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몸이 안좋아 병원에서 검사를 시작햇다.
결과는 몸에서 인슐린이 분비가 안된다나...
당뇨는 둘째아이 가져서 생긴것인데 어찌하다보니 그냥 자리잡고 말앗다.
그동안 약을 먹고 지냇는데...
아침에 내 아랫배에 주사를 놓으면서 겁도 나고 어찌 할바 모르겟더니
놓고 보니 그리 어려운것도 아니었다.
주사도 맞고 약도 먹고 참 ....
우울증이 오는지 소녀도 아닌데 툭하면 눈물만 나고 괜스레 화도 나고
애꾸즌 신랑에게만 화를 내고 있다
며칠째 짜증과 화만 내고 있는 나를 잘도 참아주고 있는 남편에게
미안하기도 하고 내마음을 나도 모르겠고 참 추스르기 힘들다.
소리꾼 식구들 여러분 제가 왜 이럴까요?
이러면 안되는줄 아는데 자꾸만 내맘을 내가 못잡겠고
먹으면 안돼는 칼국시도 먹고 싶고 ...
어릴적에 엄마가 손으로 밀어서 국수 끓여주고 남은 꽁지는
아궁이불에 구워 주셧는데 그게 너무 먹고싶네요
그냥 맘이 어수순하고 산란해서 주절거려봅니다
좋은하루 되세요......
카페 게시글
♣♧ 광장 ♧♣
[주절주절]
내 뱃살에 주사를 놓다
바람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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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6.04.05 10:15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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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맞아요. 남은 꽁지 구워서 먹었었죠. 추억을 되살려주신 님은 정녕 바람이시구려! 그리고 건강하소서!
힘내세요..많이 힘들땐 이곳에 오셔셔 호탕하게 한번 웃어 보시구요. 화이팅!!!
당뇨의 공포에 눌리지 마세요. 당뇨는 암처럼 식이요법으로 완치할 수 있는 병입니다. 현미 잡곡밥, 해산물, 기름기 없는 음식, 설탕 금물, 가벼운 운동.......꼭 완치되실 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