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살아가고 있는 역사의 순간들 / 홍속렬
지구는 공전과 자전을 계속하고 있고
나는 호흡을 하며 생명을 계속 유지하고 있다.
내가 존재하는 현재 이 시간 역사가 이 시간을 살아가고 있는
나를 기록하고 있다.
의료 기록이라든가 주민 등록 각종 관공서의 기록이
내가 현재 역사를 살아가고 있다 증명을 한다
페북에 글을 쓰고 일기를 쓰고 각종 카페에 글을 쓰며
내가 현재를 살아가고 있는 일을 흔적으로 남기고 있다.
그냥 매일을 소일하는 소비적 인생은 너무 값이 없다고 본다
적어도 역사의 한 페지를 살아가고 있다면 뭔가는 흔적? 을 남겨야
하는 것 아닌가?
군대 생활 할 때 한 병사는 초등학교 교사를 하다가 입대했는데
일상적으로 쓰고 다니는 군모 안에 이런 글을 써 놓고 술을 마실 때
모자를 뒤집어 놓고 글귀를 밖으로 해서 사람들이 읽게 한다
“ 인생은 엑센트다 우린 순간순간을 이 엑센트를 어디에다 붙일까?
고민해야 한다” 라고
많은 시간이 흘렀지만 그 괴상한 친구의 인생 덕담? 에 많은 관심을
갖고 생각하며 살아왔다
나는 역사의 순간에 엑센트를 가하며 살아왔다
월남전 수많은 특공훈련 인간이 견디어 낼 수 있을 만큼의
인간의 한계를 극복해 낼 수 있는 특수훈련 까마득한 공중에서
낙하산을 타고 뛰어내리는 공수 훈련 그밖에 수많은 특수훈련을
통하여 인간의 한계를 넘나드는 훈련의 결과 나는 인간 병기 수준의
강한 체력과 특별한 기술을 갖게 되었다.
그래서 낼 곧 팔순의 나이에도 젊은이 못지않은 정신력과 체력? 을
갖게 되어 중미 과테말라 땅에서 아이들에게 축구를 가르치는
선교사의 소임을 다 하고 있다.
월드컵이 잘 진행되어 이제 결승전만 남겨 놓은 상태다
오늘 이 나라 시간으로 2022,12, 18일 09;00 에 아르헨티나 VS 프랑스
의 결승전이 열린다
예배 시간과 중복되어 전반만 볼 수 있어 아쉽지만 창과 방패의
두 팀의 경기를 볼 수 있는 것으로도 나는 매우 행복하다.
나는 축구장에만 있으면 아무 생각 없이 전념할 수 있어 그 시간만은
매우 행복한 시간이다
축구는 매우 단순한 운동이다
심플 하기때문에 사람들이 열광하게 된다.
이제 오늘 결승전이 끝나면 카타르 월드컵도 역사 속으로
사라져 갈 것이다. 나의 오늘과 함께
우리모두는 다 역사의 한 페지를 장식하는 주인공이 될
필요를 느끼지 못하지만 해악을 끼쳐서는 안 될 것이다
역사의 주인공은 못 되지만 그래도 뭔가 인류를 위해 유익한
일을 남겨 놓을 수 있는 그런 인물로 살아가야 되지 않을까?
나는 그런 생각으로 하루를 의미 있게 인류에 유익을 끼치겠단
생각으로 살아가고 있다
첫댓글 아이들이 많이큰 것 같아요. 훌륭한 일을 하시는 풋볼님 존경합니다.
네
요즘은 방학을 했습니다
그래 시간 보내기가 매우 힘 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