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경제=홍태화 기자] 현금을 받지 않는 상점·서비스가 확산하면서 고령층 불편이 크게 늘어났 수 있다는 지적이 한국은행에서 나왔다.
이경태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금융통화연구실 과장과 박재빈 숭실대 경제학과 교수는 31일 '코로나19 팬데믹 기간 중 디지털 이해도와 현금 수요 간의 관계'(BOK 경제연구) 보고서에서 이같이 밝혔다.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이해도가 낮은 소비자는 코로나19처럼 비대면 결제방식이 외생적으로 강제되는 상황에서도 현금을 계속 이용하려는 성향이 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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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여타 연령층보다 현금 의존도가 높고 디지털 이해도가 낮은 고령층의 소비자 후생 감소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이 과장은 "50대 미만은 보통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는데 고령층이 될수록 보유하고 있는 지급결제 수단 숫자가 줄어들고, 70대 이상은 신용카드를 보유하고 있지 않은 경우가 많다"며 "기본적으로 결제 수단이 현금이나 체크카드인데, 현금에만 의존하는 분들도 많기 때문에 후생 감소 폭이 큰 것"이라고 지적했다.
첫댓글 대형마트에서 어떤 할머니가 전단지보고왔다가 카페트 배달되냐고 해서 여긴배달안되고 마트어플 받아야된다니까 그게뭐냐고해서 도와줬는데 가입해야된다고 이메일주소 알려달라니까 경기도~ 이러길래..못사고 그냥가심..
ㅠㅠ 안타깝다 어르신들은 이메일 이런거 잘 모르시니까 ㅠ 키오스크도 그렇고 ㅠㅠ
맞아 버스도 현금 못내게 하고..
우리가 아니여서 잘 모르는거지 현금만이 유일한 지급수단인 사람들이 정말 많은데ㅠㅠ
에휴..
이거 진짜 심각한 문제야...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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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노인들 밖에 잘 안다녀
그니까 중국에서는 오늘내일하는 길가 노점상 갈배도 현금안받고 QR결제하던데 어떻게 가르치는거지
아 진짜 이런거 싫어
정부차원에서 뭔가를 해야할듯...
서비스직 입장에선 인건비 줄인다도 키오스크 넣고 남은직원들 빡씨게 일해도 웨이팅 걸리는데
어르신들 주문따로 받아줄려고해도 그럼 그만큼 웨이팅 더걸리고 상사도 손님키오스크로 넘기라해서 눈치보여서 잘못받아주는데
그럼 다른 손님이 도와주거나 주문못하고 나가는경우 존나많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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좋은 어른 만났네
모르면 물어보라니
생각할 수 있는 글 남겨줘서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