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간의 의미를 잘 파악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
1. 오늘 아침에 제가 [19회 추가대책위원회]에서 강퇴당했습니다.
주된 이유는, 대책위의 입장과 다른 '행심'을 얘기하고 주장한다는 이유였습니다.
저는 늘 말해왔습니다. 추가시험과 행심은 '적대적모순관계'가 아니다. 둘다 병행해야하는 문제이고 그렇게할때 효과는 배가된다라고 말입니다. 하나의 주장이 거꾸러져야 또다른 하나가 사는 그런 [적대적 모순관계]가 아닌 상호보완관계에 놓여져있는 문제라는 것이 기본 입장이었던 것이죠. 그런데, 제가 강퇴당하기 전까지 [대책위]게시판을 보아하니 아무리 완곡하게 표현하고 아무리 많은 사람이 동의를 한다해도 '행심'을 얘기하면 그런 글들이 곧바로 삭제되어지더군요..
저는 도대체가 이해할 수 가 없었습니다.
'행심'뿐만아니라 '소송'뿐만아니라, 단 한사람이라도 더 구제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그 모든 방법을 다 사용해야한다고 생각해온 저로서는 황당하기 그지없는 일이었던거죠..
더군다나, 정확한 통계자료는 없지만, 내심 다들 인정하고있는 것이 행심을 통해 구제받을 수 있을만한 사람이 추가시험을 주장하는 사람보다 훨씬 더 많은 상황에서 오히려 소수의 목소리는 권장하고 다수의 목소리는 가차없이 짤라나가는 이런 비정상적인 상황 자체가 저는 이해가 가지않았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와 같은 생각을 하고있는 사람들은 백보를 양보하여 전체방향은 추가시험으로 가더라도 아주 조그맣게 방 하나만이라도 (가칭) 행심방이라도 마련해준다면 그속에서 우리들은 행심을 얘기하고 추진하겠다는 아주 소박한 바램을 가졌고 그것을 말해왓던 것인데 그것조차도 거부되어지는 상황이었고 아예 행심 얘기자체가 원천봉쇄되어지는 상황에 이르러서 그 누구도 행심을 애기하지 못하는 분위기가 형성되었습니다.
이를테면, 제가 아주 충분하고도 완곡한 글로 올렸던 [조그만 우려]라는 제목의 글에는 무려 30개의 "동의합니다"라는 리플이 달려있었는데 그런 글조차도 제게 단한마디의 언급도 없이 삭제되었고 [행정심판에 대한 간단한 안내글]이라는 글도 주관적인 주장은 완전히 배제된 채 그냥 객관적인 '안내글'이었음에도 불구하고 아무런 통보도 없이 삭제되었으며 제가 아닌 다른 사람들의 글도 행심의 행자만 꺼내도 삭제되는 지경에 이르렀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저는 참았습니다.
야간에 저와 채팅을 하셨던 변정현님을 비롯한 다른 분들도 제뜻을 충분히 납득하셨고 그런 바탕위에 저에게 그렇더라도 다시한번 '행심과 추가시험의 장.단점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깊은 이해를 가질 수 있도록 마음을 열고 글을 한번 써달라..그리하면 오해가 많이 걷혀지고 객관적 진실에 사람들이 눈을 뜨게되어 새로운 시각으로 볼수있게될 것이다라는 조언에 힘입어 나빠진 기분을 추스리고 [대책위 카페]에 글을 올리려고 들어가려는 순간 저는 제가 강퇴되어있음을 알고는 무슨 해머로 뒷통수 얻어맞은 것 같은 기분이 들었습니다.
2. 오전에 대책위의 여울목님으로부터 전화를 받다.
- 금일 오전에 대책위에서 저에게 전화를 걸어서 저를 강퇴시킨 것에 대해 대책위에서 공식사과를 하였고 저는 일을 진행하다보면 사건의 진위가 정확히 파악되기전까지는 일단 강퇴를 시켜놓고 진위조사가 끝나면 강퇴를 열어주는 것도 하나의 좋은 방법이라고까지 이해해 주면서 괜챦다고...,그럴 수 도 잇다고...널리 이해해주기까지 하였습니다. 그리고, 저의 진의에 대해서 대책위에서도 충분히 이해하였다고 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강퇴를 풀어주겠노라고 대책위측에서 얘기하였습니다. 그리고 대책위에서는 제힘이 필요하다면서 여러가지 진행할 것이 많은데 일손이 딸리니까 행심부분은 제가 맡아서 대책위 사업중에 포함시켜서 제가 주도적으로 맡아서 해주었으면 한다고 얘기해서 저는 미력이나마 돕겠다고 했습니다.
저를 강퇴시킨이유라는 것이....,정말로 어이없는 사유때문이었는데..,그게 뭐냐면...,
제가 [리클]이라는 카페를 만들어서 대책위 게시판의 사람들을 그리로 빼돌려서 장사를 해먹고있다는 얼토당토않은 유언비어를 사실인 양, 말하는 것이었습니다. 어이가 없어도 유분수지 그 카페는 제가 만든것도 아닐뿐더러 14회때부터 지속적으로 존재해왔던 카페이며 저는 다만, 저에게 행심을 집단적으로 추진하려면 좋은 방법이 없겠느냐며 문의해온 사람들에게 그 카페 주소를 제블로그를 통해서 알려준 것 뿐인데...,정말로 얼척이 없었습니다.
얘기를 통하여 이 부분에 대한 것이 해소가 되어서.., 저는 모든게 해소되어서 정상으로 돌아가는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3. 오후에 예쁘니님으로부터 전화를 받다.
- 내용을 요약하자면, "내 심정 다 안다. 행심은 물밑에서 진행할거고 가급적이면 1월이후에 본격진행할테니 그때까지는 추가시험에 집중해달라. 그리고 철야농성도 지원해줬으면 좋겠고~, 그리고 행심방 개설문제는 대책위에 건의해보겠다."라는 내용이었습니다.
4. 끝내..,저와 행심추진자들을 외면하는 조치를 취한 대책위:
- 그런데.....,
오후가 되어서도 저에 대한 강퇴조치는 풀리지않았길래 저는 대책위로 전화를 걸어서 얘기했더니 바빠서 깜빡했노라고하더군요.. 그래서 그런줄만 알고있었습니다
그런데 한참이 지난후에 다시 들어가려했는데 여전히 강퇴당한 상태 그대로더군요..
그래서 제가 대책위의 주요3인(여울목, 예쁘니, 아네모네)에게 문자를 보냈습니다. [대책위 카페에서 강퇴당한 채 하루가 흐르는군요..저에게 사과하고 풀어주신다더니?]라고 문자를 보냈습니다.
그랬더니 대책위의 아네모네님이 제게 전화를 걸어서 담당자(마니또)를 바꿔줄테니 그 사람과 통화해서 강퇴를 풀어달라고하더군요..그래서 그 사람을 바꿔주기를 기다리고있었는데 전화가 끊어지더군요..
그래서, 곧 다시 전화가 오겠지하며 또 기다렸습니다.
그랬더니 기다리던 전화는 안오고 이번에는 예쁘니님에게서 문자가왔는데 [저 그리 얘기한건 아닌데요~위원회에 건의해보겠다 말씀드렸는걸로 아는데요~]라는 문자가 왔습니다.
이말의 의미를 생각해보니, 행심방에 대해 건의는 해보겠지만 확정적으로 그걸 받아드리거나 하는건 모르겠다는 의미와 더불어 오전에 여울목님이 내게 분명히 사과했던 부분은 대책위측의 공식사과가 아니라는 의미로 받아들일 수 박에 없었던 저는 [알겠습니다. 저는 강퇴당한 채 그냥 제가 갈길을 가겠습니다]라는 문자를 넣고서 더이상 그 어떤 액션도 하지않았던 것입니다.
첫댓글 거긴 틀렸습니다. 죽어있어요. 우리뜻을 모읍시다. 조속히...........
저또한 어제 행심과 추가시험 병행해야 한다고 말했다 제명당했어요- -;; 한명한명이 소중할텐데요 황당했습니다~
[19회 추가시험 대책위원회를 지켜보면서 안타까움이...,] 그렇게까지 꽉 막히고 주위를 두루두루 볼줄 모르는 사람들은 보다보다 처음봅니다. 어느 것이 현실성이 있는지..,어느 것이 다수의 목소리인지...,어느 것이 실제적인 이익에 부합하는지...,어느 것이 시급한건지..,어느것이 지속적인 운동의 동력으로 가능한 것인지...,등등에 대한 고려가 전혀없이 그저 투우장의 미련한 소처럼 흥분만 해서 앞으로 돌진하다가 칼맞아 죽는 소를 보는듯한 느낌입니다.. 참으로 안타깝기 그지없습니다..
전 1차부터 4차까지 모든집회에 참가했습니다. 솔직히 고백하지만 추가시험은 어려울거라 예측을했습니다. 그나마 추가시험이란 큰틀을 유지해야 이의신청이라도 많이 받아주겠지 하는생각이 더 컸죠...근데 결론은 받아드려지지 않았습니다. 그렇다면 차후 대책은?? 행정심판.. 이젠 이것밖엔 믿을게 없습니다.. 여기 모이신 분들도 한결같으리란 생각이 드네요. 모두 힘냅시다~~
저 집회에 4차때 한번참석했습니다. 왜냐면 1차에서 이의신청문제 1개도 안받아 지는 바람에 열받아서 혹시 이곳은 어떤곳일까 그래 안되면 추가시험이라도 보지 하고 그러나 이시국에 추가시험은 어림도 없어보였습니다. 떼쓰듯이 해봤자라는 생각밖에 안들더군요. 그래서 참가인원중에 리미트님과 잠깐 이야기 나눌때 이의신청 문제 이야기 하시길래 공감이 가더군요. 이런상황에 제가 이방을 찾아 가입하게 되는것도 당연지사지요.
누구도 비방하진 맙시다...//의견을 달리하는 분들이 있을뿐이고..//여기서 의견이 맞으면 여기서 좋은일 이루면 될 것이고 안타깝지면 추가시험 추진하시은 분들로 그들 나름대로 생각이 다를뿐 최선을 다하며 열심인 분들이잖아요^^..모두 홧팅하자고요
마지막 산공집회의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하고...집행부의 아둔함을 우회적으로 지적한 글을 올렸더니...바로삭제..후 전화로 경위를 통보하길레...잘 삭제했다고 칭찬(?)하고....자진 탈퇴상태인데, 리미트님을 배제하는 작금의 사태를 보더라도 '바보들의 행진'임을 알수있겠습니다.솔직히 "추가시험"은 소가 웃을 일이고...'행심'이나 '소송'을 통해서 소기의 목적을 관철 시키는게 자유 민주사회의 법치주의 정신에 부합하는일이라 믿어 의심치않습니다.모쪼록 추스리시고...맹활약(?)기대합니다.ㅎ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