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의 운명이 걸린 총선을 하루 앞두고 무거운 마음으로 청계산 옥녀봉을 올랐습니다. 하산 길에 진달래능선을 찾았는데 늦은 감이 없지 않았습니다. 옥녀봉은 고도 375M에 불과하나 80노장들이 다녀 오기에는 이제 버거운 느낌이 드는것 같습니다.
점심은 원터골입구에 있는 곤드레나물밥집에 번호표를 받고 20분정도 기다린 끝에 식사를 했는데 오랜만에 먹어봐서 그런지 맛이 있었습니다. 오늘은 16명이나 참석해 주셔서 매화회가 다시 살아나는 기분입니다.
1. 산 행 지 : 청계산 옥녀봉
2. 집 결 지 : 청계산입구역 (지하철 신분당선)
3. 코 스 : 원터골입구 → 정자 → 원터골약수터 → 옥녀봉 → 진달래능선 → 원터골입구 →청계산입구역
4. 점심메뉴 : 곤드레나물밥
5. 참 석 자 : 회 장 南 岐 (김 칠 권)
鶴 林 (권 영 상) 竹 林 (노 정 규) 東 山 (노 태 윤) 白 安 (박 호 기) 好 山 (사공정수) 潤 德 (안 승 욱) 深 井 (이 성 우) 瑟 山 (이 영 배) 秀 章 (이 영 환) 瑞 岡 (정 계 영) 竹 鄕 (정 남 석) 石 松 (정 용 웅) 松 齋 (조 춘 구) 德 菴 (최 종 옥) 月 面 (홍 원 조) <이상 16명>
배경음악 [5:31]
1. Siestita - Quincas Moreira
2. 사월의 노래 - 김순애작곡, Soprano 송광선
청계산 옥녀봉
청계산입구역 구내
옥녀봉에서
첫댓글 세계유일의 매화는 오랜만에 16명이나 참여하고 청계산을 올랐다. 청계산은 진달레꽃이 아름답기는하나 일방적인 오르막으로 80노장들이 오르기는 힘겨웠다. 그래도 기분은 좋았다. 오늘따라 더욱 건장하게 보였던 매화는 앞날에 더욱 건강과 영광있으라. 오늘도 백안대장 남기회장 수고해습니다.
세계유일매화친구들과 모처럼찾아간 진달레꽃이
만발한 청계산
팔순늙은이들이 진달레꽃을배경으로한기념사진
한컷!!!!
이것도분명 자랑거라가아닐수없지요 이러한
낭만적인 분위기에 행복감은 만점이었답니다
오렌만에 먹어본 곤드레나물밥도 역시 일품이었
습니다
남기회장 백안친구 오늘도수고하였습니다
山 아래 이르게되면 우선 올라갈길을 찾게되지요
멀리서 치다 보게되면 멋있어 보이기에 재미도 챙기게되는것 같더구만요
그리고 자신도 모르게 지나름 도전의식도 불러 일으키는것 같습앴습니다 (혼자?)
하지만 차츰 가까이 다가서게되면 몇겹의 길이 가고자하는 목적지를 에워싸고 있거나
산등성이에 펼쳐진 숲들이 가고자하는 앞길을 생각없이 가로 막고있음에-섭섭해지더이다
산아래서 멀리서 치다본 모양새는 나름 확실해 보이던것도 실제로 다가서면 훨씬 더 복잡하다
그래서 산에 오르게 되면 오솔길이든 샛길이든 가리지않고 신중히 더듬어서 가야하는것 같습디다
우리가 오르고자 하는 봉우리까지 - 처음부터 함께 출발한 친구들을 지대로 치다 볼때까지 말입니다.
'매화회'땜에 오늘도 행복했습니다.火요일마다 함께 할수있는 님들이 있었기에 오늘도 행복 했답니다 ^.^
오랜만에 올라가는 청계산 옥녀봉 !
16명이나 올랐다. 세월 탓인지 원터골 약수터까지도 힘들게 느껴졌다.
쉬었다가 옥녀봉까지 오르니 멀리서 관악산이 너무나 가까히 보여서 더욱 멋지게 보였다.
곤드레 비빔밥도 일품 ! 즐거운 하루 !
오늘도 남기,백안 고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