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에서 간신히 [프로인트]와 부산행 열차를 타고서 출발길....정말 간신히^^*
너무나 설레어서인지 기차안에서 잠도 이루지 못한채 창밖으로 지나가는 밤의 풍경...너무도 고요히 잠자는 도시들...
역시 따뜻한 남쪽나라여서인지 정말 그렇게 춥지는 않더군요. 새벽 5시 반...도착하자마자 친절하게도 우리를 마중나와서 기다리시는 [엔조]님과 바로 해운대로 향했습니다.
해운대에 도착하니 말 그대로 넓은 바다의 철썩이는 파도가 저희를 환영하더군요..
저는 꼭 바다에 발을 담그리라는 저와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신발과 양말을 벗어던지고는 바로 바다로 향하는 저를 극구 말리는 [프로인트]와 [엔조]님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바다로 발을 담그었습니다. 정말 시원하고 너무나 상쾌하더군요. 두번이나 담그었음...^^* 나의 발들이 무척이나 좋아하더군요...오래간만에 물을 만나서 그런가?^^*
그리고 인어도 그경하고..인어가 아름다워서 나도 꼭 똑같은 자태로 바위에 앉아보고 싶었읍니당~~~
그리고 아침을 광어회로..[엔조]님이 약속대로 회로 저희들에게 대접을 해주셨답니다.^^*
한번 겨울바다를 가보세요....후회하지 않을거라고 생각함.
그리고 [목화]님을 만나서 독일문화원과 독일 영사관에 가서 구경도 하고 매우 유용한 자료들고 얻고...
부산의 독일문화원은 서울보다 더욱더 아담하고 좋더군요.
그리고 광안리로 가서 사진도 찍고 걷다가 경성대근처에서 이것저것하다가 부산정모에 참여했습니다.
참여자는요..제가 간단히 소개할게요..
[Johannis]님---매우 지적이고 아름다우신 피아니스트.
[uni345]님--매우 세련되고 아름다우심...
[목화cotton]님---매우 당정다감하고 귀엽고 너무나 앙증맞고...후후..모든 형용사를 동원해도 다 표현하지 못할정도로 좋음.
[sunny]님--근엄한 다크호스. 조용하다가도 재밌어요..
[노경원]님--음..어설픈 짐 캐리^^*
[프로인트]님
[엔조]님
[아네뜨]님
이렇게 모여 간단히 자신의 소개를 한 뒤엔 우선 저녁을 먹었는데요..사진도 찍구요..참고로 저는 사진찍는 것을 매우 중요하게 생각하는 사람입니다.^^*
역시 [엔조]님의 어설픈 차력(?)을 또 보아야 하는 시간이 돌아왔었답니다. 엔조님 그 레파토리 좀 바꿔요..이젠 그만~~(텔레토비 버젼~~~)
그리고 맥주한잔을 마시며 우리 카페의 앞날에 대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아쉬웠지만 헤어졌지요...
그리고 [프로인트]와 저는 부산에서 제일가는 호텔(?)에서 체크 인후 짐 정리도 하고 또 수다도 떨면서 하루를 마감했어요.
다음날 아침! 귀신같이 저희가 묵고 있는 호텔로 찾아온 [목화]님...근데 아침에 일어나기가 정말 힘들었어요..
어제 하루종일 걷고, 또 무거운 짐을 메고 다녀야 해서리..
온 몸이 땡기더군요....정말이지 하루종일 잤으면 했답니다. 근사한 호텔에서의 아쉬운 체크아웃을 하고, [목화]님과 [프로인트]와 아침을 먹구서(참고로 부산의 물가는 엄청나게 싸더군요..)[엔조]님, [써니]님, [노경원]님과 같이 부산역에 가서 프로인트를 배웅하고요..
우리는 남포동이란 곳에 가서 순두부를 먹구 부산타워가 있는 모공원에 가서 타워에 가서 부산전경을 구경하고서 부산역에서 출발했지요..
너무나 아쉬웠답니다.
시간만 허락된다면 하루 더 머물고 싶었으나 그럴수는 없는 일!
굳은 마음을 먹고서 악수를 하고서...플렛폼으로,..
하지만 아름다운 아쉬움은 즐거움을 기대할수 있는 일.
[써니]님과 저는 각각 밀양과 서울로 향했어요.
가는 길에 [써니]님과 저는 정말 유용한 이야기를 하며..
[써니]님은 정말이지 다른이의 건강을 매우 걱정하시는 아주 세심하신 분이시더군요..
이렇습니다.
제가 작문실력이 조금 딸려서요..
저의 글이 재미는 없지만요...부산의 정모는 이렇게 막을...
근데요..이번에 느낀 부산의 정모는 특별했습니다.
우선 저희-프로인트와 아네뜨-가 손님으로서 부산에서 정모를 참여한 것과,대단히 친절하고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진심으로 부산을 안내하시는 [목화]님과 [엔조]님 [노경원]님...대단히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아~~그리고 또 한분! [uni345]님 애써 먼곳에서 저희를 배웅하려고 하셨던 친절하신 분...마음은 정말이지 감사히 받았습니다.
[엔조]님 수고하셨습니다.
우리를 즐겁게 해주시고 또한 끝까지 아프신데도 불구하고 건강한 웃음을 선사해주신 점에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려요..여러분 [엔조]님께 격려의 박수를,,
짝짝짝짝!!!!!!!
여러분 다들 부러우시죠?
그러면 참여하세요..결코 후회하시지 않으실거라는 것을 저
[아네뜨]가 보장합니다.하하하하^^*
저의 글을 읽으시고 간접적으로나마 부산전경을 구경하셨으면 합니다.
여기까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