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여성시대 그때그사람
주의: 최근 얼굴 떠올리기 금지
1. 신씨
어쩌다 최근에 알게 된 신씨.
처음에는 별로 눈에 띄는 외모도, 성격도 아니라
여시의 관심을 그닥 받지 못했던 그 연하남.
“야 근데 너 이름이 뭐더라?”
평소에도 조용하길래 솔직히 아오안이었는데,
계속 이름 묻는거에 삐쳤는지 본인 이름이 쓰인
증명사진을 슥 말 없이 들이민다.
“하균이에요. 신하균.”
그 일 이후로 계속 알짱거리면서 여시 눈에 들려고
부단히 애쓰는게 훤히 보이는 하균.
작은 심부름 하나 하겠다고 여시 쪽으로 달려왔다가
생색도 안내고 그냥 돌아가는 모습에 마음이 약해진다.
“그냥 제가 좋아서 하는거니까…
고마워하지 않아도 돼요.”
여시가 개인 문제로 힘들어하는 모습을
보면 또 주인 걱정하는 강아지처럼 먼 발치에서
더 다가오지도 못한 채로 어쩔 줄 몰라하는 그 연하남.
2. 박씨
서울살이에 지치고 고향에 돌아온 여시.
학생 이후로 처음 온 고향에서 누군가 여시를 알아본다.
“여시 누나?”
자세히 보니 어릴 때 여시가 일방적으로 괴롭히면서
데리고 놀아줬던 동네 동생, 해일이다.
어릴 때는 밤톨만 했는데 못 본 사이에 훌쩍 자랐다.
여시를 원망할줄 알았는데, 오히려 전보다 따라다니는 그.
일부러 이러는건지 아니면 용감한건지,
여시에게 내숭 없이 마음을 표현하는 그남.
“고향 안떠나길 잘했네요. 이런 날도 오고.”
자기 일도 있으면서 옛날 모습 그대로 시도 때도 없이
여시네 대문을 두드리러 오는 해일.
자존심도 없는건지, 여시가 귀찮아히는 티를 내도
눈치 보며 꿋꿋하게 맛있는걸 한 손 가득 들고 온다.
“누나 옛날부터 이거 좋아했잖아요. 먹어요.”
그러다 여시가 시골 살이가 지루해져서 떠날 고민을
하고 있다는건 또 어디서 들었는지, 퇴근하자마자
헐레벌떡 여시에게 달려온 연하남 박씨.
똥강아지처럼 애처로운 눈으로 보며 가지 말라는 그.
다음 이 시간에..
하씨 둘다 내가 좋아하는배우네 ㅁㅊ 으악
박
어디 보자~~
아존나재밋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