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맥 만호분맥2 경주의 뒷산∙솔매산∙방우봉∙작봉∙형제봉∙영세곡산∙만호봉∙토함산 산행기

[유종선]

▣ 뒷산(146m)∙솔매산(94m)∙방우봉(165.0m)∙작봉(147.0m)∙형제봉(290m)∙영세곡산(281m)∙만호봉(470.0m)∙토함산(745.1m) 산행기

▪일시: '21년 1월 12일

▪동행: 도상분맥거리: 약 5.4km

▪날씨: 맑음, -4~4℃

▪출발: 오전 10시 10분경 경주시 구정동 ‘구정로터리’ 버스정류소

오늘은 지난 주에 이어 만호분맥을 마무리하되, 남은 구간이 얼마 되지 않으므로 인근 야산들도 올라보기로 하였다. 대전역에서 06:20發 부산行 무궁화편으로 동대구역에는 8시 25분경 도착하였고, 동대구복합터미널에서 08:40發인 시외버스로 경주터미널에는 9시 41분경 도착하였다. 맞은편 버스정류소에서 9시 45분경 출발한 600번 버스에 올라 불국사역 직전인 ‘구정로터리’ 버스정류소에는 10시 10분경 도착하였다.

<산행 경로>

(10:10) ‘산업로’를 따라 서북쪽으로 나아가다 ‘←영명사 3km’ 등이 표석 등이 있는 왼쪽(남서쪽) 길로 들어섰다. 건널목을 건너자 마자 남서쪽 농로로 직진하니 저수지(‘대재지’)에 닿아 길이 끝나길래 왼편 밭을 가로지르고 가옥 사이를 지나 마을길에 닿았다. ‘경주여자정보고등학교’에서 왼편으로 나아가 도로를 만났고, 남서쪽으로 나아가다 오른편 ‘시래’마을로 들어섰다. ‘→은하사’ 표시판을 따라 북서쪽 길을 가서 절에 이르러서 보니 담장 탓에 산으로 붙을 수가 없다. 되돌아서 다시 마을길을 따르다가 ‘아랫시래1길 34-2’ 가옥 옆(서북쪽) 길로 들어섰고, 마지막 가옥을 지나 밭을 가로지르니 무덤에서 더 이상 길은 이어지지 않는다. 작은 못 오른편을 나아가 오른편에서 묵은 길을 만났고, 왼쪽으로 나아가다 이내 오른편(북쪽)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뚜렷한 산길이 나 있다. 오른쪽으로 오르다 개를 데리고 산책을 온 주민을 마주쳤고, 오른쪽으로 갈림길이 보이면서 ‘뒷산’ 정상에 도착하였다.

<은하사>

<들머리>

<능선길>

(10:36) 아무런 표식이 없는 ‘뒷산’ 정상을 지나 2분여 뒤 왼쪽이 흐릿한 사거리를 지났고, 얕은 바위 언덕을 지나 ├형 갈림길에서 흐릿한 길로 직진하니 무덤에서 길은 끝난다. 되돌아 조금 전의 갈림길에서 동쪽으로 내려서니 1분여 뒤 오른편에서 갈림길을 만나고, 오른편에 ‘천년한옥펜션’이 자리한 저수지변 포장길에 내려섰다. 왼쪽(북서쪽)으로 나아가 농로에 닿았고, 왼쪽(서쪽)으로 나아가 마을길(‘대추밭길’)에 이르렀다.

<뒷산 정상>

<날머리>

(10:50) 오른쪽으로 나아가다 보니 가옥 탓에 솔매산으로 붙을 곳이 없는데, 마을회관을 지나 왼쪽 밭길로 들어 왼편 망사 담장을 넘어 밭을 나아가 보았으나 산쪽으로는 담장과 무성한 덤불이 막는다. 되돌아서 다시 마을길에 닿았고, 마을회관을 지나 오른편에 보이는 밭으로 붙어 구릉에 닿았다. 오른쪽(북쪽)으로 대숲과 밭을 가로지르니 간이담장이 막기에 이를 넘어 밭을 통과하니 왼쪽이 흐릿한 산길에 닿는다. 이를 가로질러 묘지 뒤편의 덤불을 나아가 정상에 이르니 대숲 덤불이 빼곡하였다.

<솔매산 전경>

<밭에서 바라본 솔매산>

<솔매산 정상>

(11:04) 되돌아 조금 전의 산길에서 오른쪽(동쪽)으로 내려서 보니 길은 담장 사이를 지나 마을길에 닿는데, 조금 전에는 이를 감지하지 못했다. 되돌아 서쪽으로 나아가니 흐릿한 길은 오른편으로 휘어 ‘심원사’가 자리한 포장길에 닿는다. 왼쪽(남동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포장길이 끝나면서 좁은 길이 이어져 골목길에 닿고, 왼쪽(동쪽)으로 나아가 다시 ‘대추밭길’에 이르렀다.

<담장 사잇길>

(11:12)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조금 뒤 길은 대략 서쪽으로 이어지는데, ‘사리교’를 건너 왼쪽 둑방길로 가니 이내 컨테이너에 닿는다. 오른편 사면을 치고 올라 능선에 이르니 흐릿한 산길이 보였고, 언덕을 지나 무덤에 이르니 길이 사라지는 듯하였으나 이내 왼편에서 흐릿한 산길을 다시 만났다.

<사리교 전에서 바라본 방우봉>

<들머리>

<언덕의 무덤>

(11:39) 산길 왼편의 정상(‘방우봉’)은 대숲 덤불이어서 접근할 수가 없다. 묘지를 지나 고갯길이 지나는 안부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내려서니 흐릿한 길이 대략 북서쪽으로 이어져 간이건물에서 끝난다. 고물상 같은 마당을 지나 ‘←주바람선교회’ 표시판이 보이는 포장길(‘사리1길’)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7분여 나아가 마을길(‘사리길’)에 이르니 오른편에 ‘사리’ 버스정류소가 보인다.

<방우봉 정상>

<안부의 고갯길>

<날머리의 간이건물>

(11:53) 왼쪽(서남쪽)으로 나아가니 士里敬老堂이 보였고, 갈림길에서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왼편에 폐축사가 보였다. T자 형 갈림길에서 왼쪽(서남쪽)으로 나아가다 무덤 밑 길이 왼쪽으로 휘는 데서 오른편 산판길로 들어서니 조금 뒤 오른편에서 임도를 만나는데, ‘2010년 간선 임도 시설거리 1.19km’ 표석이 있다. 오른편의 묘지 갈림길에 이르니 ‘↖대아미타사’ 팻말이 보였고, 지루한 임도를 벗어나 곡각 지점에서 왼쪽에 보이는 뚜렷한 능선길로 들어섰다. 2분여 뒤 임도를 가로질렀고, 다음 2분여 뒤 임도에 닿아 임도를 따라 올라갔다. 왼편에 ‘↖대아미타사’ 팻말과 함께 갈림길이 보인 데 이어 주릉에 이르니 오른편에 국립공원 표시판과 함께 양호한 산길이 보인다.

<사리마을>

<임도의 곡각 지점>

<고갯마루 오른편의 산길>

(12:17) 그 쪽(북서쪽)으로 오르니 길은 능선 왼편 사면으로 이어져 좌·우로 묘지가 보였고, 언덕(~290m)을 왼편으로 비끼길래 오른편 능선으로 오르니 길 흔적은 없다. 언덕을 왼편으로 비껴 묵은 무덤이 보였고, 다음 무덤을 지나니 왼편에서 양호한 산길이 합류하였다. 6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왼편(북쪽)으로 내려서니 길은 다시 능선으로 이어졌고, 안부에 이르니 좌·우로 뚜렷한 내리막길이 보인다. 다음 안부에 이르니 오른쪽이 흐릿한 고갯길이 지나고, 언덕을 지나 오른편 사면으로 갈림길이 보였다. ‘處士豊川任公載桓之墓’가 있는 언덕을 지나니 길은 다소 흐릿해지는데 폐묘에 이어 ‘작봉’ 정상에 도착하였다.

<안부의 고갯길>

<정상 전의 무덤>

(12:51) 조망이 없는 ‘작봉’ 정상에는 빛 바랜 표지기가 걸려 있을 뿐, 별 다른 표식은 없다. 4분여 뒤 묵은 무덤을 지나니 계단식 묵밭에서 잠시 길이 끊어졌다가 비탈밭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꺾어 가옥에 이어 마을길(‘수북1길’)에 내려섰다. 북쪽으로 나아가 도로(‘통일로’)에 닿았고, 오른쪽(동북쪽)으로 나아가 ‘산업로’에 이르렀다. 왼쪽으로 나아가다 오른쪽 데크길로 들어 철로 밑을 지나 ‘코아루’ 아파트 정문에 닿았다.

<작봉 정상>

<날머리 전경>

<뒤돌아본 작봉>

<코아루 아파트 전경>

(13:14~13:24) 아파트 앞 가게에서 간식을 먹을 겸 10여분 휴식.

(13:24) 다시 출발하여 ‘동방안1길’에서 왼쪽으로 몇 걸음 나아가니 ‘→도덕암 가는 길’ 표시판과 함께 진입로가 보였다. 그 쪽으로 올라가니 산불초소가 보였고, 암자에 이르니 길은 더 이상 이어지지 않았다. 되돌아 ‘동방안1길’을 따라 북서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북동쪽으로 휘어 포장길이 끝난다. 북서쪽 비포장길을 따라 마을길(‘동방길’)을 가로질러 2차선 도로에 닿았고, 오른쪽으로 올라가니 근무자가 있는 산불초소가 보였다.

<도덕암 가는 길>

<웰빙센터 가는 도로>

(13:48) 고갯마루(‘피막재’)에 닿아 오른쪽 산판길로 오르니 이내 ‘↑형제산(형제봉) 1.63km’ 이정목이 보였고, 8분여 뒤 ‘↖형제봉 0.4km, ↑형제산 1.03km’ 이정목이 있는 갈림길에서 왼쪽(동쪽)으로 나아가니 길은 북동쪽으로 휘어 능선에 닿는다. 능선에 닿기 직전 오른쪽에 보이는 산길로 5분여 올라가면 밋밋한 형제봉 정상이다.

<피막재의 이정목>

<갈림길의 이정목>

<형제봉 가는 길>

(14:06) 몇 개의 표지기가 걸려 있는 형제봉 정상은 조망이 없고, 뚜렷한 산길은 이어진다. 되돌아서 다시 산판길로 들어서니 길은 능선 오른편으로 이어지다 1분여 뒤 끝나는 듯하였으나 조금 뒤 다시 흐릿한 산판 자취가 능선 바로 오른편 사면으로 이어졌다. 왼편에 묘지가 보이면서 안부에 이르니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이면서 길은 흐릿해지는데, 덤불지를 지나 오른편에서 다시 흐릿한 산길을 만났고, ‘居士恩津宋公錫龜記念碑’를 지나 정상에 도착하였다.

<형제봉 정상>

<영세곡산 가는 길에 바라본 토함산 전경>

(14:22) 통나무 원형 배치 벤치가 놓인 언덕에 이르니 ‘영세곡산(281m) 경북경주 그린내래’ 팻말이 걸려 있다. 언덕을 지나니 길 흔적이 뚜렷해지면서 북동쪽 능선으로 이어졌고, 묘지에 이어 조림지를 지나니 무슨 단지를 만드느라 산 사면이 파헤쳐져 있다. 대략 남동쪽으로 내려서서 예전 길에 닿았고, ‘신평’마을을 지나 2분여 뒤 ‘블루원워터파크’ 진입로에 이르렀다.

<영세곡산 정상>

<뚜렷한 산길>

<날머리 전경>

(14:43) 오른쪽으로 오르니 ‘블루원워터파크’를 지나 왼편에는 골프장이, 오른편에는 글램핑장이 보였고, 고갯마루를 넘어‘보불로’에 닿았다.

<블루원파크 진입로>

<만호봉과 토함산 전경>

<보불로>

(15:10) 맞은편 옹벽과 덤불 급사면을 올라 능선으로 붙었고, 13분여 뒤 ‘보불로삼거리’에서 온 뚜렷한 산길에 닿았다. 오른쪽으로 나아가니 이내 ‘119 경주21-17, 해발313m, 국가지점번호 마·마 6347·5977’ 표시목이 보였고, 언덕의 데크에 이르니 조망이 좋지 않아 나뭇가지 사이로 덕동호가 바라보일 뿐이다. 안부를 지나 ‘↑석굴암주차장 6.4km·토함산 정상 5.0km, ↓보불로삼거리 2.0km’ 이정목을 지났고, 이후 토함산 정상까지 대략 0.5km 간격으로 119구조 표시목과 이정목이 번갈아 설치되어 있다.

<뚜렷한 산길>

<이정목>

(15:48) 산길은 정상(도상 ‘만호봉’)을 오른편으로 비끼고, ‘↓탐방로’ 표식이 있는 산판길에서 오른쪽으로 올라 언덕에 이르니 중계시설물이 자리하고 있다. 되돌아서 다시 갈림길을 지나니 이내 ‘↑토함산 정상 3.6km, ↓보불로삼거리 3.4km’ 이정목에서 다시 산길이 이어졌다.

<산길 왼편의 도상 만호봉>

<언덕의 중계시설>

<이정목>

(16:10) 안부에 이르니 ‘←시부거리 1.8km, ↑석굴암주차장 3.8km·토함산 정상 2.4km, ↓보불로삼거리 4.6km’ 이정목과 함께 왼쪽에 내리막길이 보였고, 18분여 뒤 전망데크에 이르니 ‘→석굴암주차장 2.4km·토함산 정상 1.0km, ↓시부거리 3.2km’ 이정목이 있는데, 잡목 탓에 조망은 좋지 않았다. 7분여 뒤 ‘→탑골 2.3km, ↑석굴암주차장 1.9km·토함산 정상 0.5km, ↓ 보불로삼거리 6.5km·시부거리 3.7km’ 이정목과 함께 오른쪽에 갈림길이 보이면서 눈길이 이어지는데, 정상 전 오른편 언덕에 가 보니 산불초소가 설치되어 있다.

<안부의 이정목>

<전망 없는 전망데크>

<눈길>

<정상 전의 산불초소>

(16:58) 정상에 이르니 ‘토함산 해발 745m’ 대·소 표석, ‘불국사24’ 삼각점, ‘↑불국사 3.6km·주차장 1.4km, ↓보불로삼거리 7.0km·시부거리 4.2km·탑골 2.8km’ 이정목 등이 있고, 북동쪽으로 시야가 트여 무장산과 함월산이 바라보였다. 불국사주차장으로 가는 게 편하기는 하나 버스편이 많은 탑골 방면으로 내려서기로 하였다. 되돌아서 7분여 뒤 탑골 갈림길에 닿았고, 왼편으로 내려서니 119구조목과 이정목이 번갈아 보이면서 좋은 산길이 이어진다. 마지막 ‘경주24-01, 해발260m, 국가지점번호 마·마 6516·5709’ 119구조목을 지나니 (공동)묘지가 이어졌다.

<토함산 정상>

<탑골 갈림길의 이정목>

(17:36) ‘↓토함산 2.8km’ 이정목이 있는 날머리에 이르니 왼편에서 너른 길이 합류하면서 이내 포장길이 이어졌다. 주변에 폐가와 묵밭들이 간간히 보이면서 ‘불국동산불감시초소’를 지나 4분여 뒤 이른 갈림길에서 왼쪽(남동쪽)으로 나아갔고, 다음 사거리에서 오른쪽(남서쪽)으로 내려서서 ‘보불로’에 이르렀다. 왼쪽으로 나아가니 ‘마동탑마을’ 버스정류소가 보였으나 버스편이 좀 더 많을 듯한 삼거리(‘불국로’)에 이르러 오른쪽으로 나아가 ‘마동탑마을’ 버스정류소에 이르니 시각은 5시 54분을 가리킨다.

<하산길>

(17:54) 예상과는 다르게 6시 15분경 11번 버스가 삼거리에서 보불로 방면으로 나가는 게 보였다. 6시 23분경 도착한 10번 버스에 올라 고속버스터미널 정류소에 내리니 6시 51분경이다. 19:00發 고속버스에 올라 동대구에 내리니 7시 48분경인데, 느긋하게 주변을 돌아보고 오뎅으로 간식을 때운 후, 20:23發 SRT에 올라 대전역에 이르니 시각은 9시 8분을 가리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