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www.chosun.com/national/national_general/2025/01/20/LZGYICUV2JC7RDMF3DQ2344VJ4/
20대 여성 A씨는 지난 3일 최근 서울 성동구 성수동에 문을 연
이탈리아 여성 의류 매장을 찾았다가 황당한 경험을 했다.
이 매장은 이탈리아 브랜드지만, 미국(캘리포니아·뉴욕)을 테마로 하는 옷 가게다.
여러 걸그룹 아이돌이 입어 ‘아이돌 덕질 필수템’이라며 입소문을 탔다.
진열된 옷을 구경하던 A씨가 한 직원에게 “화장실이 어디냐?”고 묻자
직원은 “노 코리안(No Korean)”이라는 답이 돌아왔다.
이어 “얼마나 대기해야 하느냐”는 질문에는 이해하지 못하겠다는 듯 어깨를 으쓱했다.
“How long will it take?”라고 묻자 그제서야 “써티 미닛스(Thirty minutes)”라는 답이 돌아왔다.
A씨는 “브랜드 컨샙만 미국인 줄 알았더니, 가게도 미국 컨샙인 줄 몰랐다”고 했다.
이 가게 대부분의 옷 가격표에는 한국 원화뿐 아니라
미 달러, 영국 파운드, 싱가폴 달러, 엔화, 위안 등 가격 등이 병기돼있다.
이곳에서 일하는 한국인 직원 강모(17)씨는
“한국인 직원이 부족해서 급하게 중국, 일본 국적의 직원들을 채용했다”며
“중국인 직원이 40명, 일본인 10명 정도로 한국인 직원보다 외국인 직원이 많다”고 했다.
◇‘한국 속 외국’된 성수동
서울 성동구 성수동이 ‘한국 속 외국’으로 변하고 있다.
카페 거리 등이 조성되며 내·외국인 모두에게 사랑받는 서울의 대표적인 핫플레이스로 자리매김했다.
하지만 최근 들어 일부 매장의 메뉴판에 영어만 적혀 있거나
직원 대다수가 외국인인 경우가 생겨나면서 “성수동이 외국처럼 변했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로 본지 기자가 외국인이 자주 찾는 연무장길과 성수이로 일대를 살펴본 결과,
외국어로만 고객을 응대하는 매장이 다수 있었다
. 성수동의 한 카페는 메뉴판과 안내문이 전부 영어로 써있었다.
‘커피(COFFEE)’라고 적힌 항목에는 ‘아메리카노(Americano)’,
‘바닐라 빈 라떼(Vanilla Bean Latte)’, ‘피넛 크림 라떼(Peanut cream Latte)’ 등 메뉴가 모두 영어로 돼 있었다.
원두 종류도 ‘로스티드 월넛(Roasted Walnut)’처럼 전부 영어로 적혀 있었다.
계좌 이체를 위한 계좌번호마저도 ‘신한뱅크(SHINHAN BANK)’다.
해당 카페를 자주 찾는다는 직장인 박영민(58)씨는
“나처럼 나이 들고 영어가 익숙지 않은 사람은 이 카페만 오면 퀴즈쇼에 온 것 같은 기분”이라고 했다.
이윤정(47)씨도 “영어도 영어인데, 글씨체 모양이 특이해 무슨 메뉴인지 알아보기가 어렵다”고 했다.
◇매년 외국인 방문객 늘어…간판마저 영어가 대세
이와 같은 ‘성수동의 외국화’는 늘어난 외국인 관광객과
한국인 특유의 ‘문화 사대주의’ 때문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성수동 일대에는 한국어 설명 없이 ‘피자 바(PIZZA ’BAR)’,
‘타코 게라지(TACO GARAGE)’처럼 영어로만 이루어진 영어 간판이 다수였다.
영어뿐 아니라 일본어, 불어 등으로 적힌 간판도 있었는데,
한 20대 여성 무리는 영어와 불어가 뒤섞인 한 상점 간판을 보더니
“향수? 디퓨저?”라며 이해하기 어렵다는 듯 고개를 갸우뚱거리며 자리를 떠났다.
뭐하는짓이야..
‘브랜디멜빌’ < 가게이름 이거임… 난 미국에서 가봤는데 쭈글쭈글하고 퀄리티 개구려.. 에이블리에서 7천원에 살 수 있을 거 같은 것들이 와장창 모여있다고 보면 됨
장사 잘돼?ㅋㅋㅋ
질 구린 ㄹㅈㄷ 코르셋 브랜드
개꼴깝
지랄도 가지가지
멜빌이구나 ㅎ
이러다가 명동꼴나는거 아닐런지
꼴값레전듴ㅋㅋㅋㅋㅋ 불어로 써 두면 발작할듯
지랄하네
성수에 뭔외국인이 그렇게만다고저럼
최근에 성수갔는데 한국인만 존나많더만ㅋㅋㅋ
지랄 떨어 ㅋㅋㅋㅋㅋㅋ 샤갈
노코리안 미쳤나
어디서 몰려와서 저려냐 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