성 피부염 등, 알레르기 체질의 사람에게 현저한 효과가
있다.
만드는 방법은, 먼저 감자를 잘 씻어 눈을 도려내고 껍질째
갈아 무명 주머니에 넣어 짜고, 그것을 질그릇 남비에 넣어
배량의 물을 붓고 약한 불에서 천천히 졸인다.
수분이 완전히 없어지고 검게 되면 불을 끄고 식힌 다음, 바삭
바삭하게 된 것을 긁어 내어 그것을 으깨어서 가루로 만든다.
만들어 둘 수도 있어 생즙 대신으로 써도 좋을 것이다.
화상, 수포창에는 감자즙
화상에는 감자 깐 것을 짜서 그 즙을 바르고, 마르면 다시 발라
붕대를 감아 두면 낫는다.
특히 뜨거운 금속에 의하여 화상을 입었을 때 가장 효과가 좋다.
또 수포창에는 감자즙을 하루에 2~3회 바르면 4~5일 지나 마르고
흔적도 없이 낫는다.
7. 토 란
담이 나오는 병에 토란 된장국
이 된장국은 노인의 기관지염이나 폐기종에도 효과가 있으므로
항상 먹도록 한다.
신경통에는 토란 껍질 달인 즙
된장국이나 조림을 만들 때 벗긴 토란 껍질은 신경통에 묘약
이다.
달여서 매식후 마시면 효과가 있다.
사마귀는 토란즙으로 문지른다.
토란을 썰어 거기서 나오는 즙으로 하루에 몇 번씩 마찰하면
자연히 떨어져서 없어진다.
가시를 뺄 때는 토란과 생강 간 즙
가시가 깊이 박혔을 때는, 토란껍질을 벗기고 간 다음 생강즙을
조금 넣고 거기에 밀가루를 섞어 잘 개어서 종이에 펼쳐 가시가
박힌 곳에 바른다. 자주 새 것으로 바꾸어 주면 큰 가시라도 3~
4일이면 빨아내게 된다.
치질에는 토란을 갈아 계란 흰자위를 섞은 것을 바른다.
토란을 갈고 거기에 계란 흰자위를 넣어 섞어서 환부에 바른다.
찢어진 치질에는 특히 효과적이다.
화상에는 간 토란
토란을 갈아서 화상에 바르고, 마르면 또 발라, 하루에 7~8회
반복하면 낫는다.
또 뜨거운 물에 의한 화상은 간 토란을 참기름으로 개어서 바르
거나 물을 조금 넣어 질척질척하게 된 것에 가루차를 섞어서
이를 발라도 좋다.
8. 미 나 리
황달, 당뇨병, 정력증강에 미나리를 상식하면 효과가 있다.
정유와 미네랄 작용 때문에 정력이 좋아지고, 황달이나
당뇨병에도 효과가 있다.
따라서 생으로도 좋고, 삶거나 졸여도 좋으며, 여러가지로
요리법을 연구하여 되도록 많이 먹는 것이 좋다.
치료식으로서만이 아니라, 예방을 위해서도 평소에 자주
먹도록 한다.
신경통이나 류머티즘에도 미나리의 상식이 효과가 있다.
요출혈에는 미나리즙
미나리에는 피를 멎게 하는 작용이 있어 혈뇨 등에 특효가
있다.
미나리를 짓이겨 짠 즙을 날마다 작은 술잔으로 몇 잔씩
계속하여 마신다.
분량에는 구애될 필요가 없다.
종기에는 소금에 버무린 미나리
미나리를 즙이 나올 만큼 충분히 소금에 버무려서 이를 환부에
바르고 붕대를 감는다.
하루에 아침 저녁으로 2회쯤 바꾸어 가면서 날마다 계속하면
고름이 나오고 자국도 없이 깨끗이 낫는다.
9. 고 구 마
변비에는 찐 고구마
찐 고구마를 껍질째 상식하면 변비에 효과가 있다.
허약체질인 사람에게는 생고구마
고구마는 비타민 B군과 미네랄, 카로틴 등이 다량으로 함유
되어 있어 영양가가 높은 식품인데,
특히 생고구마를 갈아서 먹으면 허약체질인 사람의 건강
증진에 효과가 있다.
이는 생고구마를 잘랐을 때 나오는 유즙과 같은 액체에 각종
효소가 함유되어 있기 때문이다.
더위에는 고구마 녹말
심한 더위 때문에 아이들이 더위를 먹고 고열을 내거나 심한
설사를 일으키는 일이 가끔 있다.
고구마 녹말에 흑설탕을 넣고 시원한 우물물을 부어 마신다.
그러면 대개의 경우 1번이나 2번 마시고 거짓말처럼 깨끗이
나아 밖으로 놀러 나갈 수 있었다.
아이들에게 있어 마시기 나쁜 것도 아니고 오히려 맛이 있으
므로 고구마 녹말은 만들어 두는 것이 좋을 듯하다.
만드는 방법은 생고구마를 얇게 썰어 햇볕에 바싹 말려서 곱게
갈기만 하면 된다.
이물을 삼켰을 때는 고구마를
어린이가 이물을 삼켰을 때에는 찐 고구마를 많이 먹이면
고구마가 이물을 싸서 다음날이면 변에 섞여서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