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자도 후편 늦어서 죄송합니다~
추자항에서
흰구름님~
영흥리에서
이틀차 여정이 시작됩니다.
순효각을
지나고
추자처사각 가는
영흥리벽화거리~
첫날 못보신 분들이 많이 계서 다시 찾았습니다.
타일 조각을 이용한
멋진 작품들로 꾸며진 벽화마을을 지나
추자처사각으로
추자처사각은 박씨 문중 후손들의 입도 선조인 박인택의 은덕을 추모하기 위하여 건립한 사당입니다.
추자교를 건너
해가 두둥실 떠있는 하추자도로 이동 하여
올레 18-1코스를 이어갑니다.
묵리고갯마루에서
우측 묵리마을 방향으로 진행
알록달록 지붕색이 이쁘고
바다를 보고있는 묵리마을 뒤를 지나고
초록물결이 싱그러운
청보리밭도 지납니다
좌측에 돈대산 정상이 있는데
묵리고갯마루에서 직진 하신 몇분이
정상에서 외치는 소리가 들리네요
추자항에 도착해
후미팀과 합류를 하고
모진이 삼거리에서
모진이해수욕장으로 우틀
은빛물결이 반짝이는 모진이해수욕장은
빽백커들에게 인기있는 명소이고
자연석에 새겨진 표지석도
한번 눈여겨 볼만 한 곳입니다.
아름다운 몽돌 해변의 모진이해수욕장과
해안단구~
그 사이에 신양항 빨간등대가 있고
황경한의 묘를 지납니다.
슬픈 사연이 있는 황경한
그다음엔
눈물의 십자가를 보러가는데
추자10경 중 제3경인 신대어유
신대해안의 멋진 절경이 펼쳐집니다.
눈물의 십자가가 있던 물생이 바위 끝부분.
하지만 눈물의 십자가는 2018년 태풍에 유실되고
지금은 흔적만이 남아 있습니다.
또다른 일출 포인트인
신대산 전망대~
전망대에서 조망하는
해안단구 끝에 있는 사자바위~
신대산 전망대에서
예초포구로 가는 예초기정길
백리향터널과
사철나무가 빼곡히 숲을 이루고
해안절벽위 조망이 터지는 곳에서는
청정바다와
바다위에 떠있는 추자군도를 조망하시기 아주 좋은 곳으로
해안가 풍경
추자의 비경을 보실 수 있어
하추자도의
하일라이트라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갯바위 낚시를 즐기시는 낚싯꾼들도 많고
너무나 아름다운 해안절경에 쉽게 발걸음을 옮길 수 없었던 곳
예초리포구 근처에는
추자도의 자랑 멸치 액젖을 숙성시키는 커다란 통들이 즐비하게 늘어서 있고
우측에 해안을 끼고
계속 걷다보면
엄바위장승을 만나게 되는데
엄바위장승은 큰바위 아래 서있어
계단을 오르셔야만 보실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엄바위 장승 조금지나면
왼쪽으로 등로가 하나 나오는데
이곳으로 가시면
돈대산 해맞이길로 가는
지름길이고
조금 오르다보면
돈대산 정상에 도착을 하지요.
조망이 너무 좋습니다.
사자바위와 석지머리
대왕산
더 우측으로는
섬생이와 묵리마을
그림같은
신양항포구
해맞이행사를 하는 돈대정
담수장방향으로 하산 하는 길에
또다시 펼쳐지는 상추자도의 모습도
절경중의 절경입니다.
에메랄드 바다색이
너무나도 아름답구여~
추자도 명물 참조기 조형물
추자대교 옆에 자리잡고 있는데
둘째날 조식에 참굴비구이가 나왔다는요~~~
그리고 점심에는
참가자미회무침과 굴을 넣어 무친 얼갈이무침
레오님께서 캐오신 달래가 밥한그릇을 뚝딱하게 만듭니다.
오후시간은 자유시간을 드리고
어제 가보지 못했던 일몰명소 봉골레산을 몇몇분과 함께 찾았습니다.
그리고
첫날 오전에 숙소까지 트레킹했던 해안길을 되돌아 오다보니 대왕산 등산로가 보이는데 돌아보려면 1시간 30분이 소요된다는 군요.
차라리 점심식사가 끝난 후 버스로 대왕산입구까지 이동해 한바퀴 돌아볼걸 그랬나보다 하고 있는 순간
민박집 사장님께서 "짐을 신양항에 다 내려놓으셨다며 어디있냐?" 전화를 하셨고
분명 어제 암것도 보이지 않던 이곳에
도미가 이렇게 많은줄은 정말 몰랐다는요...
그리고
사장님 차로 대왕산 전망대에 올랐습니다.
데크전망대 끝에서 바라다 본 해안절벽과
대왕산 정상과 능선
조망이 끝내주고
사자섬을 이렇게 가까이서 보게 될 줄이야...
사자섬 뒤로 한라산의 모습도 살짝 비추고 있네요.
덕분에 다음에 추자도를 가게 되면
꼭 트레킹 해봐야 할 곳이 한군데 더 늘어났습니다.
추자도 여행
함께 해주신 분들 덕분에
아주 많이 행복했습니다.
감사드리며
추자도 후기를 마침니다.
긴 글 읽어 주신 분들께 감사드려요~
첫댓글 대장님
사진후기 감사합니다.
민박집 밥맛은 좋았죠?
사진이 추자도 가시는 분들께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셨으면 좋겠네요.
네~
민박집엔
어머님께서 신경 많이 써주셨고
아주 맛나게 잘 먹고 왔습니다.
@장진이 대장님
잘 알겠습니다.
6월부터는 숙소 요금을 3천원 인상한다고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