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도암의 감별진단
많은 식도암 환자들이 격는 증상은 주로 음식을 삼키기 힘든 증상 즉 연하곤란입니다. 연하곤란은 매우 다양한 질환에서 나타날 수 있습니다. 연하곤란은 크게 두가지로 분류할 수 있는데 그 첫번째는 입인두의 이상에 의한 연하곤란이며 두번째가 식도에 의한 연하곤란입니다.
입인두에 의한 연하곤란은 주로 신경근육계의 질환과 자주 동반됩니다. 뇌졸중이나 파킨슨 병 등과 같은 신경계 질환이 원인일 경우가 많으며 이 경우에는 환자가 호소하는 여러가지 동반증상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그 이외에도 입인두내에 종양, 게실, 인두주위의 구조적인 이상으로 인해서 연하곤란이 발생할 수 있으며, 이 경우에는 인후두경 검사, 식도내시경 검사등으로 진단이 가능합니다.
식도에 의한 연하곤란의 원인으로는 식도이완불능증, 확산식도연축, 경피증과 같은 질환이 있거나 종양, 협착 등의 원인이 있을 수 있습니다. 이러한 식도에 의한 연하곤란의 경우에는 식도내시경, 식도조영술, 흉부 CT 등의 검사가 감별진단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Oropharyngeal dysphagia(구강인후성 연하곤란) |
Esophageal dysphagia (식도성 연하곤란) |
Neuromuscular disease(신경근육 질환)
Diseases of the central nervous system (중추신경계의 질병)
Cerebrovascular accident(뇌혈관 장애)
Parkinson's disease(파킨슨병)
Brain stem tumors(뇌간종양)
Degenerative diseases(퇴행성 질환)
Obstructive lesions(폐색성 병변들)
Tumors (종양)
Inflammatory masses(염증성 덩어리)
Trauma/surgical resection(외상/외과 절제)
Zenker's diverticulum(젠커(인두하부식도) 게실)
Esophageal webs(식도막)
Extrinsic structural lesions(외인성 조직 손상)
Anterior mediastinal masses(전방종격동덩어리)
Cervical spondylosis(경추 척추증) |
Neuromuscular disorders(신경근육 장애)
Achalasia (이완불능증)
Spastic motor disorders(경련성 운동 장애)
Scleroderma (피부경화증)
Obstructive lesions(폐색성 병변들)
Intrinsic structural lesions(내인성 조직 손상)
Tumors (종양)
Strictures (협착)
Foreign bodies(이물)
Extrinsic structural lesions(외인성 조직 손상)
Vascular compression(혈관 압박)
Mediastinal masses(종격동 덩어리)
Lymphadenopathy(림프절 종대) |
식도암의 재발 및 전이
이상에서 살펴본 바와 같이 현재로서는 외과요법이 주된 치료법이며, 그 치료성과 (5년 생존율 : 수술
후 5년동안 생존하는 환자의 비율)는 최근 10년간 급속히 향상되어 거의 50%에 달하게 되었습니다.
그러나 다른 장기로 암이 확산되거나, 여러 림프절로 암이 전이된 환자의 경우에는 수술 후 1-2년
사이에 재발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식도암의 치료현황
식도암의 치료는 외과요법이 중심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수술방법이나 그 적응,
방사선요법과 화학요법의 위치를 어디에 두어야 하는지에 대해서 나라에 따라 상당히 다릅니다.
일본과 같은 동양권에서는 보다 광범위한 수술을 많이 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림프절 청소술을 충분히 하는 식도절제 외과요법이 주류(표준적 수술)입니다.
그리고 점막에까지에만 머무른 암의 경우에는 내시경에 의한 점막절제 (EMR)를 실시합니다.
또 수술이 가능하다고 판단된 경우에는 표준적수술에 방사선, 화학요법 등을 병용하는 복합적
치료를 실시합니다. 그리고 절제가 불가능한 경우와 수술에 따르는 위험이 큰 경우에는 방사선
요법이나 화학요법, 또는 식도발거술 등을 선택하는 것이 일반적입니다.
식도암에 있어서는 조기발견이 치료성과를 향상시키는 열쇠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내시경검사를
꺼리지 마시고 조금이라도 증상이 나타나면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검사를 받으면 식도암이
「불치의 암」이라는 이미지는 사라질 것입니다. 모든 암이 그렇지만 특히 식도암은 일단 진행
되면 급격히 치료율이 떨어집니다. 그러므로 위, 대장만큼 빈도가 높지는 않더라도, 빨리 발견
하기 위해서는 일상 생활에서 식도에 많은 신경을 쓰시는 것이 중요합니다.
식도암의 예방법
식도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앞서 언급한 식도암의 위험인자를 없애는 것이 중요합니다. 즉 우리나라의
경우 술을 절제하고, 담배를 끊고, 균형 잡힌 식생활을 하며, 탄 음식이나 가공된 햄이나 소시지 같은
질산염이 많이 포함된 음식을 피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만약 위-식도 역류나 바렛 식도와 같은 질환으로
진단 받았다면 적절한 치료를 받고 정기적으로 검사를 해 보는 것이 식도암의 예방 및 조기 발견에 큰
도움이 되겠습니다.
식도암의 조기검진
식도암의 검진 방법으로는 식도 내시경 및 초음파 내시경이 최선의 방법입니다. 흡연이나 음주를 많이
하신 55세 이후의 분들은 최소한 1년에 한번 이상은 내시경을 해보는 것이 좋습니다.
식도암 환자의 식생활
식도는 소화기관의 일부로 음식물을 위로 보내주는 통로의 역할도 하고 위와 만나는 부위에서는
음식물이 다시 넘어오지 않도록 하는 기능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정상적인 경우에는 음식을
삼킨 후에 눕거나 심지어 거꾸로 서있어도 음식이 넘어오지 않는 것입니다. 하지만 수술을 하여
식도를 잘라내고 뱃속에 있던 위를 식도가 있던 자리에 가져다 붙여놓고 나면 달라지는 것들이
있습니다.
식도암 환자의 식생활
1. 기본적인 식사방법
- 먼저 위가 가지고 있던 기능 즉, 음식물을 잘게 부수고 암죽처럼 만들어주는 기능이 없어지고
저절로 음식을 내려보내는 기능도 떨어집니다. 수술 전에는 음식을 씹지 않고 삼켜도 위가 스스로
잘게 부숴 내려 보냈지만 수술 후에는 음식을 여러번 씹어서 죽처럼 만들어서 삼켜야 합니다. 수술
전에는 음식을 먹고 바로 누워서 쉬어도 저절로 음식이 소화 가 되고 장으로 내려갔지만 수술 후에는
그렇게 누워 있으면 먹은 음식이 아래쪽 장으로 내려 가지 않고 전부 입으로 넘어 옵니다. 따라서
음식을 먹고 나면 바로 걷기 운동을 해서 삼킨 음식을 장으로 보내야 합니다.
- 또 음식이나 소화액이 넘어 오지 않도록 해주던 괄약근도 잘려 나갔기 때문에 걷기 운동을 해서
먹은 음식을 아래로 다 내려보냈다 하더라도 하늘을 보고 똑바로 누우면 음식이 입으로 넘어와서
사래가 들면서 폐렴이 생길 수 있습니다. 따라서 누울 때는 항상 어깨가 배꼽보다 높은 자세로 누워서
쉬거나 잠을 자야 합니다.
- 자기 2~3시간 전에는 아무것도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잠든 동안에 남은 음식 물이나 소화액이
넘어와서 속이 쓰리거나 폐로 들어가 폐렴이 생기는 경우가 있습 니다.
2. 주의해야 될 음식물 및 식사방법
1) 모든 음식물은 소화되기 쉽게 가능한 한 익히고 부드럽게 하여서 드십시오. 고기 는 갈아서 먹고,
생선 및 야채는 부드러운 것을 선택하여 익혀서 드십시오. 맵고 짠 음식은 피하는 게 좋습니다.
2) 고단백 음식(고기, 생선, 두부 등 콩 제품. 계란 등)과 채소를 골고루 드십시오.
3) 무기질, 비타민이 풍부한 과일, 야채 등도 수술 후 2주일부터는 충분히 씹어서 드셔도 좋습니다.
종합 비타민을 1일 1정씩 복용하십시오.
4) 커피, 콜라, 사이다 등의 탄산음료는 약 6개월간 피하십시오.
5) 식사 후 약 30분간은 반드시 걷기 운동을 하십시오.
6) 술, 민간요법 약물 그리고 한약 등은 절대 삼가 하여 주십시오.
7) 평소 우유가 맞지 않았던 분은 우유 및 유제품을 삼가 하여 주십시오.
8) 차가운 음식은 피하시고 모든 음식은 상온으로 하여 드십시오.
9) 과식을 할 경우 빈맥, 호흡곤란 등의 증상이 유발될 수 있으므로 수술 후 2개월까지는 절대 조금씩
자주 드셔야 합니다.
3. 음식물을 삼킬 때 목에서 음식물이 걸리는 경우가 있으면서, 이 증상이 점점 심해지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는 위장을 목 부위의 식도에 붙인 장소에 군살이 돋아서 입구가 좁아졌기 때문이며 이런 증세가
있으면 바로 수술하신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좋습니다.
자료 : 국립암센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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