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도곡동땅 하나만 해도 최소 징역 5년짜리로 후보인신구속이 가능하다는데 오늘은 또 옥천땅이 불거졌다.
처남 명의로 되어있는 옥천땅도 실제로는 이후보 땅이라는 주장이다. 또 이후보의 누이 명의로 되어 있는 시가50억원대의 부천 땅도 이후보소유라는 의혹도 제기되었다.
1982년에 처남에게 팔았다는 문제의 옥천땅 50여만평에 이후보가 골프장을 만들겠다고 골프장 설계전문가를 대동하고 현지답사를 다녀왔다는 것이다.
이후보측은 옥천 땅에 골프장을 건설하려 했다는 얘기는 금시초문이라며 의혹을 극구 부인하고 있지만 설계사의 이력서에는 ‘1989년 현대건설 의뢰한 옥천군 골프장 건설에 대한 타당성 검토’는 물론 기본계획까지 수립한 것으로 되어 있다는 것이다.
현지답사를 다녀온 설계사도 이후보와는 아무런 관계도 없다고 지금은 부인하지만 얼마전까지는 “이후보와 동행하게 되어 이후보 땅인 줄 알았는데 처남 소유였다. 등기부 등본을 떼어보니 소유주가 김재정씨로 돼어 있어 깜짝 놀랐다”고 말했다는 증언도 나왔다.
이미 이 옥천땅에 대해서는 이후보 소유라는 의혹이 끊임없이 제기되었다.
첫째, 처남명의로 변경된 이후에도 약25년 동안 이후보자를 채무자로 하는 근저당권과 지상권 등기가 그대로 남아있기 때문이다. 통상적으로 근저당권의 채무자는 실제 소유자이다. 둘째, 당시 같이 매입한 인근 땅 중 이후보 차명의혹을 받고 있는 땅의 명의자인 K씨에게 한나라당 검증위가 계약명의신탁여부를 추궁하자 “김재정이 관리비를 주지 않아서”라고 답변한 점도 의혹의 근거로 제시되고 있다. 셋째, 이후보는 당시 마을 주민들이 회관을 건립하기 위해 사달라고 부탁했기 때문에 옥천 땅을 샀다고 하는데, 부탁했다는 마을주민들간에는 이 후보에게 땅을 팔 것인지 말 것인지 의견이 분분하여 결국 주민투표까지 실시했다는 점과 설사 부탁 때문이라 하더라도 회사명의가 아니라 개인이름으로 샀다는 점 등은 이 후보의 주장과 어긋난다. 넷째, 살 때 보다 팔 때 개별지가가 몇 배나 올랐는데도 처남에게 팔 때는 오히려 살 때보다 싸게 팔았다는 점도 결국 옥천 땅이 이후보 소유라는 의혹의 근거로 제시되었다.
이후보께 묻지 않을 수 없다.
도대체 1평도 없다던 차명부동산이 어제는 도곡동 땅 오늘은 옥천땅과 부천땅이 불거졌는데, 내일은 어디인가? 도대체 그 끝은 어디인가?
이후보는 옥천 땅에 골프장 건설하려고 계획한 적이 있나?
있다면, 이 후보는 남의 땅에 골프장을 짓겠다고 설계까지 하고 기본계획도 세우는 그런 사람인가?
대통령이 되겠다는 사람의 재산권에 대한 인식과 관련된 것이라 묻지 않을 수 없다.
2007. 8. 14. 박 근 혜 한나라당 대통령선거 경선후보 선 거 대 책 위 원 회 대변인 이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