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단기 4356년) 3월 16일(목). 음력 2월 25일.
“예술가의 삶은 기나긴 고난의 길이다. 우리를 살게 만드는 것도 바로 그런 길이리라. 정열은 생명의 원천이고, 더이상 정열이 솟아나지 않을 때 우리는 죽게 될 것이다. 가시덤불이 가득한 길로 떠나자. 그 길은 야생의 시를 간직하고 있다.”
- 폴 고갱
1420 (조선 세종 년2) 세종대왕 왕실연구기관 집현전 설치
- 집현전은 한글창제에 기여. "고려사", "농사직설" 등 출간
- "우리 모두 목숨을 버릴 각오로 독서하고 공부하자. 조상을 위해, 부모를 위해, 후손을 위해 여기서 일하다가 같이 죽자." : 세종 임금이 집현전 학자들에게 당부한 말
1608 (조선 선조 41년) 조선 14대 국왕 선조(1552 ~ ) 세상 떠남
- 중종의 서손이며 조선 명종의 이복 조카. 조선 최초의 서자 출신 임금이며, 최초의 방계 혈통의 임금
- 재위기간 내내 아버지 '덕흥대원군'이 서자 출신이라는 점과 방계승통 콤플렉스에 시달림
- 계비 인목왕후에서 얻은 적자 '영창대군'을 세자로 삼으로 했으나, 영창대군이 어려서 포기하고 임진왜란 때 분조를 경영한 적이 있던 '광해군'을 왕세자로 삼음
- 아침 식사를 겨우 마치고 "영창대군을 잘 부탁한다"는 고명(顧命)을 남기고 세상을 떠남
- 마지막 수라를 준비한 궁녀 '김개시'는 광해군 때 국정에 개입해 권력을 휘두르다, 반정이 막을 수 없을 정도로 심각해지자 '김자점'에게 뇌물을 받고 광해군을 안심시켜 반정 성공에 기여하였지만, 인조반정 이후 요부로 지목되어 참수됨
1876 (조선 고종 13년) 한국 최초의 여자 미국 유학생, 여의사 '에스더 박' 태어남( ~ 1910)
- 미국 볼티모어 여자 의과대학을 졸업. 1900년 귀국
- 본명은 김점동(金點童)이며, ‘에스더’는 세례명이고, ‘박’은 결혼한 뒤에 따른 남편의 성
- 선교사 '헨리 아펜젤러'의 집에서 잡일을 봐주던 아버지 '김홍택'의 영향으로 '이화학당'에 입학
- 미국 기독교 선교 여의사들의 도움으로 미국 유학
- 남편은 식당일을 하며 아내의 뒷바라지를 하였으나, 그녀의 졸업을 3주 앞두고 폐결핵으로 사망
- 쉬는 날에도 가마나 당나귀를 타고 병자를 찾아다닐 정도로 헌신적이었으나 1910년 4월 13일 폐결핵으로 세상 떠남(34세)
1921 전국 불교 30본산 주지 개혁연합회의 열림
1923 '방정환', 도쿄에서 어린이단체 '색동회' 창립
1947 조선적십자사 창립, 초대총재 '김규식'
1952 역사학회 발족
1962 정치활동정화법 공포, '윤보선' 대통령 불만 표시하고 사임
- 3월 24일 '박정희' 최고회의의장 대통령 권한대행 됨
- 4월 15일 최고회의가 4,374명의 정치활동정화법 해당자 발표
- 5월 30일 정치정화위가 정치활동적격판정자 1,336명 공고
1963 '박정희' 최고회의의장, 4년군정연장안 국민투표 실시 발표
1969 여주에서 한-미합동 '포커스 레티나 공수작전' 개시
1969 강원도 주문진에 북한 무장공비 침투
- 아군 대위 계급장의 장교와 하사관 계급의 국군으로 위장하고 칼빈, 엠원 등 아군 무기 소지
- 강릉경찰서주문진지서(현 북부지구대) 건너편 강남여인숙에서 투숙객 상대로 검문을 하며 공무원증가 주민등록증 탈취
- 선창가 수사경비소(현 해양경찰파출소)에 들이 닥쳐서 처음에 방첩대라고 하다가 북조선 공작원이라고 신분을 밝힘
- 당시 근무중이던 ‘이웅재’ 순경이 부상을 무릎쓰고 주문진지서에 위급상황을 알려서, 9인용 보트를 타고 도주하는 공비 일당을 수장시킴
1982 중앙청 건물 국립박물관으로 개수 확정
1983 최초의 한미합작은행 한미은행 업무 개시
1989 프랑스군 한국전쟁 참전기념비 건립
-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는 1개 대대 규모의 욱군을 파견. 연인원 3,400명 참전하여 전사 262명, 부상 1,008명의 손실 입음
- 프랑스 군이 한국에서 처음 숙영지를 건설한 곳이 수원임을 기념하여 북수원 인터체인지에서 의왕시로 가는 길목에 세움
1994 광천음료수(생수) 판매 공식허용
1995 ‘어린이 청소년 권리 연대회의’ 결성(16개 단체 참가)
1995 철거민 '박균백'씨, 서울 성동구 재개발지역에서 분신 추락
1998 문화상품권 첫 발매
1999 북한-미국 금창리 지하시설 사찰 타결
2001 '이규혁', 스피드 스케이팅 남자 1500m 세계신기록 수립
2003 평화운동가 '틱낫한' 스님 방한
- 세계 4대 생불로 추앙받는 스님. 법화경을 가장 애독한다고 하며, 베트남 임제종(대승불교) 스님
- 프랑스에서 주로 활동, 참여 불교를 대표하는 스님
- 남베트남 패망의 한 요인인 반전 운동 확산에 기여했고, 보트 피플에 대해 무관심했다는 비판을 받기도 함
2005 일본 시마네현 의회 2월 22일을 ‘다케시마의 날’로 정하는 조례 제정
2008 안양 초등학생 납치 살해 사건의 용의자 '정성현' 검거
- '정성현'의 유년기 아버지 폭력과 학창시절 왕따 등 괴롭힘에 시달렸고, 청년기에는 사귀었던 여성들로부터 일방적으로 실연을 당하여 여성에 대한 배신감과 적개심, 혐오증을 갖게됨
- 2009년 2월 27일 대법원에서 사형이 확정되었으나, 현재 집행되지 않았음
2020 '조국 아들 증명서 논란' 최강욱 청와대 떠남
2021 제주지법 4.3 당시 군사재판 받고 옥에 갇혔다가 행방불명된 수형행불인 333명 일반재판 생존자 2명 재심에서 전원 무죄선고
2022 “뉴스”
* 尹 당선인, 국방부 청사 대통령실 확정…'용산 대통령' 시대 개막(서울경제)
- 광화문 도로 통제시 시민 큰 불편 고려, 국방부 과천·합참 수방사로 이전 전망
* 문재인 대통령과의 첫 독대 '당일 무산' 이후 윤석열 대통령 당선자가 선택한 일정은 산책이다(허프포스트코리아)
* '文 청와대'가 '소통의 본질' 운운하며 윤석열 비판하는 황당한 현실(월간조선)
- '광화문 대통령'은커녕 재임 중 '기자회견 8회'에 불과한 '소통왕(?)' 문재인
* "누울 자리만 휴지로 닦아"…산불현장 투입된 (코로나)확진 장병 폭로(서울경제)
- (격리시설)쓰레기, 먼지, 흙 자국 방치된 지 오래, 화장실·세탁기 사용 불가능한 상태
* 정계은퇴 한다는 유승민에 측근들 “경기지사 나가달라”(서울경제)
* 북한 '발사체 20km 상공서 폭발'… ICBM 가능성 있어(BBC News)
1520 '마젤란', 서양인으로는 처음 필리핀 군도 상륙
1613 프랑스 사상가 '라 로쉬코프'(~ 1680) 태어남
- “연인 사이에 서로 싫증을 느끼지 않는 것은 언제나 자기에 대해서만 말하고 있기 때문이다.”(The reason lovers are never weary of each other is because they are always talking about themselves.)
1789 독일 물리학자 '옴' 태어남
- 전류와 저항, 전압 사이의 관계 연구
- ‘옴의 법칙’ : “전류의 세기는 전압에 비례하고 저항에 반비례한다”
1802 미국 웨스트포인트 육군사관학교 개교
1868 러시아 작가 '막심 고리끼'(‘쓰디 쓴’ ‘최대의 고통’이라는 뜻) 태어남
- '막심 고리끼' : ‘쓰디 쓴’, ‘최대의 고통’이라는 뜻
- 소설 "어머니" 줄거리 : 주인공 '펠라게바 닐로프냐 블라소바'는 수공업 공장에서 일하며 힘겹게 살아가는 여성 노동자. 남편은 술주정뱅이였고 그녀와 자식들을 학대하다 아무것도 남기지 않고 세상을 떠났다. 아들 '파벨 블라소프'는 제 아비를 빼어박아 그 역시 술을 마시고 제 삶을 돌보지 않았지만, 혁명 활동에 가담하게 되면서 술을 끊고 집에서 책을 읽기 시작하였다. '닐프로냐'는 문맹이었고 정치에 아무런 관심이 없어서 아들의 변화가 두려웠지만 그를 돕고 싶었다. '닐프로냐'는 아들의 체포 이후 혁명에 가담하게 되면서 점차 스스로의 무지를 깨고 혁명가로 변화하게 된다.
- 소설에 등장하는 어머니와 아들은 실존 인물인 '안나 잘로모바'와 그의 아들 '피오트르 잘로모프'의 이야기를 소재로 한 것임
- 1980년대 민주화 운동에 참여한 사람들에게 "어머니"는 필독서였음
- "어머니"의 줄거리는 '전태일'의 어머니 '이소선'을 떠올리게 함
1926 미국 로켓의 선구자 '고더드' 세계최초 액체연료 로켓 발사
- 액체 산소와 가솔린 원료로 이 로켓은 2.5초 동안 56m까지 솟음
1935 독일 '베르사유 조약' 폐기하고 재군비 선언
* '베르사유 조악' : 제1차 세계대전 종전협정, 1919년 6월 28일 11시 11분 프랑스 '베르사유' 궁전 '거울의 방'에서 서명. 국제연맹의 탄생과 독일 제재에 관한 규정을 포함
* 독일 제재의 주요 내용 :
- 독일은 '알자스로렌' 지역을 프랑스에 반환
- 독일은 모든 식민지를 포기함(독일 식민지는 영국, 프랑스 등이 나눠가짐)
- 독일은 대포 5,000문과 비행기 25,000대, 몇몇 장갑차와 모든 함선을 양도해야함
- 독일 군대는 육해군을 합쳐 10만 명으로 제한하며, 항공 전력은 금지
- 독일의 새로운 전차의 개발 및 배치를 금지
- 프랑스, 벨기에 등에 대한 총배상금액은 1,320억 독일제국 마르크
- 독일 제국이 보유한 모든 특허권 상실. '바이어'사의 '아스피린' 특허도 잃게됨
1966 미국 '제미니 8호', 우주도킹 첫 성공
1968 미군, 베트남 '미라이' 마을 주민 347~504명 무자비하게 학살
- 희생자는 모두 비무장 민간인
- 피해자 중 17명은 임산부, 173명은 어린이
- 미군 26명 가담, 입대한 지 4개월 밖에 되지 않은 '윌리엄 켈리' 중위만 유죄를 받음
1978 이탈리아 기민당수 '알도 모로', '붉은 여단'에 피살
* '붉은 여단' : 이탈리아의 극좌 준군사조직
- 1970년 8월 무장 투쟁으로 이른바 “혁명적”국면을 조장하고 이탈리아를 북대서양 조약 기구에서 탈퇴시키기 위해 결성
- '모로'의 측근 다섯 명을 살해하며 '모로'를 납치한 뒤, 54일 후 '모로' 역시 살해
1995 일본 ‘오쿠노’ 의원 망언
- “연합국 쪽이 일본보다 훨씬 많은 범죄를 저질렀다”
1996 가석방 출소자 '마이크 타이슨', WBC 헤비급 챔피언 복귀
- 영국의 '프랭크 부르노'에 3회 KO승
2006 시사평론지 "타임", 이 시대를 인류 역사상 ‘가장 대단한 창의와 혁신의 시대’로 규정
2012 미국 시카고 28℃로 평년보다 20℃ 이상 높아 3월 최고기온
2014 ‘크림 공화국’에서 ‘러시아’와의 합병을 위한 주민 투표가 진행됨
- 3월 14일 우크라이나로부터 독립 선언하여 ‘크림 공화국’ 결성
- 투표 결과를 토대로 3월 17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크림 공화국’의 독립국 지위를 인정
- 3월 18일 러시아와 ‘크림 공화국’ 합병 조약 체결
- 3월 21일 법적 절차 마무리, ‘크림 공화국’은 러시아의 자치 공화국으로 편입됨
2017 필리핀 야당 하원의원들 '로드리고 두테르테' 대통령 탄핵안 발의
2020 코로나19 확산 방지 위해 스위스 국가비상사태 선언
- 독일, 프랑스, 오스트리아 국경 통제
2021 미국 조지아주 애틀란타, 스파 총격 사건 발생
- 8명 사망. 사망자 중 6명은 동양인 여성 : 1명은 미국 영주권을 보유한 한국 국적의 재미 한국인, 3명은 미국 국적의 한국계 미국인, 2명은 각각 백인 여성과 남성
- 범인은 21살 백인 ‘로버트 아론 롱’
- 범인은 중국인은 모두 죽여야 한다‘고 발언한 것으로 알려짐
2022 일본 후쿠시마 앞바다에서 규모 7.3의 지진이 발생
* 자료 : 블로그 '손혁재의 정치학당', 위키백과, 구글 뉴스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