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 Cambodia Herald 2011-12-19 (번역) 크메르의 세계
캄보디아 왕실 : 북한 김정일 위원장 사망에 애도 표시
King and King father to send Condolence letters to North Korea
(프놈펜) --- 캄보디아 국왕의 자문위원이자 상왕의 개인비서이기도 한 시소왓 토미쪼(Sisowath Thomico) 왕자에 따르면, 북한과 밀접한 친분을 갖고 있는 노로돔 시하모니(Norodom Sihamoni) 국왕과 노로돔 시하누크(Norodom Sihanouk) 상왕은 북한의 김정일(Kim Jong Il) 국방위원장이 지난 12월17일 사망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오늘(12.19) 애도의 서한을 보낸다고 밝혔다.

(사진: Bertil Lintner /Asia Times) 2007년 10월 31일 평양에서 만난 시하누크 전임 국왕(좌)과 북한의 김정일 위원장(우)의 모습.
토미쪼 왕자는 "우리는 국왕 폐하 및 상왕 전하의 서한을 준비 중이고, 오늘 중으로 보낼 예정"이라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국왕과 상왕이 장례식 참석을 위해 평양(Pyongyang)을 방문하지는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1994년 김정일 위원장의 부친인 김일성(Kim Il Sung) 주석이 사망했을 때도 시하누크 상왕이 장례식에 참석하진 않았었다고 덧붙였다.
캄보디아의 시하누크 상왕은 북한과 친분을 유지하는 인사들 중 한명이다. 그는 1991년 <파리평화협정>(Paris Peace Agreements)이 체결되어 귀국하기 전까지, 북한에 거주했던 궁전(저택)도 소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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