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 저작권멘트는 여러분의 소중한 저작권물을 지키는데 큰 도움이 됩니다.삭제하지말아주세요)
"안녕하세요?"
"아... 안녕하세요? 제가 그 기계공학부 13학번 이현이에요."
내 눈앞에 있는 사람... 뜬금없이 전화와서 날 찾더니 만나자고 했다.
에잇 무슨 범죄같은거 아니겟지? 괜히 겁만 나네.
"이 현씨, 국문학과 13학번 류아란 알죠?"
"아아.. 네 당연히"
당연할 수 밖에 없지. 그녀는 너무 예쁘고 이미 캠퍼스 내에서 모르는 사람이 없을만큼 유명하다.
그리고 내가 짝사랑한 여자라서 더욱 잘알기도 흠흠... 이건 사적인거니까 패스패스
"그럼 단도직입적으로 말씀드리죠. 그녀를 부탁드려도 되겠습니까?"
"예!? 뭐라고요? 지금 제가 뭔가 잘못들은거 같은데요?"
"아아... 저는 일단 아란이 남자친구 되는 사람이에요."
뭐뭐? 남자친구? 근데 왜 나한테 부탁하는건데!!!!!!!
하아하아 겨우 입밖으로 안꺼냇다.. 상식적으로 여자친구를 왜 부탁하는건데?
쯧쯧,... 정신을 놨구나 쟤
"저기요, 저같이 안좋은 머리는 이해가 안되는데요?"
"하아...일단 앉으세요, 할얘기가 길어질테니"
"아뇨아뇨 별로 할 얘기 없을꺼같네요. 그럼 안녕히."
그냥 자리를 떠야겟다. 저런 미친놈은 상대하면 나만 골치아프게 돼...
피하자 얼른, 이현 잘 생각해 어서 이 곳에서 벗어나야되
"후우.. 제가 사실 2개월밖에 살 수 없어요."
"!?"
"그래서 그녀를 그냥 남기고 갈 수가 없네요. 너무 사랑해서...그러니까 부탁드립니다."
지금 무슨 말하는거야? 저렇게 잘생기고 키크고 옷잘입고
딱봐도 혈색도 완전 좋아보이는 저런 샌님이.. 사기도 정도껏 쳐야넘어가는데
하아.. 어떻게 여길 벗어나지
지이이익
부스럭부스럭 휙
"자 보세요. 정말 저는 2개월 시한부 인생을 받았고요.
굳이 제가 그녀의 애인이라는게 의심스러우시면 류아란씨에게 가셔서 지현우가 남친이냐고 물어보면
확실해 지는거 아니겠습니까?"
후우...쫄았어.. 가방에서 뭐 꺼내길래..난 칼이라도..
내가 미쳣나? 하여간..
"왜 하필 저죠? 캠퍼스엔 그녀를 좋아할 사람 엄청 많을텐데요?"
"그러니까 할 얘기가 많으니까 앉으라는거죠."
저사람... 점점 말투가 거칠어지는데? 그냥 따라야겟다
맞아죽을꺼 같아.. 아 나 너무 찌질하다. 흑흑
"당신을 제 대신으로 고른건요..........."
-----------------------------------------------------------------
부족한 글솜씨라서... 요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
다음편도 꼭 읽어주셔요ㅠ
첫댓글 즐감해요
미흡한 작품 읽어주셔서 감사해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