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 https://storyis.blogspot.com/2019/08/2ch_33.html
453 :名無しさん@おーぷん : 19/08/27(火)11:48:35 ID:rM.qq.L4
미인이고 고수입인데
언제나 쓰레기 남자에게 걸려드는 친구가 푸념을 하러 왔다.
우리집에는 「어째서 어째서 시기」인 유아가 있어서
별로 친구 상대를 해줄 수 없으니까,
흠흠 거리면서 이야기 반쯤 듣고 있었다.
친구답지 않다고 생각될 것 같지만,
이른바 에너ME(자존감이 낮아 스스로가 스스로의 적인 상태)라서 어쩔수도 없고.
그랬더니 우리 어째서 어째서 시기의 딸이 노도의 질문 공격을 시작헀다.
이하 요약. 사실은 좀 더 길다.
「어째서 얼굴 여기여기 아파아파 예요?」
「조금 부딪쳐 버렸어」
「아까 맞았다고 말했어요? 어째서 맞은 거예요?」
「조금 말대꾸 해버려서」
「아쨩(딸)도 엄마한테 말대답 하는데 맞지 않아요!」
「아쨩하고 아줌마는 달라요」
「어떻게 달라요?」
「아쨩의 엄마는 좋은 엄마니까 때리지 않지만,
아줌마의 엄마는 때리는 사람이었어」
「아줌마의 엄마는 어째서 때리는 거예요ー?」
「뭐라고 할까, 이유 같은건 없이 맞았는데…」
하고 이야기가 나아갔는데,
친구의 부모도 때리는 쓰레기였다는 것,
맞는 것도 고함치는 것도 싫어서 집을 나왔는데,
때리지 않는 사람하고 있으면
어째서인지 안정되지 않는다는 것,
부모하고 닮은 사람을 보면
싫은데도 접근하게 되어버리는 것,
인정받고 싶어서 헌신해버린다는 것,
그 부모를 닮은 사람에게 맞거나 고함치거나 돈을 쏟아부으면,
「이 패턴 알고 있어」「익숙하다」고 안심해버린다는 것
등등을 친구가 점점 털어놓았던 것이 충격이었다.
마지막에 딸이 「아픈 일 겪기 전에 피하는게 좋아요」라고 말하고
친구가 「그렇구나」하고 말하고 끝났다.
친구가 굉장히 후련한 얼굴을 하고 있어서,
장대한 카운셀링의 일막을 본 느낌이 들었다.
http://kohada.open2ch.net/test/read.cgi/kankon/1558310551/
今まで生きてきて凄く衝撃的だった体験 その25
나도 심리학책에서 읽은 적이 있는데 유아기에 어그러진 관계에서 자란 아이는 그걸 해결하지 못한 트라우마? 같은 걸 가지고 있어서 자신의 일생일대의 해결해야하는 문제로 생각한대 내가 이렇게 했으면 저렇게 했으면 잘지낼수있었을텐데 해결할 수 있었을텐데 하고 그래서 제어감을 되찾기 위해서(난 사실 행복할 수 있었어 조금만 더 똑똑하고 유능했으면 혹은 이번에야말로 성장했으니까 나아졌으니까 같은 상황에 처했을때 해결할 수 있을거야 그걸 증명해야해 같은 심리) 비슷한 사람을 발견하면 다시 한번 같은 관계의 굴레에 들어가서 이번에야말로 다른 방식으로 해결할 수 있을거라고 몇번이고 도전하게 된다고
사실은 상대가 잘못됐다는걸 인정하기 힘들어서래(부모를 애증하기 때문에 온전한 증오로 바꾸기가 어렵고 혹은 고작 운이 없어서 이상한 사람을 만나서 나한테는 아무 선택의 여지 없이 이렇게 괴로워졌다 이걸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내가 어떻게 고쳤다면 힘이 더 있었다면 유능했다면 분명 해결됐을거라고 행복할 수 있었을거라고 믿고 싶어서
상대방이 잘못됐다는걸 인정하고 그냥 그 관계를 털어버리고 운이 없었다고 인정하고 벗어나야한대
첫댓글 아 마음아파...
나 상담받았을때랑 접근법이 비슷하네 ㄷㄷㄷㄷ 나도 저런식으로 내 문제를 객관화했어.. 그전까진 내 타고난 성격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아니었음을 그때깨달았어
상담할때랑
비슷하다 ㅋㅋㅋㅋㅋㅋ되게ㅡ집요하게 이유랑 감정물어보시는데
에휴 학대받은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자기를 학대받는 상황에 들어가는거 같아...
ㅜㅠㅠㅠㅠ마음아파 시발 나쁜 부모 나쁜 남자
눈물나고 짜증나...제발 스스로를 구원하셨길ㅠ
저게 직면이라는 걸 하게 해준건가 친구사이면 저렇게까지 파고드는 질문도 못했을거고 저렇게 친절해게 대답도 안해줬을 듯 카운셀링 잘 된거면 좋겠구만
아이구.. 들어보니 가슴이아프다 ㅠㅠ
맞아 사람은 익숙한 것에 편안함을 느껴서 학대가정에서 자란 사람은 학대당하는 관계에서 안정감을 느낌댔음 그걸 인식하고 깨고 나가야해…
살면서 아는 지식이 많아질수록 부모 자격증제 부모 면허제가 필요하다고 생각하게 돼 인생은 부모가 거의 결정함 99.99%가 부모더라… 이상한 부모에게서 자라면 남들은 도망갈만한 일에서 이상함을 못 느껴 남자를 잃어도 회사에서 착취당함 온갖 관계에서 착취당함… 국가나 기업 입장에선 착취할 사람이 필요하니 부모면허제 시행을 안 하지만 기본적인 인권의 문제야
아.. ㅠㅜ
정신과 가면 매번 왜 그렇다고 생각하세요? 왜 그렇게 느끼셨나요? 의 반복이라 딱 맞는 것 같아
극복하길 ㅠㅠㅠㅠ
속상하네.. 극복했으면 좋겠다 에휴..ㅠㅠ...
애기가 소크라테스식으로 대화하네.. 그리고 정말 사람한테는 환경이 가장 중요한 것 같다
마자 사람은 미지의 행복보다 익숙한 불행을 선택하는 경향이잇대
헉.. 미지의 행복보다 익숙한 불행 ㅠㅠ
여시 말머리 없는거 같은디??!
헉 넣었다 고마워 눈치못챘다ㅠㅠ
오전부터 우는 여성이 됐네
이런 것도 트라우마일까 저 여성이 행복했으면 좋겠다
눈물난다
아... 마음아프다... 익숙한 상황에 안정을 느낀다는게.... 극복하고 행복해지셨으면 좋겠다..
이해가 안됐었는데 마지막 해석보니까ㅜㅜ 좀 이해가 간다.. 자신 평생의 과업이 되어버리는거구나
와 그렇구나 밑에 글 보니까 좀 알거같기도하고..
본문이랑 다른 결일까봐 조심스럽게 다는 댓인데.. 나는 정서적 학대에 꾸준하게 반항하고 회피하다가 결국엔 도망쳤거든? 그런 경우도 결국은 저런거일까? 비슷한 사람을 찾아 보상심리가 작동하는? 남못잃은 아닌데 주위 친구나 지인들에게 내가 저러는거 같애.. 또 환상의 존재를 바라고. 저건 상대방은 우위라 느낄테니 폐를 끼치지 않지만 나는 떼쓰는 아이처럼 매달리고 갈구하고 그러는거같아 더 미성숙하게.. 근데 결론적으론 나도 보상을 원하는거처럼 느껴져 스스로 되짚어보면 인정욕구처럼
유아기의 부모는 아이의 세계관이 되는데 그 세계관이 큰 상처로 남으면 사람은 내면아이가 자라지못한채로 남는대 그래서 그 내면아이는 그 시기를 받아줄 사람을 찾게된다고해 연인끼리 유치한 행동하는 것도 그런 거래 믿을수있는 사람에게 내 내면아이를 다시한번 열어놓고 받아달라고 하는거지 안정적인 연애는 (신뢰가 깊다면 친구라해도) 사람을 다시 한번 성장하게 할수있다고 해 그런데 그런 사람을 찾는건 힘드니 책을 읽고 스스로를 되짚어보는게 가장 가성비가 좋은것같아 혹은 심리학 서적을 읽고 일기를 통해 스스로 내면상담을 해주는것도 좋은것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