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이분에 대해 잘 알지 못하지만,,
이 분의 글을 읽고 있으면 마구 존경심이 생긴다.
일독 추천!! (심명희)
오늘은 미국에서 현충일에 해당되는 Memorial Day였다. 작년에 Atlantic City에 있는 한국전쟁 기념공원에서 참배를 했던 데 이어서 올해는 Jersey City에 조성된 또다른 한국전쟁 기념공원을 다녀왔다. 수십년간 무심했었는데 얼마전부터 공감능력이 생겼다.
공감능력이라면 꼴페미와 빨갱이들의 전유물 같은 것이었다. 위안부 세월호 이태원 등등을 집요하게 들이대며 공감능력을 강요한다. 니 새끼가 죽어도 그럴거냐며. 그리고 꼭 나오는 메뉴가 사과와 배상. 그리고 처벌. 이 악랄한 정치투쟁의 레파토리의 원재료가 공감능력이란 것이었다. 그리고 배상을 받게 되면 피해자들에게 뒷돈을 요구한다는 보도도 이번에 나왔더만...인면수심의 늬들이 하는 짓이 그렇지 뭐. 헌데 나도 참배를 다녀와서 공감능력이 생겨버렸으니...나도 좌빨?
당시 미국에게 한국이란 오늘날 한국에게 어느 나라 정도의 위상이었을까? 요즘이야 국빈 대우도 받는다지만 그 시절의 코리아는? 70년대 뉴스만 해도 국무성 동아시아 차관보라는 직책이 많이 거론됐었던 것을 상기하면 미국에서 한국을 담당했던 연방 공무원의 직급이 그 정도였다는 뜻으로 추측할 수가 있고 그보다 훨씬 전인 40년대 말에서 50년대라면 기껏해야 과장급 선에서 한국관련 실무가 결정되고 실행됐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해서 모르긴 몰라도 요즘 한국 입장에선 아무리 비중있게 쳐줘도 문재인과 강경화가 치성을 들였던 감비아 정도의 비중이 아니었을까 추측해본다. 그게 세계 속의 그당시 코리아의 위상이었다.
만일 오늘 당장 감비아에서 공산폭동이 일어나 감비아 대통령이 대한민국 대통령실에 SOS를 친다면 사흘만에 한국군 수만명을 감비아에 파병할 수 있을까? 625때 죽은 미군이 3만 6천이 넘는데...그러니까 세월호 보다도 훨씬 많이 죽었고...세월호는 놀러 가다 죽었지만 이들은 국가에서 보내서 전쟁에서 죽었는데...이태원 같은데서 놀다가 죽은 것도 그 난리를 치는 것을 감안하면 전장에서 다 키워놓은 자식을 잃은 미국인 부모들은 자기 나라에 대하여 얼마나 원망스러웠을지에 대해선 공감능력이 탁월한 코리안 좌빨들이 한번 견적을 내줘봤으면 좋겠다.
나도 방위지만 군필자로서 나의 복무시절을 회상하면 짜증났던 기억 밖엔 없다. 맨날 강제로 출근하고 근무하고 점호받고 훈련하고...극혐했던 태권도 시험에 혹한기훈련 등등. 내 나라를 지키는 군복무도 정말 힘들고 싫었는데 ... 만약 나한테 감비아에 가서 전쟁을 하라고 보낸다면? 가서 죽을 수도 있는데...실제로 많이 죽어나가기도 한다는데 나보고 거기 가서 죽으라고? 총기난사하고 탈영을 해도 시원찮을 명령으로 생전 보도 듣도 못한 나라를 위해서 목숨을 걸어야 한다고?
이런 심정에 대한 공감능력이 우리 대한민국의 빨갱이들에게는 얼마나 있는지 한번 물어보고 싶다. 니들이 어깨 힘주고 대한민국에서 김정은이 꼬붕노릇할 수 있는 자유도 따지고 보면 그때 산화하신 미군병사들의 덕분인데...그분들에 대한 감사와 연민의 감정이 조금이라도 있냐고?
어떤 개자식은 미국이 자기네 국익을 위해서 온 거래나? 그래서 고마워할 게 없대나? 전형적인 패륜아 논리다. 니네 엄마아빠도도 자기네 쾌락을 위해서 널 낳았으니 이 세상에 나온 게 굉장히 억울하지? 왜, 엄마아빠한테도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렴. 이런 놈들이 백퍼 좌빨들의 종특인데 사람으로 치면 인간말종 개호로자식 과에 속하는 종자들이다.
난 어렸을 때 아무 생각 없이 대학에 처음 들어가 반미 = 애국이라고 세뇌를 당했었다. 그거 말고도 많은 레파토리가 있었는데 지금 보니까 그렇게 세뇌했던 놈들이 모조리 주사파 빨갱이들이었더라고. 그놈들 운영방식이, 지들도 지들이 종북 주체사상파의 끄나풀이란 걸 몰라. 어느 정도 레벨이 될 때까지. 그냥 그넘들도 세뇌당했었고 앵무새같이 세뇌당한 내용을 무작위로 떠들고 다니는 거였어. 언젠가 이재명도 미국 와서 상원의원한테 미국이 한반도를 분단시켰지 않았냐고 따져 물었다던데...일국의 유명 정치인도 이렇게 세뇌뽕 맞고 아무데서나 주사를 부릴 정도로 코리아에서 좌빨들의 위세는 대단하다. 어릴적 입맛이 평생 간다고 똥팔육 세대의 일원으로 나의 세계관도 세뇌를 기반으로 구축되었으나 극적으로 구조되어 지난 몇년간 자가치료를 하는 중이다. 오늘 메모리얼데이 행사도 말하자면 일종의 똥팔육 poison으로부터 해독 및 회복을 위한 갱생노력의 일환임을 고백한다.
오늘은 메모리얼 데이에 한국전쟁 참전용사 기념공원에 가서 힐링도 하고 공감능력도 증진하고 왔다. 뒤에서 바라보는 자유의 여신상도 참신했다.
이 공원은 뉴저지 허드슨 카운티 한국전쟁 참전용사들이 조성한 공원이다. 물론 여러 기부자들이 있었지만 이들이 주인공인 장소인 거다. 누가 썼는지 모르지만 이들 중 한명이 쓴 비문이 있다. 낯선 곳에서 엄청난 고난을 겪었음을 피력하며 이제 그들은 점점 세상에서 사라지고 있으니 우리를 기억해 달라고 절규하고 있다. 전쟁의 악몽같은 기억으로 회한에 찬 노인네의 한맺힌 절규.
그 덕분에 살아난 나라에서 나고 자란 사람으로서, 기억 쯤이야. 그래서 우린 이걸 매년 하기로 했다.
대한민국의 빨갱이 좌빨들아. 위안부 세월호 반에 반에 반만이라도 이쪽에 니네 잘하는 공감능력 좀 발휘해봐라. 그럼 사람 인정해줄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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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ong Kwein Yi 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