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오후에 엔진오일 교환과 인포테인시스템의 문제로 지금까지 이용하는 차량정비소에 전화를 걸었더니 오후 5시까지 입고해야 한다기에 시간이 없어서 포기했다.
오전 9시에 정비소가 오픈을 한다는데 앞당겨 오는 사람들때문에 오전 8시 넘으면 정비소에 문을 연다고 해서 오늘 아침에 일어나자 마자 정비소로 출발했다.
그런데 하늘에 먹구름이 갑자기 소낙비로 변해서 전방이 잘 보이지 않을 정도로 쏟아졌는데 정비소에 도착할때쯤 해서 그쳤다.
정비소에 도착했더니 문은 열었는데 일은 시작하지 않았는데 내가 첫번째로 번호표를 받고 이어서 금새 많은 차량들로 꽉 차 버렸다.
정비할 내용을 접수담당에게 설명했더니 기다리면 된다고 했는데 한참을 지나서 정비사가 찾아서 갔더니 엔진 배기관을 분해해 놓고 엔진쪽은 문제가 없어서 계기판 경고등과 관련하여 배기관에 부착한 센서를 교환할 예정인데 부품이 확보되면 추후 연락을 주겠다고 했다.
지금까지 동일현상으로 센서를 두번 교체했었는데 새부품으로 교체한 이후에도 경고등이 점등되면 그때에는 큰정비소로 가서 접수하라고 했는데 운행하는데는 문제가 되지 않아서 그동안 계속 운행해 왔다.
그리고 브레이크 오일이 교환주기가 2년인데 교환주기가 지났다고 해서 교환해 달라고 했더니, 차량의 앞바퀴 타이어도 교환할때가 되었다길래 뒷바퀴 타이어와 교환하려고 물어 고았더니 앞바퀴의 마모가 심해서 오히려 좋지 않다고 했다.
엔진오일과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하는데 20만원 정도가 들었는데, 앞바퀴를 교환하려면 50만원 정도 예상해야 한다고 해서 타이어는 다음에 교환하기로 했다.
엔진오일을 교환해서 그런지 정비소에서 돌아오는 길에 엔진소리가 한결 부드럽게 들렸다.
오후에 작은애 부부가 손주를 데리고 왔는데 처음에는 낯이 설었는지 눈치를 보더니 금새 친해져서 아내와 나의 품에 안기고 웃고 도리도리까지 한창 재롱을 피웠다.
근처에 센트럴파크로 가서 유모차에 손주를 태우고 한바퀴 돌다가 바닥이 울퉁불퉁 고르지 못해 유모차가 흔들려서 내가 앉고 가는데 옷이 미끄러워서 힘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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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귀촌의하루
엔진 오일과 브레이크 오일을 교환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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