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레드 호수
점심식사를 마치고 블레드 성으로 들어가기 전에 수신기를 하나씩 나누어주고 여행이 끝날 때
반납을 하라고 한다.
전에는 인솔자가 직접 목소리로 여행자들을 관리하고 설명을 했지만 요즈음은 수신기로 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유럽여행 같은 도심지 관광이 많을 때는 아예 여행이 끝날 때 수신기를
반납하게 된다.
블레드 성과 블레드 섬을 들어 갈 때는 입장료와 배를 타는 승선료를 별도로 내야 하는데 꽤 비싸다.
성문으로 들어가는 입구에서 사진을 찍는 관광객
블레드 성 안
주변의 경치들
성에서 보는 블레드 호수
인증 샷
여기서도....
인증샷을 찍는 관광객들
율리안 알프스의 보석이라고 할 만한 경치이다.
블레드 성은 블레드 호수를 둘러싸고 있는 율리안 알프스의 절벽 위에 세워져 있는데 이 성은
1400년대 독일 황제 헨리크 2세가 주교인 알부인에게 이 지역의 땅을 선물했고, 곧 성이
지어졌다고 한다. 그러나 지금 우리가 보는 성의 모습은 18세기에 들어서 건축된 것이라고 한다.
성 앞까지 차가 들어갈 수가 있고 계단을 따라 성안으로 들어가면 블레드 호수와 블레드 호수를
둘러싼 주변의 경치 그리고 성 뒤편의 블레드 마을까지 한 눈에 볼 수 있다.
성 내부에는 16세기에 만들어진 예배당이 있는데 그 당시의 벽화를 볼 수도 있으며 그리고 예배당
옆에는 블레드 지역에서 발굴된 유물들을 전시한 전시관도 있으며 성 안에는 레스토랑도 있어서
아름다운 경치를 보면서 식사뿐 아니라 가벼운 커피나 와인, 맥주 등을 즐길 수 있다.
성 뒤편의 블레드 마을
성 안에 있는 박물관...이곳에 살았던 원주민
성의 이층에서 보는 경치
교회 유물들
이 안에 있는 레스토랑...자신을 찍는데 나가라고 한다.
성 내부
성 안 2층에서 본 성
2층에서 본 호수
나무가 없는 곳은 스키장이다.
블레드에 내려서 점심식사를 하던 곳에서 보이던 성당
블레드 성을 내려와서...
블레드 성에서 본 블레드 호수
안개 때문에 오전 시간이 날아가 버리는 바람에 결국 관람하는 시간이 짧아져서 느긋하게 감상하지
못하고 사진만 찍고는 블레드 호수안에 있는 블레드 섬으로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타러 간다.
블레드 호수는 해발 500m에 있는 알프스의 빙하가 녹아서 만들어진 빙하호로 깊이가 30m이고
둘레는 둘레6~7Km이며 둘레에 산책로가 되어 있는데 소요시간 1시간30분 정도 걸린다고 한다.
호숫가에 도착을 해서 플레타나(Pletana)라고 불리는 사람이 직접 젓는 나룻배를 타고 블레드
섬으로 들어가는데 이 배는 이 호수에 23척 밖에 없다고 한다. 18세기 합스부르크 가문의 마리아
테레지아 여제(女帝)가 블레드 호수가 시끄러워지는 걸 원치 않았고 딱 23척의 배만 노를 저을
수 있도록 허가했는데 200년 넘은 지금까지 그 숫자가 지켜지고 있으며 뱃사공은 가업으로만
전해지고 남자만 할 수 있다고 한다.
플레타나를 타기 전 인증 샷
엽서에나 나올 듯한 그림들이다..
블레드 섬과 오고 가는 플레타나 배
브레드 호수
우리도 배를 타고...
섬으로 간다.
뒤도 돌아보고....
어디로 눈을 돌려도 한 폭의 그림이다.
프레타나 사공...가업으로 계승이 된다고....
블레드 호수 중간에 떠 있는 블레드 섬은 슬로베나아 유일의 섬이라고 하며 섬 안에는 성모 마리아
승천 성당이 세워져 있는데 원래는 슬라브인들이 지바 여신을 모시던 신전이 있던 곳이라고 한다. 그러나 8세기에 성당이 지어지게 되었다. 바로크 양식으로 지어진 성당의 내부에는 ‘행복의 종’이
있는데 이 종에 대해서는 유래가 있다고 한다.
사랑하는 남편을 잃은 한 여인이 남편을 기리기 위해 이 성당에 종을 달기를 원했지만, 이루어지지
못했고 그 이야기를 들은 로마 교황청이 그녀를 위해 종을 기증하면서 그녀의 소원이 이루어지게
되었다고 한다. 그녀가 남편을 기리는 마음처럼 이 종을 치면 사랑의 행운이 온다고 믿는다고 한다.
그래서 이곳에서 결혼식을 하기를 원하는 사람들이 많고 이 성당에서 결혼식을 한 커플들은 종을
치면서 행운을 빈다고 한다.
이 성당을 올라가기 위해서는 선착장에서 99개의 계단을 올라가야 하는데 결혼식을 하는 신랑은
신부를 안고 이 계단을 올라야 하며 신음소리나 어떤 소리도 내지 않아야 한다고 한다.
99개의 계단...신랑이 신부를 안고 올라가는 계단이라고
섬 주변을 산책할 수 있는 오솔길이 있다....물고기와 물 속에 잠긴 나무들
또 다른 선착장에서....
뒤에서 성당을 올라가는 길이 있다
성모승천교회...슬로베니아인들이 모시던 신전인 지바의 신전터였다고...
종의 줄을 닫기면 종소리나 나는데..소리를 내지 못하는 사람들도 의외로 많다. 자랑 같지만 나는 단번에 소리가 났다.
한 번씩 다 줄을 당겨 본다....
행운의 종을 치는 사람들...호수에 있으면 수시로 종 소리가 울리는데 이런 사람들이 치는 종소리이다.
성 안에 있는 아이스크림 가게..언제나 줄이 길게 늘어서 있는 곳이라고 ...
섬에서 보는 호수 주변
사람들이 그늘에서 픞라타나를 기다린다.
관광객들을 태우러 오는 플라타나...들어올 때 시간 약속을 한다. ..들어올 때나 나갈 때 시간을 예약해야 한다.
배를 타고 나간다.
블레드 성의 맞은편에는 별장들이 몇 개 보이는데 그 중의 하나가 유고연방의 지도자였던 티토의
별장이라고 한다. 티토는 크로아티아 아버지와 슬로베니아 어머니사이의 15남매 중 7번째로
1898년에 태어나서 1980년도에 사망을 하였는데, 유고연방은 티토에 의에서 만들어졌고 그 후
소련이 붕괴하면서 유고연방은 각각 독립을 하게 되었다.
이 건물은 지금 호텔과 카페로 운영되고 있는데 북한의 김일성도 이곳에서 14일을 머물렀으며
김일성 별장들도 이 별장을 벤치마킹해서 지었다고 한다.
배를 타고 나오면서..
떠나기 전에 눈에도 담고 카메라에도 담고...
관광객들이 많이 올 수밖에 없는 곳이다. 호수를 한 바퀴 돌았어야 하는데 아쉽다.
티토 별장...지금은 호텔로 사용되고 있다고...구글에서
오후에 남은 여행 일정이 있어서 블레드 섬이나 블레드 호수 등에서 여유를 즐기지 못하고 아쉽지만
한 시간 반 정도 버스를 타고 류블랴나 시내로 출발을 한다.
블레드 호수를 떠나 류블랴나로 간다.
블레드 성에서 본 호수
블레드 섬 결혼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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