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ofHvU2c4QN0?si=n6u8XGfh3EKLEhon
마리아 (Maria) : 예수 그리스도의 어머니
가톨릭·동방교회 등에서는 성모(聖母) 또는 성모 마리아라고 존칭한다. 신약성서에 의하면 갈릴리 지방 나자렛 마을에 살았고, 목수 요셉과 혼약하였으나 천사의 계시로 처녀잉태하였다. 출산이 임박하여 헤로데왕의 호적 일제조사 명령이 내려 베들레헴으로 갔으나 숙소를 잡을 수 없어 교외의 동굴 안에 있는 마구간에 들었다가 거기서 예수를 낳았다. 그런데 헤로데가 베들레헴에 장차 왕이 될 아기가 태어났다고 찾아온 동방의 박사들의 이야기를 그대로 믿고, 이 영아를 죽이려고 하였기 때문에 화난을 피해 일단 이집트로 피신했다가, 후에 나자렛으로 돌아와 그리스도가 공(公)생활을 시작하는 30세 무렵까지 그 곳에서 조용한 생활을 보냈다. 그리스도가 하느님 나라의 복음을 전하다가, 마지막에 십자가에 처형되자 그 십자가 곁에서 끝까지 그리스도와 함께 고통을 나누었다.
현재 가톨릭의 교의(敎義)에 의하면 마리아는 죽은 후 부활하여 하늘로 올라갔는데, 이것을 ‘성모승천(聖母昇天)’이라고 한다. 성모 마리아에 대한 신심(信心)은 초대교회 때부터 성(盛)하여 구세주의 어머니로서 숭배되었고, 은총의 중개자로서도 존경의 대상이 되고 있다. 따라서 마리아를 기리는 축일도 많은데, 주의 봉헌축일(2월 2일), 성모의 원죄 없으신 잉태(12월 8일)가 그 주된 것이다. 예로부터 마리아는 회화 ·조각 ·음악 등의 소재가 되어, 화제(畵題)로서는 《성모 영보(聖母領報)》 《성모자(聖母子)》 《피에타》 등이 알려져 있으며, 걸작이라고 할만한 작품도 헤아릴 수 없이 많다. 음악에서는 아르카텔트나 구노의 가곡 《아베 마리아》가 유명하다.
아베 마리아는 그리스도교의 가장 대표적인 성모 찬가로, 고금의 작곡가의 손에 의해 수많은 작품이 만들어졌습니다. 가사는 라틴어로 되어 있고 루가 복음의 전반부와 15세기 중반 성 베르나르도의 시로 이루어집니다. 또한 아베 마리아는 가톨릭 교회의 주요 기도문 중 GLORIA(대영광송), CREDO(사도신경) 등과 더불어 가장 많이 인용되는 천사의 축복, 성모 영보 때의 마리아에 대한 찬미와 사촌 엘리사벳의 축하 노래가 어우러져 이루어진 기도문을 아름다운 선율로 옮겨 놓은 것이기도 합니다.
첼로 / 장한나 (Han-Na Chang, 1982~)
◈ Profile
'음악적 스케일이 너무나 거대해 상상을 초월한다. 첼로는 작지만 재능은 유감없이 발휘되었다. 이것이야말로 세계적인 센세이션이라 할 수 있다.' (므스티슬라프 로스트로포비치)
'내가 지금까지 만난 음악가 중에서 한나만큼 큰 충격을 준 사람은 없었다. 이런 식으로 성장하다보면 과연 어디까지 성장할지 나로서도 알 수가 없다.' (주세페 시노폴리)
'나는 항상 한나양과의 협연에서 호흡이 너무 잘 맞는다는 것을 느낀다. 솔직히 한나양 만큼 완벽한 연주를 하는 첼리스트는 내 생애에 처음이다.' (로린 마젤)
'장한나는 차이코프스키 '로코코 변주곡'에서 오래 기억할 만한 아름다운 연주를 들려준다. 너무나 천재적인 13세의 한국 출신 첼리스트는 황홀한 톤과 무척이나 음악적인 선율 감각을 갖추었다.' (펭귄 가이드 리뷰)
'장한나는 프로코피에프 두 작품을 한 음반에 담아낸 최연소연주자이다. 곡의 서정성은 장한나의 정제된 섬세함 때문에 생기를 얻고 있고, 진정한 음악성과 함께 눈물을 핑 돌게 하는 섬약하고 고백적인 느낌을 주고 있다. 따라서 그녀의 신보는 올해의 음반이 되어 마땅하다'. (그라모폰 리뷰)
세계를 놀라게 한 천재 소녀
장한나가 음악을 처음 접한 것은 세 살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어머니에게서 피아노를 배우다 첼로로 바꾼 것은 여섯 살 때. 첼로와 사랑에 빠진 계기가 자클린 뒤 프레의 '엘가 협주곡'을 듣고 나서부터라는 사실은 잘 알려져 있는 이야기다.
혼신을 다하는 자클린 뒤 프레의 연주에서 뿜어 나오는 엄청난 에너지와 열정, 듣는 이를 끌어들이는 강한 흡인력이 장한나를 사로잡았다. 앳된 모습의 소녀 이미지에도 불구하고 연주 의자에 앉아 첼로 현에 활을 긋는 순간, 마치 무아에 빠진 듯한 표정과 연주에서 자클린 생전의 모습을 떠올리게 되는 것이 결코 우연이 아님을 이야기해준다.
7살에 국내 음악 콩쿠르에서 우승, 8살에 서울시향과 하이든 첼로 협주곡을 협연하는 등 특별한 재능을 보인 장한나는 9살에 미국으로 건너가 본격적으로 음악 수업을 받는다. 11살에는 첼로의 거장 로스트로포비치를 보고 싶은 마음에 참가한 <로스트로포비치 첼로 국제 콩쿠르>에서 대상(Grand Prize)과 현대음악상 (Contemporary Music Prize)을 수상하면서 세계 음악계를 놀라게 하였다. 로스트로포비치는 흥분을 감추지 못한 채 '천재는 천재를 알아본다'라는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천재 소녀에서 진정한 연주자로
이후 장한나는 계속되는 세계적인 오케스트라와의 협연과 독주회, 그리고 음반 녹음을 통해서 세계 클래식 음악계에서 확고하게 자기 위상을 확보하며 진정한 연주자로 성장하였다.
장한나가 협연한 세계 정상의 교향악단들은 베를린 필하모닉, 뉴욕 필하모닉, 바이에른 방송교향악단, 드레스덴 스타츠카펠레, 밀라노 라스칼라 오케스트라, 이스라엘 필하모닉, 런던 심포니, 플로렌스 마지오 뮤지칼레 오케스트라, 몬트리올 심포니, 샌프란시스코 오케스트라, 프랑스 국립 오케스트라, 파리 오케스트라, 워싱톤 내셔널심포니 오케스트라, 피츠버그 심포니, 보스톤 심포니, 클리블랜드 오케스트라, 필리델피아 오케스트라, 신시내티 심포니, 시카고 심포니, 미네소타 오케스트라, 로마 산타체칠리아 오케스트라, 로스앤젤레스 필하모닉, 아틀란타 심포니, NHK교향악단, 시드니 심포니오케스트라, 홍콩 필하모닉, 이태리 볼로냐 오케스트라, 쾰른 오케스트라, 하노버 방송 교향악단 등이다.
또한, 함께 연주한 지휘자로는 주세페 시노폴리, 로린 마젤, 리카르도 무티, 샤를르 뒤트와, 안토니오 파파노, 레너드 슬래트킨, 므스티슬라브 로스트로포비치, 세이지 오자와, 제임스 콘론, 마리스 얀손스, 헤르베르트 블롬슈테트, 제임스 드프리스트, 주빈 메타, 헤수스 로페즈-코보즈, 유리 테미르카노프, 제프리 테이트 등 현재 세계 클래식 음악계를 이끄는 거장들이다.
장한나는 다수의 현대음악을 초연하였다. 로린 마젤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음악(Music for Cello and Orchestra)'과 '아낌없이 주는 나무(The Giving Tree)' 를 뮌헨, 동경, 파리, 바덴바덴 등지에서 초연하였으며 펜데레츠키의 '3대의 첼로와 오케스트라를 위한 대 협주곡(Concerto Grosso per Tre Violoncelli ed Orchestra)'을 동경과 카잘스 페스티벌에서 초연하였다. 아울러 윤이상의 첼로 협주곡을 서울에서 아시아 초연하였다.
현재 장한나는 첼리스트로서 음악의 깊이를 더하는 데 철학이 도움이 될 것이라는 판단에서 하버드대학에서 철학과 문학을 전공하고 있으며, 세계적인 오케스트라들과 지속적인 음악 활동을 하며 거장의 반열을 향하여 뚜벅뚜벅 가고 있다.
https://youtu.be/TUF6puOuvSc?si=MoSysYNAygT4rg8j
자료출처: 참마음 참이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