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말리는 시간, 추석~
전에 경험하지 못한 한여름 폭염 속에서 모두 어떻게 지내셨나요? 안녕하신거죠?!
오늘도 여전히 뜨거운 한낮, 지금 자판기 앞 선풍기에서는 더운 바람이 나오고 있어요.
그래도 8월에 폭염과는 다르니 분명히 계절은 변하고 있습니다.
육십갑자 한 바퀴 지점, 미래에 쓸 에너지를 왕창 끌어다 썼던 몸도 지구처럼
격동의 시간을 보내고 있지요. 한국을 비롯한 세계 사회경제도 마찬가지로.....
개들마저 조용~ 뜨거운 볕에 널린 고추가 바짝바짝 말라가는 소리를 듣습니다.
싱글이라는 이유로 19년 꼬박 오지랖으로 명절연휴를 간병과 명절치르기를 했기에......
추석차례상 준비해 올라가 아버지와 형제들에게 “내년부터 명절 연휴, 저는 놀겠습니다.”라고.
"늦었지만 몸에 마음을 맞추려구요. 그동안 마음에 몸을 맞추었기에....."
명절~몸과 마음 탈나지 않고, 각자 방식으로 ‘잘~놀기’ 바랍니다.
<여러분에게 드리는 추석명절 마음 선물입니다.>
유목민의 정서는 우리와는 사뭇 다르다. 귀중품을 지니는 일도 없고 긴 이별 인사도 없다.
그러나 밤하늘의 별빛만큼은 가득 품고 있다.
제가 청소년 시절에 정말 많이 불렀던 노래입니다.
" 바람이 서늘도 하여 뜰앞에 나섰더니~
서산마루에 하늘은 구름을 벗어나고ㅡ
산뜻한 초사흘달이 별한테 나오더라~
달은 넘어 가고 ~별만 서로 반짝인다~
저별은 뉘별이며~내별 또 어느게요~
잠자코 홀로 서서 별을 헤어보노라~"
세상에 모든 음악 중에서=> https://youtu.be/BNVUg25kHf4?si=8eiHMAkCXq_HNFi-
첫댓글 언제까지 뜨거울건지 궁금하지도 않네요~
우리에명절도 이젠 점점바뀌어야 할듯요
샘도 잘쉬시고 건강하게 계세요^♡^
단이님의 추억의 서정어린 노래군요
명절뿐만 아니라 내내 건강하시고 소명적인 토종보존 길이길이 하세요
정말 금년같은 7월의 잦은비, 이어 8,9월 끊임없는 폭염에 작물을 가꾸는 분들의 고충이 이만저만 아닙니다. 저도 퇴직 후 놀이터로 여기는 텃밭에 가기가 겁이납니다. 그래도 곧 시원한 바람이 불겠지요.
제가 좋아하는 취향의 음악도 안내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잘 들었습니다.
선생님과 씨드림 모든 분들 즐거운 추석 명절 보내시기 바랍니다~^^
씨앗농부님들 올 같은 극단의 날씨에서
농사하시느라 수고하셨습니다.
추석 연휴는 여유있게 보내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