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개소문의 두아들 남생(귀족관료,항복주의)와 남건(연개소문,양만춘주의)가 대통령선거에 나온다면???
남생을 따랐을때 국권보장이란 약속은 지켜지지않았고, 고구려는 뿌리까지 뽑히는 쑥대밭이 되었다.
남건을 따랐더라면...안시성처럼 오랫동안 처절한 항전이 수반되겠지만...그래도 자주독립이라는 영광을 후세에게 물려줄수있다.
역사를 돌아보니...차라리 다음과같이 했으면 좋지않았을까?
아무리 고구려가 천년동안 동아시아 최강자국이었고...세계최고 문화대국이었다할지라도...
영원한 승자는 없는 법이니...
백제가 멸망하기전에 좀더 빨리 백제의 구원요청오기전에
미리 자기가 당하고있는 위기의식으로 기마부대 천명만 먼저 보냈었더라해도...백제의 멸망은 막았었을수있었을텐데...
이런것을 생각해보면...기마부대의 성격을 가지고 있는 내자신도 반성해야겠다.
다음...백제가 멸망했을땐...이미 평화협정은 가능한 선을 넘었었으리라..
그래도 평화협정을 맺을려고 노력하며 조공을 보냈었으면 어땠을까?
당나라와 신라의 협공은..만만하게 볼 일이 아니니까...
무엇보다도...고구려안에서 이미 관료화되어 현실안주에 습성이 배여버린 귀족들이 있는한...5세기 말을타고 세계를 정복하던 기상은 색이 바래져있는 것이다.
내부 개혁이 안된 상태는...움추리고 내부가 정리될때까지는 몸을 사려야 하는 것이다.
당나라와 신라가 평양성을 포위했을땐...
이미 평화협정은 불가능한 상태임으로 죽기를 각오하고 싸워야 한다.
비상시에는 분란을 일으키는 핵심주동자를 일벌백계로 다스려야한다.
남건이는 연개소문의 뜻을 계승하고 남생이를 처형해서 성망루에 효수를 하고
죽기를 각오하고 싸우겠다는 의지를 보였었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지금...우리나라 상황도 여기에 비추어볼수있다.
이미...야당의 분당은 물건너갔다.
분당된 야당끼리 한판전을 벌일수밖에 없다.
아직 이쪽저쪽도 아닌 중간층들을 흡수하여
나는 남건이 편이 이기기를 바란다.
그리하여 남생이를 처형한 후...남생이편에 있던 사람들을 흡수하여
내년 총선을 향해 준비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