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행사인지 궁금해서 행사 내용을 살펴봤더니 발표자, 사회자, 토론자들의 면면이 정말 대단합니다. 우리나라를 이끌어가느라 눈코 뜰 새 없으실 현직 장차관, 국책연구소장이 그야말로 총출동했습니다. 방기선 기획재정부 1차관, 최상대 기획재정부 2차관, 박민수 보건복지부 2차관,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 이원재 국토교통부 1차관, 권기섭 고용노동부 차관, 조동철 KDI원장이 이 학술행사의 토론자로 나선다고 합니다.
현직 장차관들이 이 정도 왔으면 전직들의 참석도 만만치 않겠다..라고 생각했는데 역시나..였습니다. 박재완 전 기획재정부 장관, 권도엽 전 국토해양부 장관, 문형표 전 보건복지부 장관, 유일호 전 경제부총리, 고영선 전 고용부 차관 등이 각각 사회자, 발표자, 토론자로 나섭니다.
■ '국정농단' 안종범 전 수석이 만든 연구원 주관행사
이렇게 공사다망하신 분들을 한자리에 다 불러모았다면 국가에서 공식 주관하는 행사가 아닌가 싶었습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안종범 전 청와대 경제수석이 원장으로 있는 정책평가연구원이 개최하는 행사였습니다.
안종범 원장은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에서 경제수석과 정책조정수석으로 일했고, 국정농단 사건으로 4년 징역형을 받은 인물입니다.
감방에 다녀와도 학술행사를 열 수는 있습니다. 대한민국은 자유를 소중하게 여기는 국가이고, 모두 직업 선택과 활동의 자유가 있습니다. 그런데 현직 장차관이 이런 행사에 와서 토론하는 게 상식적인 일인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대통령실의 재가 없이 '자율적'으로 참석을 결정한 건지도 궁금합니다.
첫댓글 안종범 수첩 의구심 가득
네. 그런 사람이 만든 연구원 행사에 참석자들 명단을 보니 어이가 없어서요.
★목요일목표를향해도전하는날♥
★자신이정한목표를되새기고,목표를향해다시도전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