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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각스캔들] 궁중 음식의 자화상 (제48회 2013년 1월 19일 방영분) 드라마 '대장금'과 '음식 한류'에 환상을 가지고 계신 분들에게 꼭~ 추천합니다. - 조선의 궁중 음식은 화려하고 고급스럽다? - 조선의 궁중 음식에는 독특한 요리 비법이 숨어 있다? - 조선의 궁중 음식은 수라간 여자 상궁들이 만들었다? - 궁중 음식의 이미지 마케팅과 국적 불명의 한정식 요리들 - 우리나라만이 가진 이상한 궁중 음식 문화 인식 "조선왕조는 철저하게 내외가 굉장히 강조되는 사회였기 때문에 혹시나 왕비의 음식을 차리는 사람 중에서 여자 노비들이 음식을 차릴 수는 있지만 거의 대부분은 음식상 차리는 일까지도 남자들이 맡아서 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대전 노비중 남자 376명 여자 12명 - 세종실록 "여자가 해야 될 일, 설거지를 한다든가 장을 봐온다든가 이런 건 여자들이 할 수 있는 일이고..." (요약) 그외에 일들 심지어 수라를 올리는 일까지도 모두 남자가 했다고 합니다.
" 현대인들이 보통 생각하기에 왕실의 음식하면 굉장히 화려하고 굉장히 잘 먹었다고 생각하는데 물론 음식 사치를 했던 왕도 있었죠. 하지만 조선 왕실 전반을 통해서 나타나는 것는 음식을 통한 절제, 그런 것들이 강하지 않았나 생각을 합니다." " 과거에 우리 선조들은 어떠한 재료로 어떻게 조리해서 먹어야 몸에 가장 좋을 것이다 라고 생각해서 만든 게 궁중음식입니다. 그러한 관점에서 현대인들은 과거의 조리 구성이나 또는 식품재료의 배합이라든가, 이러한 것들을 가능한 살려서 계승발전하는 것이 옳습니다. 궁중음식을 다만 화려하게 만드는 것이 궁중음식이 아니란 것을 우리가 좀 인식을 해야 합니다." (프로그램 내에서 발췌)
*대장금에 나온 궁중 음식들
41. 정과 (민정호 종사관에게 주려 금영이 만든 음식) : 도라지정과.연근정과.동아정과.
43. 삼색단자 (장금이 민정호에게 고마움을 표하기 위해 전한 음식)
44. 생선 아가미 젓갈 (첫번째 경합 때 최상궁이 만든 음식
45. 매실장아찌 (첫번째 경합 때 한상궁이 만든 음식)
46. 삼합장과 (한상궁이 만든 음식)
48. 어만두 (신미제 때 나인들이 만든 음식)
50. 두부선 (신미제 때 나인들이 만든 음식)
51. 오첩반상 (명나라 사신에게 한상궁이 올린 음식)
52. 오첩반상 (명나라 사신에게 장금이 올린 음식)
53. 오첩반상 (명나라 사신에게 장금이 올린 음식)
54. 전골반상 (명나라 사신에게 장금이 올린 음식)
55. 대나무밥 반상 (명나라 사신에게 장금이 올린 음식)
56. 된장조치 (장금이 중조에게 올린 첫번째 음식)
57. 궁중떡볶이 (금영이 수련을 하면서 만든 음식)
운현궁에서 펼쳐진 전통음식과 궁중음식의 향연속으로~
운현궁은 많은 이들이 알고 있듯이 흥선대원군의 집이다. 정말 크다. 당시의 대원군의 권세를 알만하다. 궁궐의 축소판이라 느껴질 정도로 어마어마했다. 거기에 펼쳐져있는 음식은.. 더욱 그러했으니~ 오늘 후나와 함께 옛 전통음식과 궁중음식을 눈으로 감상해보자. (후나도 먹고 싶었다고~~;;;)
곶감을 정말 예쁘게 만들었다. 당시 어머니들의 솜씨는 역시 알아줘야해 ㅎㅎ 그리고 혼례에 빠질 수 없는 이바지음식도..
오홍~ 맛있겠다..후나가 좋아하는 새우... 아웅~
이것은 장아찌다. 지금까지 많은 이들의 사랑을 받아오는 음식..장!아!찌!
바다에 풍덩 빠져도 지금 보는 해물과 생선을 찾으려면 한참 걸릴것 같다.. 오.. 맛있겠당..
이건 꽃송편인데.. 예뻐서 못 먹겠당 ㅡㅜ
이런 음식전이 있을때는 시음하게 해주는것도 좋을텐데 말이지... 그럼 남아나지 않을까? 하지만 음식은 보는게 아닌 먹는것인걸?
만두와 홍반, 게강정 갈비쌈구이와 삼합장과등의 맛있는 음식이 또 다시금 펼쳐진다.
자.. 역시나 가장 궁금한것은 임금의 수라상이 아닐까? 오나라 오나라~ 아주오나~^^ 무슨 종류가 이렇게도 많은지.. 흔히 수라수라~ 하는데 그림에서 처럼 흰수라라고 써진 것이 보인다. 이는 흰 밥을 의미한다.
그런데 왜 수저가 두 벌 일까?
왕의 식사법을 우선 먼저 살펴보자. 기미상궁이 먼저 음식에 독이 있는지의 여부를 확인하고,
전골
그러나 이러한 한번의 수라상을 차리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이 고생을 하였다고 한다.
다담상이다. 이 상에는 각색편과 주악, 수정과 다식, 약과 유과 정과, 사탕 그리고 꿀이 올려진다. 쉽게 말하자면 지금의 티 타임 테이블이다.
궁중의 일상식으로 만두상이다. 주로 왕의 점심상으로 올려진 이 상은
그리고 죽상으로 초조반상이라 불리워지는 이 상에는
그리고 야참으로 온면,약식, 편육, 배추김치, 식혜, 간장이 올라간다.
이것은 순종비 윤비마마의 상추쌈차림으로 보리밥과 절미된장조치, 병어감저으 보리새우볶음
후나는 왜 이상이 더 맛있어 보이지? 후훗
서민들의 소박한 음식
제사상 나눔과 배려의 음식인 골동반이다.
그리고 역시 궁중음식에서 빠져서는 안되는 대장금 만찬이다.
자.. 이건 바로 궁중 회갑연때 올라가는 음식이다. 당시에는 평균수명이 짧았기 때문에 회갑을 치룬다는것은 경사다. 그중에서도 왕가의 회갑을 더욱 그러했으니, 보여지는 상은 신정왕후 조대비의 회갑 탄신 축하상이다.
그러나 이렇게 차려진 음식을 실제 먹지 않고 잔치 후 외부로 하사를 한다고 하였는데..
당시 이러한 음식이 평민들에게는 돌아가지 않았을것으로 보이는데...
백성들이 잘 살아야 나라가 부강해지는 법이다.
이번 운현궁에서 펼쳐진 궁중음시과 전통 음식을 보면서 드는 생각은 이러한 음식들이 서민들에게도 돌아갔더라면.. 어땠을까? 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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