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영장청구서에 텔레그램 탈퇴와 휴대전화 교체 등으로 증거인멸이 우려된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확인됐다.
18일 한겨레 취재 결과를 종합하면 공수처는 윤 대통령의 텔레그램 탈퇴, 휴대전화 교체, 체포영장 집행 방해 등을 구속이 필요한 사유로 든 것으로 알려졌다. 윤 대통령은 최근까지 검사 때 쓰던 휴대전화를 사용해왔다. 그는 지난해 11월7일 기자회견에서 “대통령이 돼서도 검사 때 쓰던 휴대폰을 갖고 있으니까 ‘무조건 바꾸라’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면서도 “(휴대전화로) 들어오는 다양한 이야기를 (여론의 지표로 여겨) 즉각 즉각 생생하게 봐야 한다는 생각이 너무 강했다”라며 기존 전화번호를 계속 쓴 이유를 밝혔다. 실제 윤 대통령은 해병대수사단이 채 상병 순직사건을 경찰에 이첩한 2023년 8월2일에도 검사 시절에 쓰던 개인 전화번호로 이종섭 당시 국방부 장관에게 세차례에 걸쳐 전화를 건 바 있다. 윤 대통령과 이 전 장관의 통화 이후 국방부는 해병대수사단이 경찰에 넘긴 채 상병 순직사건 기록을 회수했고, 이로 인해 윤 대통령의 수사외압 의혹이 일었다.
하지만 윤 대통령은 지난해 11월7일 기자회견 이후 전화번호를 바꾸었고 텔레그램도 탈퇴했다. 검찰 수사 결과 윤 대통령이 비상계엄을 본격적으로 고민하기 시작한 것은 지난해 3월말~4월초로 총선 직전부터다. 이 때문에 윤 대통령의 교체 전 휴대전화에는 비상계엄과 관련한 상당한 증거들이 남아있을 가능성이 크다. 공수처와 검·경 등 수사기관은 윤 대통령의 휴대전화를 아직 확보하지 못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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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의 영장실질심사는 이날 오후 2시 서울서부지법 차은경 영장당직 부장판사의 심리로 진행될 예정이다. 공수처 쪽은 이번 수사를 이끈 차정현 수사4부 부장검사를 비롯한 6~7명이 영장실질심사에 나가 내란죄의 중대성과 증거인멸의 우려 등을 강조하며 구속의 필요성을 주장할 계획이다.
첫댓글 마수리 잘한다~!
공수처 화이팅!!
공수처 응원해~!
공수처 꼼꼼하다 일 잘한다~
윤서결 출석 안 하니까 결과 더 빨리 나왔으면
화이팅!!!!
공수처 응원합니다!!
공수처 화이팅!!
두시에 심리시작!!!!!!!!!!!!!!!!!!!
공수처 잘한다~~
자란다!!
구욷~~
공수처 일 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