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뒹굴이가 가장 좋아하는 곳은 바로바로 소파 위...
그 위에 연못도 만들어 놓고 풀밭도 만들어놓고, 그곳에서 하루 종일 뒹굴뒹굴...
단 한번 소파를 벗어나는 때는 '볼일'을 해결하려 '세상 끝'으로 갈 때뿐!
이런 뒹굴이가 어떻게 해서 소파를 벗어나게 되었는지 그 과정이 정말로 재미있게 펼쳐져요.
게으르고, 깨끗하고, 까칠한 고양이 뒹굴이의 마음 또한 어느새 변하고 말지요.
아주 작은 '벼룩' 한 마리로 인하여 말이에요.
<책 먹는 여우>로 이미 유명세를 한껏 탄 작가 프란치스카 비어만....
직접 그리고, 쓴 이 책을 보며 저는 어찌나 부러웠는지요.
나도 그림을 좀 그릴 수 있다면, 이런 책을 내고 싶다....얼마나 질투했는지요.
집에만 있는 아이들,
친구를 가려 사귀는 아이들
모험을 두려워하는 아이들,
이기적이고 잘난 척하는 아이들,
까칠하고 도도한 아이들....
그런 아이들이 읽었음 좋겠네요.
그런데...
그렇지 않은 아이들이 읽으면 더 재밌어 할 것 같아요!
첫댓글 외국 작가들과 우리 나라 작가들을 비교하면 참 많이 달라요. 상상력 면에서도 그렇고, 인생을 바라보는 시각에서도 그렇고...그들이 부럽단 생각을 가끔 합니다.
책먹는 여우도 정말 굉장했잖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