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여름에 채집하여 먹기도 하고 판매도 해보려고 최소 몇일 이상을 익모초와 살았습니다 거의 건조시키고 조금은 술로 담고 효소를 담고 하였습니다
오늘 익모초 술을 두번째 먹어 보았는데 맛이 초보농부 입맛에 딱 입니다
효과적으로 먹는 방법하고 부작용 등에 대한 고견을 부탁해요
지난 9월5일경쯤 익모초 술맛이 어떨까 싶어서 종이컵에 반에반정도 따라서 먹어 보았습니다
술맛이 기똥차다 이렇게 하면 사투리가 있어서 좀 그런데요 하여간 맛이 기똥찼습니다
원래 쓴것을 줄겨먹는 인간이라 그런지 초보농부는 그맛이 달았습니다
거기까지는 참 좋았는데요
그날 저녁때 문제가 발생합니다
우연의 일치인지 감을 못 잡겠는데요
작은집 가서 다리를 들었는데(개가 영역표시 했다는 말을 돌렸습니다) 콜라색보다 진합니다
뭐야 하고 말았는데 이틀간 연이어 같은 증상이 나옵니다
아무 통증도 뭐도 없이 색깔만요
그러다가 정상으로 돌아오기에 무시하고 넘어가는데 그래도 혹시 싶어서 인근 의원으로 가니 말로 몇마디 니누더니 바로 대학병원으로 가라고 소견서 부터 작성을 합니다
그러지 마시고 검사나 받아보자고 하고 피검사와 소변검사를 하고 그외 약도 주사도 없이 가라고 합니다 모래 결과보러 오라고 합니다
그리고 그 뒷날 오후 5시경 부터 급체한 것처럼 속이 않좋으며 등쪽 옆구리로 통증이 오기 시작합니다
별것이겠어 그러다 말겠지 했는데
새벽1시가 넘으니 땅바닥을 기기 시작합니다
이러다가 죽을수도 있겠다 싶어서 119에 의지하여 응급실로 가서 검사하니 결석이라고 합니다
서론이 길었네요
몇년전에 좌측신장에 결석이 하나 있다는 것을 알고는 있었습니다
그게 이번에 떨어져 나오면서 문제가 발생한 것 같은데요
특이사항은 8월 중순경쯤 엉겅퀴와 익모초 채집후
엉겅퀴 즙 내려서 먹고 있었던 거와
그날 익모초 술 조금 먹어본것 말고는 없는데
신장에 있던 결석이 떨어져 내려 왔다 하는것입니다
어디까지나 추측일뿐 입니다만
혹시 해서 오늘 익모초를 다시 개방하여 소주3잔 정도 먹어 보았습니다
쇄석을 두번을 치고도 아직도 남아서 고통을 주고 있는 결석이 익모초 술에 놀래서 도망가 주지 않을까 하는 순 엉터리 희망을 가지고요
익모초 술 드셔 보신 님들의 경험담이나
전문 지식을 가지고 계신 님들의 고견을 듣고 싶어요
첫댓글 익모초 술담가 먹는사람은 처음봄니다 간이 나빠 진다는 생각은 안해보셔나요
간이 나빠 질수도 있겠네요
미처 그런 생각을 못했습니다
알려주셔서 감사합니다 고운밤 되세요 ~^^
@농업인 박찬옥(천안) 건강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