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appy End
[prologue]
당신과의 마지막 문자를 확인하고는 작게 한숨을 내쉽니다.
당신은 절 아는 동생으로 밖에 생각하지 않겠지요.
언젠간 저라는 존재를 잊어버릴것이고,행복하게 웃고있겠지요.
눈에 눈물이 고입니다.애써 삼켜봅니다.
당신은 알까요.처음만난 그 순간부터 좋아했다는걸.
감정을 숨기는데에 있어서 익숙해서 그럴까요.
당신은 눈치를 채지 못한듯 하네요.
다행이라는 생각도 듭니다.언젠간 있을 이별을.제가 조금 앞당긴것 뿐이니까요.
안녕히계세요.그리고 저라는 존재는 잊어도 되지만,그것만은 잊지 말아주세요.
세상이 아무도 당신의 편을 들어주지 않을때,단 한 사람만은 당신의 편이 되어주고 믿어준다는 것을요.
행복해주세요.후에 제가 당신과 다시 만났을때,당신을 포기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들수있도록.
첫댓글 즐감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