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샴푸의 요정』(장기호 작사/작곡)은 1989년 4월 발매된 Legend
그룹 「사랑과 평화」4집 음반에 수록된 곡입니다.
애초 타이틀 곡은 아니었지만 이후 이 앨범을 대표하는 트랙
으로 남은 『샴푸의 요정』은 1988년 11월 MBC TV "베스트셀러
극장"의 한 단편 드라마 주제 곡으로 쓰였죠.
作家 '장정일'의 장문(長文) 시(詩)를 원작으로 '주찬옥' 극본,
'황인뢰' 연출로 제작된 동명(同名)의 단편 드라마는 배우
'채시라'를 확실한 청춘 스타로 만들었으며, 당시 신인급 배우
였던 '홍학표'를 대중적으로 알린 작품이기도 했습니다.
당시 음반사의 사정으로 이 곡이 수록된 앨범은 소량만 배급
되었기에, 팬들에게는 「사랑과 평화」의 오리지널 버전보다 1년 뒤
발표한 「빛과 소금」1집 앨범 (1990)에서 새롭게 녹음한 버전이
더 익숙합니다. 이후 이 곡은 여러 아티스트가 커버하여 다시 주목
받았습니다.
특히 「이승철」은 2005년 6월 발매된 앨범〈20th Anniversary -
A Walk To Remember〉에 리메이크 버젼을 수록하여 큰 인기를
얻었습니다.
<인천 아이러브색소폰클럽 대표 윤양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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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모난 화면 헤치며 살며시 다가와
은빛의 환상 심어준
그녀는 나만의 작은 요정
이른 아침 안개처럼 내게로 다가와
너울 거리는 긴 머리
부드런 미소로 속삭이네
그녀만 보면 외롭지 않아
슬픈 마음도 멀리 사라져
그녀는 나의 샴푸의 요정
이제는 너를 사랑 할 거야
이른 아침 안개처럼 내게로 다가와
너울 거리는 긴 머리
부드런 미소로 속삭이네
그녀만 보면 외롭지 않아
슬픈 마음도 멀리 사라져
그녀는 나의 샴푸의 요정
이제는 너를 사랑 할 거야
멀리서 나 홀로 바라보던 그녀는
언제나 나의 꿈
너의 샴푸 향기를 맡으면
너를 모두 갖고 싶은 내 맘들을
전부 다 표현하고 싶지만
너만 보면 작아진 척 그저 울지만
그녀만 보면 외롭지 않아
슬픈 마음도 멀리 사라져
그녀는 나의 샴푸의 요정
이제는 너를 사랑 할 거야
그녀만 보면 외롭지 않아
슬픈 마음도 멀리 사라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