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역으로 향하는 발길은 언제나 즐겁습니다
반가운 우리 회원님들
정말 날씬합니다
묘기쇼로 시작하는걸까요
접고 접어 모두 승차
일곱명이 한차에 잘도 탑니다
우리가 얼마나 날씬 한지 아시죠?
갑자기 일요일 날씨가 30도를 넘네요
시원한 화채재료과 떡을 사들고
신나게 섭리의 집 도착.
수박을 한입크기로 숟가락을 이용해
모두 퍼내고,
참외를 이가 안좋으신 할머님위해 최대한 얇게 그리고 가늘게채를 썰었습니다
화채 완성.
맛있게 냠냠
할머님들과 함께 노는 레크레이션을 그 누구보다도 기다리는
아들놈 민구.
윷놀이 ,볼링놀이. 그리고 환상의 거문고 연주를 준비했지만
차에서 내릴때 악기의 괘가 부러지면서
연주계획 무산.
ㅋㅋ
그때 민구가 가져온 리코더
가락이 듣고 싶으셧는지
어느 할머니 한분이 피리한번 잘 불어봐 하고
연주 신청을 하시는군요.
이가 아니면 잇몸이라고
가져간 악기가 고장이 났으니 뭔가 풍악을 울려야 하겠기에
리코더로
아리랑, 개구리 소년 왕눈이, 도라지
뭘 불러대는지 본인 스스로도 감지가 안되지만
그냥 열심히 했습니다
그런데 할머님들이 너무 좋아하셔어
저도 덩달아 신이 났습니다.
뒷풀이 식사후 우리의 레크레이션 담당샘
영련쌤이
엄청 부티나는 커피전문점에서
한잔씩 돌리셨습니다.
정말 맛있더군요.
ㅎㅎ
봉사하는것도 기쁘고 재밌고
우리 사사터 회원님들과
함께 하는 시간도 참 즐겁고 잼있습니다
번개한번 할 생각이니
기대들 해주세요
다들 수고많으셧씁니다.
첫댓글 민망한 화채솜씨가 아니라 맛있는 화채솜씨죠...거문고는 못 들어서 무척 아쉽지만 그래도 민구의 재롱을 봤으니...아무래도 넘 뛰어난 딸내미와 아들내미 아니예요..^^ 수고하셨습니다.
역시 샘뿐이네요. 아무도 커피에 대한 언급이 없었는데...... 번개때 꼭 갈께요.
따님. 벌써 거문고 탈때가 됐나요. 멋지겠네요. 엄마와 협연하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