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일반]
민주화·보훈 단체 이례적 합심...
내일 ‘정율성 사업’ 반대 집회
----28일 상이군경회, 전몰군경유족회 등 광주 지역 보훈 단체들이
광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북한 영웅 정율성 공원 조성에
호국 영령들이 통탄한다”며 “사업을 즉각 중단하라”고 했다----
< 김영근 기자 >
호남과 민주화 운동 관련 단체들이
광주광역시의 정율성 기념 공원 조성
사업에 대한 반대 목소리를 내기 시작했다.
광주 학생 단체, 호남 일부 시민 단체가
지난 27일 광주에서 규탄 집회를 연 데
이어 4·19혁명과 5·18민주화운동 관련
공법 단체 5곳은 28일 주요 일간지에
공원 건립 반대 광고문을 냈다.
민주화 운동 공법 단체들이 정율성
사업에 공개적으로 반대 입장을 표명한
것은 처음이다.
이 단체들을 포함해 대한민국상이군경회·
월남전참전자회 등 보훈 단체 10여 곳은
오는 30일 광주에서 항의 성명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박민식 국가보훈부 장관은 이날 전남
순천을 찾아
“호남은 호국의 고장”
이라면서
“공산당 나팔수였던 정율성이 아닌 호남
학도병 등 수많은 애국지사를 기리는
현충 시설이 건립돼야 한다”
고 밝혔다.
4·19민주혁명회, 4·19혁명희생자유족회,
4·19혁명공로자회와
5·18민주화운동부상자회, 5·18민주화운동
공로자회 등 공법 단체 5곳은 이날 주요
신문에
“‘조선인민군 행진곡’과
‘팔로군 행진곡’을 작곡한 공산주의자
정율성 역사 공원 건립을 강력히 반대한다!”
는 제목의 광고문을 냈다.
공법 단체는 법에 따라 정부의 공식
인증을 받은 단체를 말한다.
이번 입장 표명에는 5·18 공법단체 총 3곳
가운데 2군데가 참여했다.
이들은
“정율성 공원 조성은 자유민주주의를
추구하는 4·19혁명 정신과 5·18민주화운동
정신을 훼손하는 일이자 우롱하는 처사”
라면서
“자유민주주의 헌법 가치를 끝까지
지켜내야 한다”
고 밝혔다.
그러면서
“정율성은 대한민국을 피로 물들인
북·중군의 발걸음을 힘차게 북돋워준
행진곡을 작곡한 북조선 노동당 당원이었다”
고 했다.
황일봉 5·18부상자회 회장은 본지
통화에서
“5·18은 그동안 북한 선동설, 빨갱이
같은 왜곡에 시달렸다”
면서
“군부 반란에 맞서서 자유민주주의 수호에
나선 민주 영령들을 더 이상 억울하게
만들지 않기 위해 일간지 광고로
입장을 밝힌 것”
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5·18은 공산주의를 찬양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헌법을 지키기 위해 투쟁한 것”
이라고 했다.
그는
“강기정 광주시장은 그간 5·18 공법
단체들에도 별 관심을 안 갖고 예산
지원도 제대로 안 해놓고 대한민국에
아무런 기여도 없고 오히려 적대 세력에
공을 세운 정율성 같은 문제 많은
자에게 왜 48억원이나 되는 혈세를
부으려 하는 건지 의문스럽다”
고 말했다.
정중섭 4·19유족회장도 통화에서
“정율성 사업은 국가 근간을 흔드는
반헌법적 행태”
라면서
“4·19, 5·18 단체뿐 아니라 수많은 단체가
‘광주에서 이런 일이 벌어진 줄 미처 몰랐다’
면서 비분강개하고 있다”
고 말했다.
그러면서
“민주화 관련 단체를 포함해 최대
14~16곳이 오는 30일 서울 용산
전쟁기념관과 광주시청, 정율성로(路)
등에서 대규모 집회를 열 계획”
이라고 말했다.
6·25참전유공자회, 무공수훈자회,
고엽제전우회, 특수임무유공자회,
월남참전자회 등 보훈 단체들이
4·19, 5·18 단체와 같이 집회를 추진하는
것은 이례적이다.
정 회장은
“그만큼 좌우, 정치적 이념을 떠나 많은
사람이 이번 사건을 심각하게 보고 있다는 것”
이라고 말했다.
5·18 단체 측은 광주시 측에 항의 서한을
보내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북한의 연평도 포격 도발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의 모친
김오복씨가 28일 오후 광주시청 앞에서 열린 ‘정율성
역사공원 조성 사업 반대 기자회견’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김씨는 “평생을 북한과 공산당에 헌신하고 선동한 사람을
기념하기 위해 혈세를 들여 기념 공원을 만든다는 것은
광주 정신 모독”이라고 했다----
< 김영근 기자 >
정율성 공원에 대한 반대는 광주 등
호남 지역에서도 확산하고 있다.
2010년 북한 연평도 포격전에서 전사한
고 서정우 하사의 어머니인 김오복 전 광주
대성여고 교장은 이날 전몰군경유족회와
함께 광주시청 앞에서 정율성 사업 철회
집회를 열었다.
김 전 교장은 대성여고에서 37년간 영어
교사로 근무하다 올 2월 정년 퇴직했다.
그의 아들 서 하사도 광주 태생이다.
김 전 교장은 이날 집회에서
“광주 정신은 공산주의자를 기념하는
정신이 아니다”
라면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등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로 군인들이 전사한 아픔이
지금도 계속되고 있다”
고 했다.
그러면서
“평생을 북한과 공산당에 헌신하고 선동했던
사람을 기념하기 위해 혈세를 들여 기념
공원을 만든다는 것은 광주 정신을 모독하고
국가 정체성을 부정하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회에는 6·25 때 부모나 자식,
남편을 잃은 6·25 유족들이 참석했다.
김 전 교장은
“북한에 의해 수많은 가정의 수백만 목숨이
희생됐는데 그분들의 목소리를 더
들어야 한다”
면서
“강 시장은 이번 논란에 대해 철 지난
이념 논쟁이라고 했는데, 공산주의 이념은
지금도 국민들의 생명을 위협하고 있다”
고 했다.
광주시는 공원 조성을 계획대로
올 연말 완공하겠다는 입장이다.
강 시장은 이날 기자들을 만나
“정율성 선생 기념 사업은 노태우
전 대통령 재임기인 1988년 중앙정부가
먼저 시작했으며, 지난 35년간 국익을
위해 다양한 목적으로 활용했던 사업”
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 사업은 노태우 정부 때는 북방
정책의 맥락에서 ‘공산권과의 교류’의
목적으로, 이후에는 김영삼 정부 때는
‘한중 우호 교류 사업’의 일환으로,
최근에는 ‘중국 관광객 유치’를 위해
사업들이 추진되는 것”
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정율성 기념 사업을 당당하게
진행하겠다”
고 했다.
하지만 광주 일부 시민 사이에서는
“그간 정율성이 광주 태생의 유명한
귀화 중국인 작곡가라고만 알고
6·25전쟁 때 북·중 점령군으로 수도
서울까지 내려왔던 침략자인 줄은
전혀 몰랐다”
면서
“광주시가 정율성과 관련된 치명적인
문제점을 제대로 알리지 않고 일부분을
미화한 것 같다”
는 지적이 나왔다.
이런 가운데 보훈부는 광주시의
정율성 공원 조성 사업을 저지하기 위한
법률 검토에 착수했으며, 헌법소원도
검토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방자치법 184조는 중앙행정기관의
장이 지자체의 사무에 대해 조언 또는
권고나 지도를 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188조는 지자체장의 명령이나 처분이
법령을 위반하거나 공익을 해친다고
인정될 경우, 주무 장관이 서면을 통해
시정을 명할 수 있다고 규정했다.
만약 지자체장이 바로잡지 않으면
명령이나 처분을 취소하거나 정지할
수도 있다.
노석조 기자
[출처 : 조선일보]
[100자평]
KJ
당연한 얘기 아닙니까?
보수 진보를 떠나서 대한민국의 국민이라면?
저율성이란 놈을 기념하겠다고 하는 놈들이
미친 것이지요?
하여긴 삘리 불도저로 밀어버리고 강기정 일당을
사법처리 해야 합니다.
74965
민주화 열사들도 자신들이 과거 누구한테 악용당했는지
이젠 알아차려야 할 때
hanh
518하면 무슨 약점이 잡혔는지 여야 정치인 모두가
오금이 저리고 찍 소리도 못하는데,
518이 나섰다니 정율성이는 이제 끝났네.
설송
강기정 정신차리라.
강기정 논리대로라면 모택동 동상을 광주에 만들면,
중국 관광객 엄청 많이 올거다.
삼족오
이제 국민 모두는 제자리 찾고 제 역할 구실 책무성
다하며 인간다운 삶을 누리며 살아갈 때가 됐다.
언제까지 토착 공산 독재 불순분자들의 거짓 선전선동
놀아나고 질질 끌려 다니며 가이처러럼 살아갈 건가
깊이 성찰할 때가 된 거다,
성숙한 시민의식으로 살아갑시다.
편한사람들
잘못을 바로잡는데 합심하는 건 당연한 처사다.
로타블루
철지난 색깔론이라고 개앓는소리하는 강기정이
먼저 끌어내리고 목소리를 내라..
정율성이가 어떤 직자인지를 뻔히 알면서도
추모공원,동상건립을 밀어붙이는 걸 보면서 그게
5,18 정신이고 광주 정신인 줄 일았는데...의외네
박대마
지금까지 무엇들 하셨나??
지금이라도 늦지 않았으니 전라도 광주여 깨어나고
일어나라~~!!!
영웅호걸
518 민주화 유공자를 공개하라 왜 숨기나.
정율성이 대한민국을 위하여 한 것이 있나.
아무리 한중 우호가 중요하다 하나 우리를 침략한
놈을 기념한다.
정신나간 놈들이네
당장 멈추어라.
성품성지킬 수
그렇지...진정한 자유민주 애국 시민이라면...
이래야지...그래야 518오해도 풀리고...좋은 모습
DJ님
강기정 광주시장을 북송하여 거기에서 여명을 마치게
하는것이 정답입니다.
돈조반니
결국 광시시장이 문제인데 시장은 북한의
지령에 목숨을 거는거간가
보수우파 개딸
하도 욕을 들어 먹어니 소나기는 피하자는 아니겠지?
터프가이99
정율성 사업을 기획한 놈이 누구냐.
그 놈이 간첩이다.
그날까지
애국가를 작곡한 세계적인 음악가인 안익태선생은
친일파로 몰아서 애국가도 바꿔야 한다는 니들
떠불당 좌파들은 왜 공산주의자들은 찬양하며 껴안지
못해 생난리냐?
당장 정율성 찬양사업을 폐지하고 강기정은 사퇴하라.
손연주
근데 정율성 공원이 광주에 생긴다면 어울리긴
할 것 같다.
전에 김정일 인형도 크고 예쁘게 만들어 카퍼레이드
하던 광주니까...
대한민국우리나라
강기정 이새기도 전두엽 없는 무뇌아 개고기 임이
밝혀졌네. 나가OOO 공산주의자.
공산주의자 ??끼 야
대한민국우리나라
개잠곳들
겨울바람소리
광주에도 의인들은 있다.
그 숫자가 워낙 적기는 하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