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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인터뷰의 파트 2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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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이첼(인터뷰어): 02-03 시즌에 둘이 붙었을땐 항상 엄청났었어요.
코비: 그렇죠, 얘가 나 넘어지게 했어요. 한번은 날 크게 흔들어놔서 넘어졌었죠 ㅠ 그땐 awww man!이랬었는데 ㅋㅋ
티맥: 그리고나선 바로 우리팀 전체를 창피줬잖아 ㅋㅋ. 바로 달려가서 우리팀 전체에 덩크를 꽂아버렸지. 그떄 얘 덩크하고 백보드를 떄렸다고 테크니컬을 받았다고 ㅋㅋ
레이첼: 둘이 경기에서 붙을때 어땟나요?
티맥: 전 너무 좋았어요. 왜냐면 코비와 붙는날은 그의 최고와 붙을 수있는날인걸 알기때문이죠. 그리고 그렇기때문에 저도 최고를 보여줘야 한다는걸 알았죠. 한 포제션도 긴장을 늦출수 없죠 이친구랑 상대할땐. 코비랑 상대하는건 항상 제 최고를 불러왔어요. 가끔씩 몇몇 선수들을 상대할떄면 그렇게 신경쓰지 않고도 40점을 넣을 수있어요. 하지만 코비랑 붙을땐 그러면... ㅋㅋㅋ 바로 돌려받죠 ㅋㅋㅋ 그렇기 떄문에 코비와 붙을 수있는 기회들이 너무 즐거웠어요.
코비: 한번은 코치 wo와 올랜도에서 만난적이 있었죠, 경기장에 타이루를 오랫만에 볼겸 빨리 간적이 있었는데, 그가 " 티맥은 오늘 널 상대할 준비 됐어, 완전 좋다고!". 전 그당시에 티맥의 등이 좋지 않았다는걸 어디서 읽은 적이있었어서 "오 그래요? 걔 등은 좀 어떄요?" 코치 워: "티맥은 준비 됐다구", 코비: " 오 그래요? 제가 밀치고 떄려도 상관없다는 얘기죠?" 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첼: 무슨?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코비: " 내가 체크 할거에요 ㅋㅋ 두고봐요 ㅋㅋ
티맥: 봐봐요, 제가 그날 전반에만 21점을 넣었단 말이죠, 제가 장담해요, 제가 그후 리바운드를 잡고 내려오고있는데, 얘가 내 뒤에서 점프후 내려오면서, 장담하건데 내 등을 엘보우로찍었다니깐요? ㅋㅋㅋㅋ (코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레이첼: 진짜요? 그랬어요?
코비: ㅋㅋㅋㅋㅋㅋㅋㅋㅋ 당연하죠
티맥: 멍들만큼 아팠다니까요 ㅋㅋ 그때 " 이놈시끼 일부러그랬구만!" 생각했어요. 전반에 완전 날라다녔으니까요! ㅋㅋㅋ
레이첼: 옆에 계신분은 커피 한잔을 마실떄도 경쟁심이 불타는 분입니다, 그런일은 당연히 일어나죠 ㅋㅋ
코비: 전 그냥 얘 등이 어떤지 시험해보고싶었어요 ㅋㅋ 얼마나 건강한지 말이에요
티맥: 저도 경쟁심은 있어요. 얜 어땟는지 모르지만, 전 항상 얘를 경계하고있었어요, 특히나 02,03시즌에요, 제가 리그에서 득점왕레이스에서 앞서고있었을떄죠. 그리고 얘가 막 9경기 연속 40점이상이었나 이런걸 해내는거에요, 그래서 OH HELL NAH 쟤한태 득점왕을 뺏길 순없죠 이번년에 우승은 못해도 이 득점왕 타이틀은 내꺼지! 라고 생각했었어요 ㅋㅋ
코비: 제가 같이 뛰고 싶었던 선수가 한명 있었다면 그건 항상 티맥이었어요. 얜 내가 할수 있는 모든것을 할수있는데 저보다 컷죠. 애들이 저에게 누가 가장 막기 어려웠냐고 물어보면 전 항상 티맥이라고 말해요( 코비가 이거 멜로라고 하지 않았나요??제 기억엔 그런데) 괭장히 쉬워요, 내가 하는걸 다 똑같이 할 수있었죠.
티맥: 하지막 그 모든건 코비에게서 온거였어요. 우리가 어린애들이었을때부터요. 그가 연습하는걸 보고요. 그리고 그가 이리그의 가장 위대한 선수들중 하나가 된이유가 된, 그의 풋워크, 워크에틱을 배웠죠. 제가 그의 무브들을 몇개 배꼈죠. 그리고 이제는 말할 수있죠, 그는 이말을 할 필요가 없어요. 그도 내 무브중 몇몇를 배낀 걸 아니깐요 ㅋㅋ. 그중 한 무브는 얘가 맨날 써먹더라고요 ㅋㅋ그거 보면서" 맨 저거 또하네.." 이랬죠 ㅋㅋ
코비: 우리 둘만이 저 무브를 쓰는 유일한 선수들이니 알았겟죠 ㅋㅋ
레이첼: ㅋㅋ... 그럼 이제 현제로 돌아와서, nba가 시작된후로 이런 30점 이상 경기들을 긴시간동안 몇경기동안 한 선수는 3명 밖에없었어요. 티맥이 14경기 연속이었고, 코비가 16경기였죠. 그리고 제임스 하든이 이번시즌에 엄청난 기록을 세웠죠. 이거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나요?
코바: 개인적으론 그가 하는것을 좋아 하지 않아요. 그 스타일이 절대 우승을 불러 올거라고 생각하지 않아요. 하지만 다른 시선에서 보면, 자신의 팀을 어느 궤도까진 올려놔야 우승할 가능성이 생기는거고 팀을 이기게 하기 위해선 뭐든지 해야하죠. 그는 그걸 하고있어요.
레이첼: 잠깐만요, 그럼 당신 생각엔, 하든과 로켓츠는 지금의 전략으로는 우승 못할거라고 말씀하시는거에요?
코비: 예 지금 플레이 스타일로는 못이깁니다. 한명의 선수만이 볼을 지배하는 스타일로는 말이죠. 하지만 크리스 폴이 돌아오고 공이 코트에서 더 돌게 된다면, 선수들이 로테이션을 통해 더 움직여서 수비들이 각각의 선수들을 찾기 어렵게 된다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레이첼: 크리스 폴은 돌아왔는데, 팀이 그런쪽으로 스타일을 바꾸게 된다면 이라는 말씀이시죠?
코비: 네네, 선수 한명을 탑((코트의 가운데, 3점밖) 에 놓거나 위에 놓고 맨날 스크린플레이만 하면 키선수들은 항상 수비의 앞에만 놓여있게 되요. 수비는 그걸 약점으로 삼고 쉽게 대응 할수있죠, 특히 플레이 오프에서는요. 그건 막기 쉬워요. 그가 지금 해내고있는건 정말 대단한거에요. 다른 팀들이 그가하는것을 보고 그걸 막기 위해 노력하고 있기 떄문이죠. 그건 대단한거에요.
레이첼: 다음 질문으로는, 코비 당신은 예전에 라디오까지 나와서 트레이드가 되고싶다고 말한적이 있었죠. AD(anthony davis)가 뉴올리언스에서 나가고싶어하는걸 어떻게 생각해요?
코비: 그가 하고싶은일이면 막을 이유가 없죠. 팀들은 선수들을 트레이드 시킬 권리가있어요. 그럴 힘이 있죠. 선수들은 자신의 뜻을 비치고 말할 수있어야 해요.
티맥: 솔직히 6-7년을 한팀에있었는데, 팀이 우승을 위해 노력하지 않는거 같다면, 언젠가는 나가고싶을겁니다. 우승이라는 목표에 진지한 팀들로 말이죠. 전 올랜도에서 그걸 겪었어요. 시간이 지나면서 친구들이 우승하는걸 지켜봐요, 그리고 그게 최종 목표이기 떄문이에요.
레이첼: 오케이 다음으로는 미스터 레이커 ㅋㅋ, 이번 시즌에 레이커스가 얼마나 AD를 받기 위해 노력해할까요?
코비: 왜 나한태 내가 GM인거처럼 질문해요 ㅋㅋ 위대한 선수들이었던 사람들은 좋은 GM이 될 수없다는걸 알잖아요 ㅋㅋ
레이첼: 자기네 구단의 단장이 매직존슨인데 무슨말을하는거에요 ㅋㅋㅋㅋ
코비: 그는 단장이잖아요 ㅋㅋ(president. 정확한 명칭은 모르겟네요 한국어론) Rob이 GM이죠 ㅋㅋㅋ
레이첼: 코비 당신은 레이커스가 AD를 위해 힘을 많이 썼으면 좋겟어요?
코비: 뭘 이루려고 하는지에 따라서 다르죠. 장기목표가 뭔지에따라서도요. 르브론을 영입했다는건 지금 당장 이기고싶다는 뜻이죠. 그러기떄문에 레이커스가 이 사실을 잘 봤으면 좋겟어요. 하지만 동시에 약간의 포커게임을 해야하죠.
레이첼: 다음엔 르브론에 대해서 질문할게요. 요. 르브론이 부상을 당했는데요. 우연은 아닌거같아요. 장신도 아킬리스를 34살에 부상당했고, 그도 이번에 커리어에 제일 심한 부상을 34살에 당했죠. 르브론은 이후에 어떻게 될거같고, 이게 레이커스에게 어떤 영향을 미칠거같나요?
코비: 그는 괜찮을거에요. 그가 이후에 게임에 어떻게 적응하고 바뀌는지가 중요하죠. 언젠가는 그는 더 진화 해야해요. 그가 가지고 있던 스피드와 파워는 점점 줄어들고있어요. 그리고 그는 그걸 할 수있을거에요. 그럴만한 몸뚱이가 있기 때문이죠. 인사이드 게임에 더 힘을 준다거나, 힘싸움에 더 비중을 두고요. 매직이 그랬죠. 6'9 으로써 포스트를 많이 사용했었고, 더블팀을 불러들인 후에 경기를 조립했죠. 르브론은 베테랑이에요, 그도 충분히 그걸 할 수있어요.
레이첼: 조던도 40살에 뛰었고, 압둘자바도 40살에 뛰었죠, 빈스카터는 지금 42살에 뛰고있고요 혹시 당신들은 가끔 " 아 나도 다시 뛸 수있을거같은데?" 할때는 없나요?
티맥: 노우~ 노 난 이제 픽업게임 한경기 뛰고 나면 아파ㅋㅋ 월요일에 집에서 시도 해봤다구 ㅋㅋㅋ 안되더라고 ㅋㅋ
코비:음.. 난 내가 하고 싶다면 지금이라도 할 수있어. 하고싶다면 말이지. 근데 하고싶지 않아
레이첼: 확실해?
코비: 확실해
티맥: 열정이 사라졌지
코비: 내가 다이어트도 하고 정말 다시 농구에 미쳐서 준비한다면 할수있지, 요즘 시대의 정보와 기술력이 있으니깐 말이야. 하지만 이젠 하고싶지 않아. 빈스는 요즘도 윈드밀 하고있더라고 ㅋㅋㅋㅋ 난 걔가 이번 덩크 콘테스트에 나가면 좋겟어 ㅋㅋ
티맥: 맨 레이첼 앞에서 그러지마 ㅋㅋ 얘 그거 맨날 말한다고
레이첼: 봐바!! 내생각도 이렇다고!!!
코비: 진짜로 ㅋㅋ 42살 덩콘 우승자! 멋있지 않아?
티맥: 이제 너껄로도 모잘라서 빈스 아킬리스도 가져갈라고? ㅋㅋㅋ
코비: 아니아니, 걘 예전에 말이야, 요즘에들이 아직도 못하는걸 해냈었다고, 42살인데도 한달말이야. 덩콘에 나갔으면 좋겟어
레이첼: 카메라 보고 다시 말해줘, 빈스가 저번에 나왔을때 안한다고 했었단 말이야
코비: 최근 몇년 덩콘 수준을 봐....
티맥 : 내가 뭔생각을 했는지 알아? 코비 얘가 97년도 덩콘에 나왔었나? 그 후년에 락아웃이 있었자너, 너랑 빈스, 참가했을거같아?
코비: 놉, 난 내가 이길 수있는것만 참가헤
티맥: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봐봐 이게 내가 말하고 싶던거였어 ㅋㅋㅋㅋㅋㅋ
코비: 놉 놉, 빈스가 날 이기게 놔둘 순 없지. 일어나지 않을 일이야
레이첼: 좋아 이제 끝으로 둘이 이제 40,39살인데,(롤러코스터에서 같이 찍은 사진을 보여주며) 과거의 이친구들에게 해주고 싶은 말 있어?
코비: 그떄 어떻해서라도 방법을 찾아서 같이 한팀에서 뛰었어야 했어
티맥: 니가 맞아 진짜루... 저나이때 그 방법을 연구하고 찾을껄 그랬어 ㅋ ㅋㅋ 왜 우리가 같은 팀에 못갔을까 ㅋㅋ
코비: 진짜 재밌얼을탠데
여기까집니다!
봐주셔서 감사하구요. 못본 코비나 티맥 팬들이 많이 봤음 좋겟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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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02-03시즌 ㅋㅋㅋ 새록새록하네요.
티맥이 계속 평균 30.0을 유지하는데 코비가 쫓아오니까
갑자기 티맥도 폭발해서 한때 32.4까지 올렸죠.
득점왕 타이틀 의식하고 플레이하나 싶었는데 역시 의식했었군요.
여담이지만 영어 공부 어떻게 하시나요?
미국인이에요ㅎㅎ 어릴때 미국 왔어요ㅠ
@콥 하고 랄 와.. 요런 인터뷰 100퍼센트 다 알아들으시나요?
@위소보 얼버무리는 상황만 아니면 다 알아듣죠 그래도
두 레전드들의 인터뷰 너무 좋네요
먼가 오글거리는 재미 ㅎㅎ 아 서코비동티맥 그립다 ~~
감사합니다!
잘봤습니다
진짜 둘이 최전성기에 같은 팀이었다면 어느정도 였을까요? 일단 공격력은 둘다 극강에 운동능력도 S급, 수비는 코비는 지독한 워크에틱, 티맥은 피지컬 수비,,, 생각만해도 토 나오네요
티맥이 중간에 실제처럼 부상을 안당했다면 둘이서 우승 두번은 하지 않았을까요?
요즘 분위기였으면 진짜 둘이 뭉쳤을텐데..엄청 재밌게 농구하긴 했을듯 ㅎㅎ
코비 리핏때... 아리자 아테스트 자리에 티맥이였으면..
둘이 합쳤으면 웨이드-르브론 합친 것만큼 잘했을듯요
어후 코형 승부욕 정말.....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아 정말 재밌게 봤네요~
비교적 최근 같은데, 정말 진지하게 다시 뛸 수 있다고 하는데요? 저 인간은 정말 ㅋㅋㅋ 좋은 인터뷰와 그보다 더 좋은 번역 감사히 잘 봤습니다!
둘이 뭉쳤다면 엄청 났겠군요
서코비 동티맥 시절이 엊그제 같은데..
진짜 잘 봤습니다~~^^
직접 해석해주신건가요? 정말 잘읽었습니다 고마워요 ㅎ
저야 읽어주셔서 감사하죠 ㅎㅎ
네네 해석하는거에 익숙하지 않아서 여기저기 이상한 부분이 많을거에요 ㅠ
역시 너무 간지나네요 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