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에 가을비가 내리고 나서 아침 기온이 뚝 떨어져서 체감온도가 겨울이 된것 같은 느낌이 들었다.
오전에 농업기술센터에서 농업활역화 대회 행사가 있어서 가는길에 면사무소에 들러서
처리할 일이 있어서 먼저 들렀다.
마을에서 벼농사 짓는 사람들을 대상으로 내년에 사용할 볍씨를 취합하여 이번주 초에 농협에 구매 신청을 했는데 농협담당자가 찰벼에 대해서는 면사무소에서 취급한다고 해서 면사무소 담당자에게 문의 했더니 내년초에 신청접수 공문을 발송할 예정이라고 했다.
어제 저녁때 면사무소에서 문자로 수신한 소하천 준설토작업 신청서를 받고 카톡으로 발송한것을 담당자에게 직접 확인하고 내용을 설명했더니 처리해 주겠다고 했다.
면사무소에서 나와서 농업기술센터로 갔는데 행사 30분전인데 진입로부터 방문차량이 많아서 가까운곳에는 주차할 공간이 없어서 먼곳에 주차해야 했다.
넓은 행사장에는 농산물 홍보 및 판매 부스가 많이 설치되어 있었는데 브스마다 이미 많은 방문객들로 북적거렸다.
나도 대충 한바퀴 둘러 보았는데 자세히 보려면 온종일 걸릴것 같아서 우리면에서 참가한 고구마 판매 부스에 들러서 한박스 구매하려고 물어 보았다.
나는 밤고구마를 좋아해서 밤고구마를 찾았더니 호박고구마 뿐이고 3kg짜리 밖에 없어서 한박스 받아 계좌로 이체해 주겠다고 했더니 안다고 그냥 공짜로 주었다.
고무마를 홍보하는 다른 부스가 있어서 들렀더니 그곳에는 자색고구마와 밤고구마가 있고, 직접 시식용으로 고구마를 불판에 굽고 있어서 먹어 보았더니 괜찮아서 5kg짜리로 자색구마와 밤고구마를 각각 한박스씩 두박스를 구입했다.
넓은 야외식당에서 초대장을 받은 사람들에게 입구에서 만원짜리 식권을 나누어 주어서 갔더니 소머리 국밥을 주어서 먹고 인천으로 출발했다.
정오가 넘어서 그런지 상행선 고속도로가 운행하는 차량들이 많아서 최고속도를 낼수가 없었는데 서평택에서 시흥방면 고속도로로 들어서니 곳곳에 정체가 되었다.
군자 톨게이트를 빠져 나와서 월곶JC 에서 2차선으로 가다가 갑자기 내차 뒤쪽에서 쿵하는 소리가 들려서 보니 접촉사고가 발생했다.
1차선은 공항시외버스가 있었는데 차를 세워 놓고 내려서 살펴 보았더니 내차 운전석쪽 뒷문 도어쪽이 찌그러 지고 스크래치가 났는데, 버스는 운전석 반대쪽 앞쪽에 내차 페인트가 묻어 있었다.
두차선을 막고 정차해 있으니 뒤에 차량들이 정체되고, 공항시외 버스기사가 공항손님을 태워서 시간이 없다고 해서 서로 명함만 주고 받고 헤어져서 보험사에 연락해서 사고접수 처리를 했더니 카톡으로 사고처리 담당자의 연락처를 발송해 주어서 몇번 전화했더니 계속 통화중이었다.
접촉사고는 났지만 다치지 않아서 천만다행이라고 스스로 위로를 했지만 그래도 차량의 찌그러진 접촉부위를 보니 기분이 좋지 않았다.
오후 5시에 치과 예약이 있는데 보험사에 차량접촉사고를 정리해서 신고해야 하기 때문에 치과에 전화해서 내일로 변경해 달랬더니 내일은 예약이 차서 없다고 해서 연기하고 취소했다.
그런데 차량 보험사에 신고가 접수 되어서 다시 치과에 전화해서 방문하기로 하고 가는데 보험사에서 배정된 사고처리 담당자한테서 전화가 왔는데 접촉사고 내용을 들어 보더니 버스운전기사가 잘못한것 같다며 정비업체에 입고하면 연락해 달라고 했다.
접촉사고 사진을 찍어 놓았다고 했더니 보내 달라고 해서 치과 치료를 받고 나서 접촉사고 내용을 정리한 내용과 함께 사진을 문자로 발송해 주었다.
치과에서 나와서 저녁에 친목친구들의 모임이 있어서 지하철을 이용하기 위해서 걸어가는데 기온이 뚝 떨어져서 썰렁했다.
오랜만에 친구들과 만나 식사하고 밖으로 나왔더니 초겨울 날씨처럼 쌀쌀해서 몸이 움추려 들었는데 따뜻하게 점퍼라도 입고 나올걸 그랬다 싶은 생각이 들었다.
카페 게시글
----ㅇ귀촌의하루
농업기술센터 활역화 대회 행사에 참석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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