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베르디의 가극(opera) La Traviata :라 트라비아타, 춘희(椿
姬)}의 춘(椿)은 동백나무가 아니라 참죽나무이다, 우리가 잘
아는 이미자의 "동백아가시" 의 그 동백(冬柏)을 일본사람들은
번역을 椿=동백으로 하나, 한국에서는 椿은 참죽나무이다, 번역
한 것을 그대로 수입 사용하여 잘못 쓰는 것임.
2. 김유정의 단편소설 "동백꽃"의 동백꽃은 동백아가시의 冬柏
이 아니라 '생강나무의 꽃'을 말한다, 우리나라 중부 강원 지방
에서 자라는 이른봄에 노란 꽃 , 마치 산수유 꽃과 같은 꽃이 핀
다, 잎이나 줄기에서 생강 냄새가 난다. 산수유는 줄기의 껍질
이 벗어지고 잎이 매끈하고 가을에 빨간 열매가 열리나, 생강나
무는 줄기에 껍질이 안 벗어지고 나뭇잎이 손바닥모양. 뒷면이
회색이다, 이 나무 열매로 기름을 짜서 옛 여인들은 머릿기름으
로 썼다, 이 기름이 바로 동백기름이다. 정선아리랑에서 아줏까
리 동백아 열지마라...의 동백도 이 생강나무이다.
3. 슈벨트(Schubert)의 가곡 보리수(菩提樹 린덴바움(Linden
Baum)은 "피나무"이다,
석가모니가 태어나고 득도하고 입적하신 곳은 모두 나무 아래였
다. 이 나무는 우리가 말하는 보리수가 아니라 "사라수" 무화과
나무의 일종인 인도보리수나무, 피팔라나무이고, 우리나라 산에
서 흔히 보는 보리수라는 것은 보리똥, 보리톡이라는 떨기나무
로 부처님과는 전혀 상관없고, 또 법주사, 청계사 등 우리나라
사찰 뜰에 심어진 보리수라는 것도 피나무의 잘못된 것이다. 이
절 집 뜰의 피나무를 왜 보리수 라 하는가 하면 열매가 염주
알 같은 것이 열리기 때문이다, 그라나 염주 알은 주로 쓰이는
나무는 모감주나무 (목에 감는 염주가 열리는 나무)의 열매이
다. 첨가 --목탁은 살구나무로 만듦.
4.손기정 선수가 머리에 쓴 월계관은 월계수나무로 만든 관이 아
니라 "미국참나무" 관이다, 서울역 뒤 예시 중동학교 자리에 손기정 기념공원이 있다. 확인 햅시라.
원래 고대 그리스에서 마라톤 우승자에게는 유럽 남부지방의 상
록수인 월계수나무의 잎과 줄기로 만든 관을 씌워 줬으나 1936
년 베르린 올림픽 승자인 손기정 선수에게 히틀러가 씌어준 나뭇
잎의 관은 월계수나무가 아니라 미국참나무 관이다. 지금 옛 양
정고 자리에 잘 자라고 있다,
5. 김소월의 "엄마야 누나야 강변 살자"의 "뒤뜰 밖에는 갈잎의
노래"에서 갈잎은 바로 참나무류의 잎이고, 고복수의 '짝사랑'에
서 "아! 으악새 슬피우니"의 '으악새'는 날아다니는 새가 아니
라 억새풀을 말한다, 그리고 민족 최고의 애호 명화인 화투장의
5월 '난초'는 란(蘭)이 아니라 붓꽃(아이리스)이며.
6. 박경애의 노래 "민들레 홀씨 되어"에서 민들레는 홀씨가 없
고 관모(冠毛)라는 털이다.꽃피는 식물은 홀씨(초자)을 안만든다.
대나무라는 말도 틀린 말. 그냥 대
(竹)일 뿐이다.
7.김태곤의 간밤에 울던제비..제비는 밤에는 안운다.
깊은 산속 옹달샘 누가와서 먹나요? 토끼 양 염소는 물먹으
면 설사나서 죽는다, 물은 안먹는다.
8.울려고 내가왔던가? 선창이란 노래에서 비릿내나는 부둣가
에 꽃씨을 심던... 선창가에는 소금기가 많아 꽃씨를 심어도 싹
이 안난다. 고로 심지 않는다.
9. 동요, 진달래 진달래 산골짝 양지쪽에 진달래 피였네...
진달래는 응달에 주로 핀다.
10.이광수 작 사비수란 가곡중 버들 꽃 날리는 ...에서 그건 꽃이 아니
라 익은 씨앗을 날리기 위한 솜털이다.
첫댓글 아하 그렇구나!!
동백기름에 대해 맨날 궁금했는데, 정말 정말 아하!! 그렇구나. 감사합니다.
힛 용량초과다...고정 관념들이 일시에 싸악~~^^재밌네요.
완전히 회복되시었는지요? 지난번 교육시 뵈옵기는 했지만서도... 고맙습니다. 계속해서 요점정리하여 가르켜 주시기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