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년 동안 200번의 헌혈…
“국가와 국민 지키기 위한 실천이죠”
입력 2023. 09. 27 17:27
업데이트 2023. 10. 03 09:27
수도방위사령부 김정학 상사,
대한적십자사 헌혈 유공장 ‘명예대장’ 받아
수도방위사령부 김정학 상사가 서울 헌혈의집 연신내센터에서 200번째 헌혈을 하고 있다. 부대 제공
18년 동안 200번의 헌혈로 생명 나눔을 실천한 육군 부사관의 사연이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고 있다. 육군수도방위사령부 김정학(상사) 행정지원관이 그 주인공.
부대는 지난달 27일 “김 상사가 최근 헌혈 200회를 달성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유공장 ‘명예대장’을 받았다”며 “지난 8월 20일에는 그동안 모았던 헌혈증 100장을 한국백혈병소아암협회에 기부하기도 했다”고 밝혔다.
2005년에 육군 부사관으로 임관한 김 상사는 18년간 꾸준히 헌혈을 해왔다. 김 상사가 꾸준히 헌혈할 수 있었던 이유는 군인으로서 국가와 국민을 지키기 위해서다. 특히 그는 부사관 임관 이후 체력 측정에서 한 번도 ‘특급전사’를 놓치지 않았다.
김 상사는 헌혈 이외에도 취약계층을 위해 소정의 금액을 후원하고 있다. 아울러 코로나19 이전에는 제과제빵 등 다양한 봉사 활동을 실천해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표창장을 받기도 했다. 김 상사는 “내 피가 소중한 생명을 살릴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사람이 용기를 갖고 헌혈에 동참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박상원 기자
첫댓글 멋지십니다. 김상사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