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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부비만인 여성은 폐경기에 나타나는 건망증, 식은땀 등의 증상을 더 심하게 겪는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다. 중국 산터우 대학교(Shantou University) 의과대학 연구팀은 미국 여성 건강연구(SWAN)의 데이터를 활용해 폐경기 여성 1,150명의 복부비만 여부와 폐경 증상 사이의 관계를 분석했다. 이번 연구는 단순히 어떤 증상이 있는지 확인하는 수준을 넘어, 여러 증상이 서로 어떻게 긴밀하게 영향을 주고받는지를 분석했다는 점에서 큰 의의가 있다. 연구팀은 허리둘레를 키로 나눈 수치가 0.5를 넘는 경우 복부비만으로 정의하고 연구를 진행했다.
연구팀은 복부비만이 있는 그룹과 없는 그룹이 겪는 폐경 증상의 차이를 통계적으로 분석했다. 복부비만 여성들은 비복부비만 여성들보다 폐경 증상을 겪는 횟수가 더 잦고, 강도 또한 더 높은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나이나 건강 상태 등 다른 조건들을 동일하게 맞춰 비교했을 때, 복부비만 그룹은 비복부비만 그룹에 비해 증상들끼리 서로 얽혀 있는 밀도가 약 7%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복부비만일수록 한 가지 증상이 나타날 때 다른 증상들이 연쇄적으로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을 보여준다.
분석 결과 복부비만 여부에 따라 주요 증상의 종류도 달랐다. 복부비만이 있는 그룹에서는 건망증, 신경질, 야간 식은땀이 전체 증상을 악화시키는 가장 큰 문제로 확인됐다. 반면 복부비만이 없는 그룹에서는 가슴 두근거림, 우울감이 가장 불편한 증상으로 꼽혔다. 즉, 뱃살 유무에 따라 폐경기에 주로 관리해야 할 증상의 우선순위가 달라지는 셈이다.
이번 연구를 주도한 중국 산터우대 디야 왕(Diya Wang) 교수는 "복부비만인 여성들이 폐경 증상을 겪는 비율이 높고 그 강도가 셀 뿐만 아니라, 증상들이 서로 연결된 구조 자체가 다르다는 사실을 확인했다"라며 "이 분석 결과는 폐경 증상을 관리하고 치료하는 방향을 결정하는 데 유용하게 쓰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 연구 결과(Menopausal symptom network differences between women with and without waist-to-height ratio-defined abdominal obesity: 복부비만 여부에 따른 폐경기 여성의 폐경 증상 네트워크 차이)는 2026년 5월 국제 학술지 '메노포즈(Menopause)'에 게재됐다.
조은애 기자 hidoceditor@mcircle.biz
첫댓글 목요일의 좋은 하루를 열어봅니다
새벽부터 비소식이 있군요 오늘도 감사하는
마음을 전합니다 고우신하루 되시고 좋우신날 되세요
목요일의 좋은아침에 고운작품에 쉼하고 갑니다 하산님
감사 합니다.
즐거움 가득한 멋진하루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