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빨을 3개나 뽑고서도 마실 거 다 마실려고 하니,
가라앉은 컨디션을 회복할 방법이 없을까?
녹천역 서쪽 편으로 내리면 바로 초안산 입구
아카시아,
43년 전(1979년) 육군병장 김병장 전역 일주일 후 ,
장충단공원에서 한남동 넘어가는 남산 고개,
아카시아꽃이 바람에 휘날려 꽃잎을 흩뿌릴 때
내 인생길에 행복만 가득할 거라고 축복을 했는데,
지금까지 행복만 가득했을까?
어쩜, 그 행복이 지금부터 아닐까 기대를 한다.
시간을 내어 그 아카시아 고갯길을 걷고 싶다.
초안산 정상
해발 114미터, 좀 높다는 건물 높이
지도상으로 창1동 사거리에서 출발하면 길게 걸음을 잡을 수 있겠다.
초안산
왕년의 망우산 격이다.
특히나 내시들의 묘가 많다고 해서 입에 오르내림이
많았던 곳이다.
그야말로 동네 뒷산 산책코스,
인근주민들 아무 때나 올라와도 체력적으로
전혀 부담없는 걸음길이다.
산길을 잡다보면 제법 깊은 숲을 느낄 수 있다.
평일 한낮이다보니 한가한 길
비석골근린공원에서 걷기를 마치고
나는 7호선 전철을 타려고 마을버스를 타고 하계역으로
(1호선 광운대 역이 더 가깝다)
첫댓글 장가...시집도 몬가고...간 조선의 불쌍하게 살다 간 사람들 ! ......
시구문 밖 어느 산자락에 묘비도 없이 거의 평장으로 끝냈을 대부분에 비해 묘지에 석물이라도 세웠다면 괜찮은 이승살이
초목과 같이...편안하게...쉬라고 초안산草安山 ? ....녹천綠川 ??
으 ㅎ ㅎ ...저승에서는.... 산천초록목山川草綠木에서 ~~~ 편안히 쉬라고......명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