효율적 대학입학 대비 전략 수립을 위한 학생?학부모 설명회 개최
인천산곡고등학교(교장 서용석)는 지난 토요일(10월 21일) ‘밝은 미래는 준비하는 사람의 것’이라는 캐치프레이즈 아래 효율적 대학입학 대비 전략 수립을 위한 학생?학부모 설명회를 개최했다.
3월 입학식날을 비롯해 이미 세차례 학부모 대상 대학입학제도 설명회를 가진바 있는 인천산곡고 서용석 교장은 ‘주요 대학들이 다양한 전형 방식을 도입하고 있는 추세이며, 특히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발표에 따라 대부분의 학부모들이 대입 제도에 대해 궁금해 하며, 불안해하고 있다’며 ‘교원은 물론 학생과 학부모들이 능동적이고 효율적으로 대학입학제도에 대비하도록 교원 및 학생?학부모 대상의 입시 설명회를 개최하게 되었으며, 특히 이번 설명회에서는 점차 비중이 커지고 있으며 대입의 최대 관심사인 논술작성 능력 신장에 초점을 맞추었다’고 말했다.
오전 10시부터 진행된 설명회에서는 먼저 오랫동안 대학입시를 지도해 온 신동화 교사(산곡고 교무부장)가 대학입학 기본 계획에 대한 설명과 함께 각 영역별 학습전략을 제시했으며, 2부 강연회에서는 논술지도를 위한 자율학습 방법과 지도 방법, 그리고 대입 수능 기본 체제, 각 대학의 내신과 수능 반영 방법과 함께 성적을 올리는 원리를 여러 사례와 함께 설득력 있게 제시했다.
이날 2부 강연을 맡은 황재순(부평서중 교장) 박사는 "논술 훈련 10단계 작전"을 제시하면서 논술을 잘 쓰기 위해서는 내용을 어떤 것으로 채워야 하는지를 먼저 고민하고 준비해야 된다고 강조하면서 처음부터 전체적인 글의 체제, 표현, 맞춤법 등의 지도에 너무 의지하지 말 것을 당부했다.
산곡고에서는 논술능력 신장의 중요성을 간파하여 이미 3월부터 자율학습시간에 다양한 분야의 논술읽기 자료를 투입하고, ‘독서기록장’을 작성토록 하여 “논술에 써 먹을 각종 글감” 장만에 주력하여 지도하고 있으며, 그 결과를 수행평가에 반영하며 우수학생 시상을 통해 독서의 생활화를 유도하고 있다.
또한 ‘논술토론주제’를 제시하여 방학과제로 작성토록 한 후, 수업의 내실화를 기하기 어려운 2007년 2월에 학급별 및 전교생 ‘논술토론대회’를 개최할 계획이며, 문제 해결 중심의 수업 전개와 대수능 유형의 고등정신능력 측정을 위한 평가문항 출제를 통해 학생들의 사고를 자극하고 문제 분석 등 고등정신능력 신장을 도모하고 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학부모는 “주요 대학들이 2008학년도 대학입시에서 논술 비중을 확대하겠다는 발표에 따라 어떻게 대비를 해야 할지 걱정만 앞섰는데, 학교에서 안내하는 대로 주변의 시사 또는 가치판단 자료에 관심을 기울이면서 차분히 독서량을 늘려가면 될 것 같아 일단 마음이 놓인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