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야:정말 당신이 맞군요 오 하느님! 땅의 티끌같은 저에게 이런 큰 은혜를 주시다니 주의 잔이 넘치나이다 그런데 당신이 어떻게 우리 주님을 알고 있나요
바라바:하야 당신도 선지자 예수를 알고있었소?
하야:그럼요 그분은 나의 오래된 12년 된 혈루병을 낫게 해주셨어요 소문을 듣고 찾아갔지만 무리에게 밀려 겨우 주님의 겉옷을 잡았을 뿐인데 주님은 돌아보시며 딸아 너의 믿음이 너를 낫게 하였다며 집으로 평안히 돌아가라고 하셨죠 돌아오는 길 쏟아지는 빗속에서 병도 씻어내렸지요
요안나:하야 우린 그날을 잊을수없지요 나도 그날 주님의 안수로 악귀가 떠나면서 오랜 열병도 떠났지요
바나바:호!!? 이 일은 신비요! 하느님의 계시요! 하야 놀라지 마시요 사실 나는 그분의 계승자요 나 바라바는 주님의 비밀제자란 말이요
하야:네~ ~ ~무 무슨 무슨 말...?
바라바의 느닷없는 선언에 하야는 더욱 어지러웠고 더욱 눈이 튀어나올 정도로 놀란 사람들은 요안나자매였다
요안나:수산나 내가 잘못 들었니 지금 바라바라 하지 않았니
수산나:언니 내 귀가 ... 이분이 바라바라고 스스로 말했어요 주님 대신 풀려난 살인자 바라바가 이분 이라고요
하야:여보 그럼 당신 대신 주님이 죽으신거라고요 오 이럴수가 당신때문에 주님이 억울하게 죽으셨다니 어찌 이런 일이...
바라바:하야 정신차리시오 이 일은 예정되어 있던게 틀리없소 나의 잘못도 아니고 하느님의 기이한 행사를 의심하지 마시오 사실 나는 예수께서 돌아가시는 수난의 길에 동행한 유일한 제자였소 그분의 형주를 내가 지고 그분의 마지막 계시를 받고 그분의 어머니를 부탁받은 것도 나였소
수산나:언니 그러고 보니까 주님 형주 앞 무릎꿇고 주님의 마지막 음성을 전달받은 남자가 이 사람같아요 맞아 언니
요안나:그래 나도 옆에서 보고 들었지
하야:요한나 수산나 나의 남편 말이 사실인가요 믿을수 없어요
바라바: 여보 나의 이름이 예수라는 것을 생각하시오 나의 이름 *바라바 의미가 아버지의 아들 이라는 것을 모르진 않을거요 나~모든 아버지의 아들인~ 이 바라바를 대신하여 선지자예수가 죽으신것과 죄많은 나 예수바라바를 대신해 죄없는 선지자예수가 죽은것이 하나님의 뜻이었소 측량할수 없는 하나님의 깊은 지혜를 받아들이시오
바라바:요안나 수산나 당신들이 보고 듣고 아는것을 제자들에게 속히 알려주시오 이 일은 엄중한 예수님의 명령이오 나를 제자들에게 안내해주시오
요안나:우린 지금 우리들이 보는 눈앞에서 주님이 하늘로 들려 올라가시는 것을 보고 돌아오는 길이였어요
수산나:10일 후 오순절에 예루살렘에 큰 비밀 모임이 있는데 당신이 가야할 곳인지는 모르겠어요
하야:여보 주님도 안계시는데 ... 여보어떻게 해요?
바라바:하야 당신의 이름이 *하야가 아니요? 모든 산자의 어미라는 의미가 무엇이오? 당신의 혈루병이 나아 씨를 생산할 수 있게된것은 무엇이겠소 나와 당신은 모세가 시내산에서 가지고 내려온 돌판처럼 분명하오 선택받은거요 우리 부부가 시온을 회복시킬 다윗왕국을 일으킬 주 예수의 계승자로 선택된거요 첫조상 아담의 말을 거역한 하와를 기억하오 이 거룩한 임명을 엄숙히 받아들여야 할것이오
바라바:요한나 수산나 이 계시를 거슬리지 마시오 요셉이 파라오의 옥에서 나와 이스라엘을 기근에서 구하였듯 카이사르의 옥에서 나온 내가 생명을 구하라는 계시를 주 예수에게 직접 받았소 속히 제자들에게 가서 알리시오
요안나 수산나: ... ...? ?
바라바와 가롯유다아버지시몬의 경악스런 책략으로 어둠의 씨가 이렇게 잉태되고 태어나 20세기 거대괴물로 장성할줄이야!!
아 사마리아의 포도주 잔이여 음녀의 피흘린 살해의 잔이 오홀라와 오홀리바의 경악과 술취한 황폐의 잔보다 이사벨의 잔보다 더했으니 네가 홀려 흘리게 한 무고한 자의 피가 말발굽 위에 넘치는구나
*유령ㅡ 유대인들은 유령을 믿은것 같다 바다위를 걸으신 예수를 보고 부활되신 예수를 보고 제자들은 유령이라고 두려워했고 사울왕도 사무엘의 유령과 대화했다 *바라바의 폴네임은 예수바라바이며 바라바의 뜻은 아버지의 아들이다 *하야 ㅡ산자의 어미 첫 아담아내하와의 또다른 히브리식 이름
카페에 대단한 분들이 많으셔서 나의 연소함이 드러납니다 네로 황제까지 스피드내고 싶지만 초기 그리스도인 역사와 어우려져야 극본의 방향이 잡힐것 같네요 20세기로 빨리 뛰어야지 정말 쓰고 픈 글을 보일 수 있는데 ... 거기까지 기본 스토리 구상했지만 카페에 고수 필력자들이 많이 보이던데 좋은 스토리 있으면 도와주셔도 좋겠습니다
첫댓글 본 내용은 가상의 소설이며 복음서에 단 한번 등장한 바라바를 통해 워타를 비틀어 표현하려 꾸민 글입니다 오해없기 바랍니다
재미있는데요..^^ . 제가 쪽지를 하나 보냈습니다. 확인바랍니다.
오랜만에 올리셨네요.
역시 재밌습니다. 상상력이 풍부하십니다.
카페에 대단한 분들이 많으셔서 나의 연소함이 드러납니다
네로 황제까지 스피드내고 싶지만 초기 그리스도인 역사와 어우려져야 극본의 방향이 잡힐것 같네요 20세기로 빨리 뛰어야지 정말 쓰고 픈 글을 보일 수 있는데 ...
거기까지 기본 스토리 구상했지만 카페에 고수 필력자들이 많이 보이던데 좋은 스토리 있으면 도와주셔도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