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선교소식]
세계 복음주의 동맹(World Evangelical Alliance; WEA)의 종교 자유 위원회는 지금도 세계 도처에서 수많은 박해와 순교가 이루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서방의 기독교인들은 순교와
박해는 이미 지난 시대의 일인 것으로 생각하고 있으며, 세계의 박해받는 성도들에 대한 관심이 거의 없다고 지적했다. 동 위원회의 국제 관계 책임자인 요한 칸델린 목사는 세계에는
아직도 20억이나 되는 인구가 신앙의 자유와 인권을 유린당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서방의 교회들은 이에 대해 아무런 관심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세계 복음주의 동맹의
종교 자유 문제에 관한 온라인 컨퍼런스에서 이같이 말하면서 서방 세계의 교회가 이처럼 박해에 무관심 한 것에는 미디어의 책임도 크다고 지적했다. 현대의 서방 미디어들은 신앙이
인류의 삶에 큰 영향을 미치지 못 하고 있는 듯한 인식을 심어주고 있으며, 이른바 특정 종교의 문제를 특별히 자주 다룬다는 형평성 시비를 피하기 위해 종교와 관련된 내용을 의식적으로 외면하고
있으며, 이 때문에 서방 사람들은 도처에서 일어나고 있는 박해의 실상을 거의 접하고 있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그러나 실상 박해는 오히려 증가하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그 이유는 상당히 많은 나라의 정부가 교회의 부흥이 정권 안보에 위협적인 요소가 될 것이라고 인식하고 있기 때문이다.
특정인이나 특정 이데올로기를 절대화해야만 정권이 유지되는 나라에서 정부의 의도와 전혀 상관 없이 예수를 왕으로 모시고, 성경의 이데올로기를 절대 진리로 인정하는 종교 그룹이
많아지면 정권을 담당하고 있는 집권자나 집권이데올로기의 위상이 위태로워 진다고 생각하며 이는 기독교와 성도에 대한 박해로 이어지고 인권 유린의 결과를 낳게 될 수밖에 없다.
오픈도어,내달 10일 '세계 기도의 날'운동
[국민일보]
"전 세계 박해받는 교회와 성도들을
위해 다 함께 기도합시다"
성경 전달과 선교 훈련 사역, 지원 사역, 중보 기도 사역을 펼치고 있는 오픈도어는 매년 11월에 교회를 위한 특별 기도 운동인 '세계 기도의 날'(International Day of Prayer for the Persecuted
Church-IDOP) 운동을 펼치고 있다.
오픈도어는 다음 달 10일을 박해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로 정했다. 이 기도 운동은 1996년 세계 복음주의 동맹의 종교 자유 위원회에서 시작,전 세계 130개국 30여만 교회가
참여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한국 오픈도어 선교회(이사장 홍선기 목사) 주관으로 지난 98년부터 실시하고 있다.
한국 오픈도어 선교회는 "개교회의 공적 예배와 주일학교 예배 등에서 박해받는 이슬람권과 공산권 내 믿음의 형제들을 기억하고 함께 기도해주는 것은 물론 헌금으로 동참해 주시기를
간곡히 요청한다"며 "참여가 어려운 교회는 다음 달 3∼17일중 하루를 지정, 박해받는 교회를 위한 기도의 날로 지켜 달라"고 부탁했다.
이 기도 운동의 참여 방법은 다음달 10일 오후 3시 서울 혜림교회(홍선기 목사)에서 열리는 IDOP 연합 예배에 참석, 함께 기도할 수 있으며 각 교회 수요 예배, 금요 기도회, 주일 오후 예배
등을 IDOP 특별예배로 드리면 된다.
한국 오픈도어 선교회 대표 김성태 교수는 "IDOP 예배는 박해받는 교회를 위한 중보 기도, 헌금, 영화 상영 등으로 드릴 수 있으며 이에 필요한 모든 자료는 오픈도어 선교회에서 제공한다"며
"세계 교회가 참여하는 이 기도 운동에 한국의 많은 교회와 성도들도 적극 동참하자"고 강조했다.
IDOP가 제공하는 자료는 박해 현장 등을 소개하는 OHP 자료를 비롯해 IDOP CD 자료, 52개국 기도 정보, IDOP 문서 자료, 박해받는 교회와 성도에 관한 입문서, 오픈도어 박해 지수, 영상
자료(겨울의 대나무 등 4편) 등이며 기도 정보 포스터는 무료로 제공한다. (02-486-317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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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님의 나라 확장을 위한 간구
이제 곧 해마다 돌아오는 박해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이 돌아옵니다. 서구 교회의 무관심이 깨지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나 박해 받는 교회와 지역에 대한 무관심은 한국 교회의 경우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이번 박해받는 교회를 위한 세계 기도의 날 행사를 통해 한국 교회의 선교에 대한 관심이 크게 일어나도록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또 선교지의 실상을 생생하기 전하기 위해 애쓰는 저희 매일선교소식을 위해서도 기도를 부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