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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파투 운영진 입니다. 파투에서는 지난주 예고한것 처럼 TV조선의 K리그 중계에 관련하여 TV조선 관계자와 만남을 가졌습니다. 많은 파투회원의 궁금증을 다 풀어드리진 못하겠지만 그날 나왔던 이야기들을 요약해서 전해드립니다. TV조선 관계자는 파투를 비롯한 축구 커뮤니티들에 대해 잘 알고 있었고, K리그 중계에 대한 관심과 사랑에 대해 감사하다는 말을 연거푸 했습니다. 1.우선 만나서 반갑다. K리그 중계 잘 보고 있다. 파투를 비롯한 축구 커뮤니티에 올라오는 많은 축구팬들의 TV조선에 대한 의견을 봤는지? TV조선의 K리그 중계에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한다. 당연히 봤고 축구팬들의 바램이 뭔지도 알고 있다. 나도 축구팬의 한사람으로서 지금 축구팬들이 하고 있는 일에 대해 그 열정이 대단하다고 생각한다. 파투는 당연히 알고 있다.
2. K리그를 한주에 2경기씩 해 줄 수 있는가? 가장 큰 관심사다. 누구보다도 제작진이 그것을 원하고 있다. 현장에서는 보다 많은 경기를 중계하고 싶고, 위에 건의도 해서 하일라이트 프로그램도 만들었다. 꼭 했으면 좋겠다. 그러나 판단은 경영진의 몫이다. 3. AFC챔피언스 리그 중계를 할 수 있는가? 축구팬들이 성화가 장난이 아니다. 역시 TV조선 K리그 제작진은 누구보다 원하고 있다. AFC챔피언스리그 중계가 K리그 붐의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을 알고 있다. 이 역시 경영진이 판단할 부분이다. 위에 건의를 하겠다. 확률로 따지면 그렇게 높지는 않지만 없는것도 아니다. 4. 여성진행자는 투입 되는가? 투입 될것이다. 이는 아까 두 질문 보다 더 확실히 확률이 높다. (실명도 거론했음.) 5. 시청률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는가? 초반에 시청률이 0.8까지 나와서 고무되었다. 평균으로 따지면 작년 케이블 스포츠 에서 추국 시청률보다 약간 상회하는 수준이다. 많이 나오면 좋다. 연말에 숫자로 말할 수 있고 내년에 더 많은 편성을 요구 할수 있기 때문이다. 당연히 광고주에게도 좋고. 그러나 TV조선이 그렇다고 시청률에 일희일비 하지는 않는다. (많이 나오면 좋다는 뜻인듯) 6. 야구중계만 많이 되는데 어떻게 생각하나? 다른 스포츠들이 너무 소외된다. 야구가 올해처럼 많이 중계된 적은 없는거 같다. 기자들 사이에서도 야구 인기를 실감한다. 그러나 축구는 지금 수준에서 더 밀릴거 같지는 않다. 치고 올라갈 일만 남은거 아닌가? 방송사 입장에서는 돈되는 쪽을 택할 수밖에 없다고 본다. 축구기자들은 대부분 K리그의 발전을 위한다. 그러다 보니 가끔 쓴소리도 나오는거 같다. 밥줄인데 왜 축구발전을 위하지 않겠는가? 7. 연맹과 관계는 어떤가? 또 에이클라와의 관계는? 연맹은 지원을 잘 해주고 있다. 메인 중계채널로 경기장에 색다른 조끼를 입고 제작진으로 뛰는것은 굉장한 기분이다. 에이클라에게 중계권을 샀다. (민감한 사안이라 생략합니다.) 8. 축구팬에게 바라는 점이 있나? 지금 입장에서 바랄것은 없다. 많은 관심과 사랑. 그리고 TV조선 게시판에 그렇게 많은 글이 올라올줄 몰랐다. 감사하게 생각한다. 축구팬과의 밀월관계는 끝났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모자른 점이 계속 지적될 거 같다. 더 노력하겠다. 벌써 카메라 각도, 해설진의 열기등에 지적이 나오는것을 안다. 더 열심히 하겠다. 9. K리그가 흥행이 되려면 어떻게 해야 한다고 생각하는가? 개인적으로는 16개팀에 한명씩만 스타가 있으면 좋겠다. 작년 윤빛가람, 제작년 구자철 정도의 인기선수가 있으면 좋겠다. 스토리는 시간이 흐르면 쌓여갈 것이다. 10. 조선일보와 스포츠조선에서 TV조선의 K리그 중계를 지원해주고 있는가? 좀 부족해 보인다. 조선일보는 TV조선과 같은 건물에 있기도 하고 많은 지원을 해준다. 매체마다 편집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무조건적인 지원은 기대하기 힘들지만 많이 노력해 주시는 걸로 알고 있다. 스포츠조선 역시 도와준다. 매체마다 고유한 편집 방향이 있다. 10. 파투 운영자 개인적인 질문이다. 만약 TV조선에서 중계권료가 부담되서 못산다고 할 경우 AFC챔피언스 리그 중계권료를 축구팬들이 모아서 내주면 내년에 중계 할 수 있는가? ?? (이부분은 추후 새로 공지사항에 올리겠습니다.) --------------------------------------- 이상이 TV조선 관계자와의 미팅 요약입니다. 미팅은 6월 26일 오후 3시부터 조선일보 앞 카페에서2시간 정도 이어졌고 TV조선 관계자는 열의를 갖고 솔직한 답변을 해줬습니다. TV조선의 K리그 중계의 양적 증가와 AFC챔피언스리그 중계권 구입에 대한 의사결정은 많은 변수가 있고, 결정적으로 축구팬의 관심과 열정으로 공을 넘긴다는 가볍지 않은 결론이었지만 우선은 TV조선 관계자의 축구에 대한 진정성을 느낄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파투는 축구팬의 입장에서 중요한 이슈를 보다 빠르고 깊이 있게 전달해 드리고 , 또 실현 가능한 사안에 대해서는 적극적으로 축구팬의 입장에서 추진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항상 감사합니다. (타 사이트에도 궁금해하시는 분들이 있을수 있으니 퍼가셔도 좋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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첫댓글 즉답을 피하는 부분만 빼놓고 생각한다면, TV조선은 내년에도 최소한 올해만큼은 k리그 중계해준다고 보면 되겠네요
중계권료 모아서 내준다니 파투 패기쩌네
울어도되요?
사..저기 사..저있지 저 사 ..안녕히주무세요^^
10. 파투 운영자 개인적인 질문이다. 만약 TV조선에서 중계권료가 부담되서 못산다고 할 경우 AFC챔피언스 리그 중계권료를 축구팬들이 모아서 내주면 내년에 중계 할 수 있는가?
답변이 어떻게 나왔는지 모르겠지만,
그 돈이 정말 투명하게 중계권료에만 들어간다면 매우 적은 금액일지라도 낼 의향있는데;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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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챔사주세효~
아챔 중계권비용 투명하게 운영된다면 내가 알바합니다. 그리고 그 돈의 50%를 내도록하죠.
마지막질문 ㄷ ㄷ 진짜 적은돈이라고 보탬이 되고싶다 ㅠㅠㅠㅠㅠ
진짜 아챔이면 얼마정도 지불해야한다고하면 기분좋게 낼수있음... 아랍어 일본어 중국어 싫다
파투 행동력 굿!
만약 TV조선에서 중계권료가 부담되서 못산다고 할 경우 AFC챔피언스 리그 중계권료를 축구팬들이 모아서 내주면 내년에 중계 할 수 있는가? <--- 파투에서만 나올 수 있는 말이죠. 이게 농이 아니라 진심이라는게 ... 이래서 파투가 무섭...
제목만 보고 파토났다는줄ㄷㄷ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진짜 우리가 해줄수 있는건 중계 자주보고 게시판에 글 많이 올려주는것 밖에 없네요. 많은 관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