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에 친구것 벼바심이 있었고
어제는 제논 벼바심이 있었습니다.
트렉터등의 농기계를 보유하지 않하고 의뢰하여 수확을 하여야 되는 관계로 그분들 일정에 맞추다 보니
내 마음대로 되는게 늘 미흡합니다
어제 늦은 오후에 벼바심후 오늘 아침에 천안시 동면에 있는 정미소에 가서 내려놓고 건조후 방아쪄 주세요 하였습니다.
천안시 목천읍 천정리에 논이 있는데
우렁과 미꾸라지 송사리등이 살고 있는 전형적인 다락논 인데요
논에 우렁.미꾸라지.송사리 등이 산다 하는 것으로도 농약 사용이 최소화 되었다 판단 하실수 있겠지요
모심을때 초기제초제와 중기제초제를 딱 한번 하고
그외 어떤것도 하지 않습니다.
나도 내 식구들도 또 내쌀을 먹어줄 분들한테 다 같이 건강해지자 하는 마음으로 쌀농사를 짖습니다
종자는 친들입니다
추후 방아찌고 한후 쌀팔아요 하고 싶은데 필요하신 님들 연락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전화는 010 6480 4055 박찬옥입니다
가격은 20kg한포에 택배비 포함하여 60000원 생각합니다
올해는 물빼기를 미리 서둘러 하여 농기계 빠져 고생하는 것은 없겠다 싶었는데요
최근에 연속 비가 내려서 다시 물이 고이다 보니 부분부분에 수렁이 있어 벼바심중 기계가 빠지고 하는 불쌍사가 나와서 다 못하고 일부를 남겨놓고 수확한 양이 1톤백 포대로 2개가 나왔습니다.
좀 적게 나왔습니다
욕심에 좀 서운한 마음이 들지만
농기계 가지고 작업해 주시는 분 마음고생 몸고생 하신거를 생각하면서 감사를 크게 합니다.
미안스럽고 고맙고 하여 좋아 하시는 담배 한보루 사서 차에다 슬그머니 넣어 드리고 나오는 마음까지는 좋은데요
그와는 별개인양 어느새 어제 손도 못댄 작은 다랑이논 벼 수확은 언제 다시 거두어 들이나 하는 마음이 딱 들어와 은근 걱정으로 남네요
매 순간마다 변하는 마음이 참 자잘합니다
농부 마음이 그런건지 째째한 농부라 그런건지
하여간요 저 충분하게 먹을량에 일부는 팔아서 살림에 보탤수 있어 좋습니다
빠져서 못한 작은논에 급하게 배수로를 파고 물빼기를 새로 합니다.
물빼기 배수로를 급하게 다시 하다보니
힘이 들었는지 물 구덩이에 넘어지고 영 그렇습니다
옷은 흙투성이가 되고 오늘은 마음까지 힘들다 싶으니 벼농사에 대한 재미가 오늘은 없습니다
하여 올가을 추수 끝나고 장비 들여서 배수로를 새로 정비후 내년부터는 벼 농사 안하고 밭으로 돌려 들께농사 위주로 가야겠다 하는 계획을 세우려 합니다
사소한 예기를 길게 한 이유는 귀농귀촌 생각하시는 분들에게 벼농사 재미 됬다 읎서 하는 마음을 전하고자 함인데 지루하게 글써서 미안합니다
참고로 벼 농사가 조건만 좋으면 농사중에서 쉬운쪽에 들어갑니다
경지정리 되어 있는 논들처럼 물대기 좋고 배수잡기 좋고 한 곳들은요 정말 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